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여행 29

과달루페 성당(멕시코 시티 여행)

오전에 '테오티우아칸'(Teotihuacan)을 보고 다시 소칼로 광장으로 버스를 타러 돌아왔다. 어제 멕시코 시티 투어 버스 티켓을 구매할때 아예 이틀치를 사서 시티 투어 버스를 오늘은 그냥 이용할수가 있다. ​ ​ ​ 지금 가서 보는 것이 이번에 진짜 우리 부부가 하는 멕시코 자유 여행의 마지막 일정이다. ​ ​ ​ ​ 멕시코 시티에는 세 가지 문명이 한꺼번에 존재한다. ​ ​ ​ ​ 현대 문명과 스페인 식민지 시대 문명, ​ ​ ​ ​ 그리고 아즈텍 문명이 존재한다. 멕시코 시티는 이상의 세가지 문명을 모두 한꺼번에 볼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 ​ ​ ​ 어제 저녁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남긴 이 한장의 사진이 나의 마음을 잔잔히 흔들어 놓는다. ​ 멕시코 소녀가 차가운 길바닥에 앉아서 아코디언을..

멕시코 여행 2021.12.21

테오티우아칸(멕시코 여행)

오늘은 이번 멕시코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그래서 이번에 올리는 포스팅은 단 한순간의 시간이라도 아끼고 싶어서 오전, 오후로 각각 한 코스 씩을 넣어서 그렇게 하기로 마음을 먹고 그리 하도록 하겠다. ​ 이번 12일 간의 멕시코 여행을 계획하면서 방문하는 여러 곳 중에서 오늘 가는 곳이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이라서 열심히 준비해서 두편으로 나누어서 지금부터 세울림(케니지) 여행 이야기를 펼치기로 하겠다. ​ ​ ​ 2021년 11월 5일 첫번째로 오전에 방문한 곳은 아메리카 대륙에 있는 것 중에서 가장 큰 피라미드 유적지인 '테오티우아칸'(Teotihuacan)이다. ​ ​ ​ ​ 피라미드를 이집트에서만 볼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줄로 알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 여기 멕시코에는 ..

멕시코 여행 2021.12.19

멕시코 시티(자유여행)

멕시코 시티 투어 버스를 타기 전에 국립 궁전을 먼저 보고 가려고 발길을 재촉해서 그쪽으로 갔다. ​ ​ ​ 무료 입장으로 알고 와서 기다렸다가 검색을 받고 입장을 하려고 경비원이 지키고 서 있는 입구로 갔다. ​ ​ ​ ​ ​ 아뿔사~~~ 그런데 여기는 팬데믹으로 일반 관광객의 출입을 제한하고 직원들만 신분증 체크를 한 후 입장을 시킨다. ​ ​ ​ ​ 과나후아토 정부 청사 방문땐 별일 없이 입장을 하였는데 주청사와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곳은 과연 차별이 있긴 있다는 것을 알수있다. ​ ​ ​ ​ ​ 차선책으로 옆에 있는 뮤지엄을 잠시 둘러보면서 아즈텍 시대의 유물을 몇 점 보는 것으로 위안을 삼기로 하였다. ​ ​ ​ ​ ​ 그런데 뮤지엄을 보고 밖으로 나오니 바로 옆 건물에 동양에 있는 세 나라의 ..

멕시코 여행 2021.12.18

멕시코 시티(시내 워킹 투어)

멕시코 시티(Mexico City)는 멕시코의 수도이다. ​ 14세기 초 아즈텍 문명 시절 아즈텍 인들은 '테스코코' 라는 호수의 섬 위에 '테노치티틀란' 이라는 도시를 건설하였다. 그 이후 스페인 침략자인 에르난 코르테스는 아즈텍을 멸망시키고 호수를 메워 지금의 멕시코 시티라는 큰 도시로 만들었다. ​ ​ ​ 멕시코 시티 소칼로 광장에 가면 눈에 보이는 대표적인 화려한 건물이 하늘 높이 우뚝 서있다. 그것은 바로 '멕시코 시티 메트로폴리탄 대성당' 이다. ​ 대성당은 소칼로 광장 북쪽에 있다. 아즈텍 인들이 세운 태양의 신전을 파괴하고 그 위에 세운 성당이다. 성당 앞 마당에는 유리를 통하여 성당 밑에 깔린 옛 신전의 모습을 볼수 있다고 알고 왔는데 팬데믹으로 출입에 제한을 받아서 아쉽게도 그 모습은 ..

멕시코 여행 2021.12.17

산 미구엘 데 아옌데 (자유여행)

지난편에 이어서 이번에도 멕시코 중부에 자리한 '산 미구엘 데 아옌데' (San Miguel de Allende) 여행 이야기를 연결해서 하기로 하겠다. ​ ​ ​ 이 도시는 고산 지대에 위치해 있고 일년 내내 온화한 기후를 자랑한다. 덕분에 언제 가도 좋은 멕시코 여행지로 손꼽힌다. ​ ​ ​ ​ 이곳은 2013년 세계적인 여행 잡지 '콘네나스트 트래블러'가 선정한 세계 10대 아름다운 도시에서 이태리의 '피란체', 헝가리의 '부다페스트'를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 했다고 한다. ​ ​ ​ ​ 도시 곳곳에는 아름다운 건축물과 유니크한 색감의 집들이 인상적으로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하고 묘한 매력으로 여행객의 발길을 유혹한다. ​ ​ ​ ​ 그러나 사람에 따라서 '산 미구엘 데 아옌데'를 다녀와서 그..

