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테오티우아칸'(Teotihuacan)을 보고 다시 소칼로 광장으로 버스를 타러 돌아왔다. 어제 멕시코 시티 투어 버스 티켓을 구매할때 아예 이틀치를 사서 시티 투어 버스를 오늘은 그냥 이용할수가 있다. 지금 가서 보는 것이 이번에 진짜 우리 부부가 하는 멕시코 자유 여행의 마지막 일정이다. 멕시코 시티에는 세 가지 문명이 한꺼번에 존재한다. 현대 문명과 스페인 식민지 시대 문명, 그리고 아즈텍 문명이 존재한다. 멕시코 시티는 이상의 세가지 문명을 모두 한꺼번에 볼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어제 저녁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남긴 이 한장의 사진이 나의 마음을 잔잔히 흔들어 놓는다. 멕시코 소녀가 차가운 길바닥에 앉아서 아코디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