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카이로 공항에서 비행기를 이용해서 시나이 반도 제일 아래쪽에 있는 샤름 엘 세이크 공항으로 가서 버스로 홍해 아카바만에 있는 누웨이바 까지 어젯밤에 왔다. 밤늦게 도착하여 피곤한 몸을 바로 눕히고 아침에 일어나서 홍해를 가까이 두고 있는 누웨이바 호텔 주위를 돌아본다. 경치가 너무 좋아서 남자 둘은 분위기 상 입에 꽃을 물기로 하였다. 홍해를 향해 아니 갈 수 없기에 바다로 나갔다. 손가락으로 가르키는 장소로 우리는 오늘 갈 것이다. 거기는 사우디 아라비아이고 미디안 광야이다. 이집트를 탈출한 이스라엘 민족들은 모세가 인도하는 대로 지금 서 있는 아카바만 홍해를 건너서 사우디 미디안 지역으로 갔다. 호텔 주위를 거닐다가 멋진 신사 한 사람을 만났다. 그는 체코 프라하에서 여기로 여행 온 사람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