하룻 밤을 또 보내고 나니 알래스카 크루즈 세번째 기항지에 도착하였다. 계속해서 비 소식은 있었지만 그런 소식은 공허한 메아리일 뿐이다. 오늘(2023년 5월 31일) 도착하는 스캐그웨이(Skagway)에는 육지가 있는 항구에 직접 크루즈 선박이 접안을 할수없다. 일정 거리를 두고 배는 바다에 떠 있고 작은 배를 이용해서 승객을 육지까지 나른다. 이런 이동 수단 배를 텐더 보트(Tender Boat)라고 부르고 선사에서는 텐더서비스라고 한다. 알래스카 최북단에 위치한 스캐그웨이는 이름은 알래스카 원주민인 틀링깃 인디언의 말에서 유래되었으며, "북풍이 불어오는 곳"이라는 뜻이다. 1896년 알래스카와 유콘강(캐나다)의 국경 가까이에 있는 클론다이크에서 금광을 발견했다는 뉴스로 금을 캐려는 광부들이 매주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