멕시코 여행 2021.12.14

산 미구엘 데 아옌데(죽은 자들의 날)

이번 멕시코 여행에서 오늘은 과달라하라, 과나후아토에 이어서 세번째 도시인 산 미구엘 데 아옌데(San Miguel de Allende)를 방문하게된다. ​ 이 도시도 지난편에 소개한 과나후아토와 같이 과나후아토 주에 속해 있는 도시이고 2008년에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이 도시 만이 가진 특색에 힙입어서 등재되었다. ​ ​ ​ ​ 산 미구엘 데 아옌데는 기후가 서늘한 고지대에 16세기에 스페인이 세웠다. 구체적으로는 1542년에 후안 데 산 미구엘과 이그나시오 아옌데가 세워 도시 이름을 산 미구엘 데 아옌데라고 명명하였다. ​ 히스패닉 문화와 메소 아메리카 문화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도시이다. ​ 중세풍 골목과 여러 양식을 띤 아름다운 건물들이 도시를 채우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사진 중앙에 보이는 우뚝..

멕시코 여행 2021.12.12

과나후아토 자유여행

멕시코 중부에 자리한 과나후아토(Guanajuato) 여행은 전편에 이어 여기서 다시 이어진다. ​ ​ ​ ​ 과나후아토 여행의 시작과 끝은 여기가 그 지점이다. ​ 온종일 셀프 시내 워킹 투어를 하고 저녁에는 식사도하고 잠시 쉼을 가질 겸 멕시코 풍의 부드러운 음악이 잔잔히 흐르는 식당으로 갔다. ​ ​ ​ ​ 그런데 갑자기 밖에서 요란한 사이렌 소리가 나서 나가보았다. 과나후아토에서는 일년내내 축제가 열린다는 정보를 미리 알고 왔지만 이렇게 바로 앞에서 그런 일이 일어나니 반갑기 그지없다. ​ ​ ​ ​ 조그만 카 퍼레이드가 좁은 골목길에서 펼쳐지고 있다. ​ 길을 걷던 사람들은 연신 카메라를 들이대고 실내에 있던 사람은 밖으로 뛰어나온다. ​ 갑작스런 행사를 즐기고 식사를 마친 후 우리는 미리 예약..

멕시코 여행 2021.12.07

과나후아토 시내 워킹 투어

과나후아토(Guanajuato)는 멕시코 중부에 자리한 과나후아토 주도로 디즈니 만화 영화 코코(Coco)의 배경이 된 도시다. ​ 시니어 배낭 여행자인 우리 부부는 과달라하라에서 3박 4일을 보내고 과나후아토에서는 2박 3일을 머물기로 계획하고 이 곳으로 왔다. ​ 우리가 도착한 날짜는 2021년 10월 30일이다. ​ ​ ​ ​ 과나후아토 관광의 중심이 되는 지점에서 먼저 과나후아토를 알리는 큰 글자(G)를 소개한다. ​ ​ ​ ​ 과나후아토는 16세기 초 금광과 은광이 발견되면서 스페인에 의해 건설된 곳으로 광산 개발과 함께 크게 발전한 도시이다. 18세기 무렵까지 약250년 동안은 세계 최대 은 생산지로 그 흔적을 도시 곳곳에서 지금도 발견할 수 있다. ​ 도시에는 웅장하고 화려한 바로크 양식과 ..

멕시코 여행 2021.12.05

차팔라(Chapala)여행

오늘은 과달라하라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이다. 그래서 마지막 일정인 차팔라(Chapala)를 가는 것으로 과달라하라 여행 일정을 마무리 하려 한다. ​ ​ ​ ​ 차팔라 투어는 어제 데킬라 투어를 한 같은 현지 여행사를 통해서 가기로 하였다. 투어 가격도 동일하게 400페소 이고 점심은 불포함이다. ​ ​ ​ ​ 과달라하라에서 즐길수 있는 인근 지역을 이것으로 3곳을 방문하게 된다. 한 가지 정도는 남겨 두고 와야 다음에 또 갈수 있는 핑계 거리를 만들수 있다. ​ ​ ​ ​ ​ 차팔라 호수에 도착했다. ​ ​ ​ ​ ​ 첫번째 도착한 장소는 현지 식당이다. ​ ​ ​ ​ 식당에 도착해서 먼저 본인이 먹을 점심을 주문하고 뱃놀이를 하러 간다. ​ ​ ​ ​ 뱃놀이를 하기 위해서 배에 올랐다. ​ ​ ​ ​..

멕시코 여행 2021.11.29

데킬라 투어, 마리아치 & 볼라도레

오늘은 데킬라(Tequila) 투어를 하러 가는 날이다. ​ 2021년 10월 28일, 멕시코 할리스코 날씨는 쾌청하다. ​ ​ ​ ​ 멕시코의 대표 술인 데킬라의 본고장인 데킬라는 할리스코주의 '데킬라' 라는 작은 도시의 이름이다. ​ 데킬라는 원래 멕시코 특산품이자 용의 혀를 닮았다고 해서 용설란이라고도 불리는 아가베(Agave)를 증류 시켜 만든 술로 통상적으로 메스칼(Mezcal) 이라고 부른다. ​ 데킬라(Tequila)라고 불리는 것은 데킬라 지방 (멕시코 서북쪽 마을)에서 생산한 것만 데킬라라고 칭한다. ​ 데킬라 생산 지역은 할리스코주와 과나후아토주 (데킬라 지역)를 말한다. ​ 그리고 메스칼은 주로 멕시코 남부 지역에서 만들어 진다고 한다. ​ 자세히 말하면 아가베(Agave) 뿌리에서 ..

멕시코 여행 2021.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