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은 바뀌어 오늘은 쿠바 금식 성회 모임 둘째 날인 2022년 9월 22일(목)이다. "Bienvenidos" - 환영한다는 문구가 커다랗게 걸려있다. 집회 첫날 모든 순서가 끝나고 예정에도 없던 찬양 순서를 급하게 맡게 된 아내의 모습이다. 집회 둘째날인 오늘(22일) 오후에 펑크 난 간증 순서를 맡기 위함이다. "어떤 친양곡을 택하는 게 좋을까요?" 하고 현지 선교사님에게 물으니 '나 같은 죄인 살리신'(Amazing Grace)은 전 세계인 모두가 가장 많이 부르는 애창곡이라서 "그게 좋겠다"라는 말을 하여 반주를 맡은 목사님과 준비를 하는데 헐... 반주자가 악보를 못 본다, 그리하여 부르는 노래를 귀로 들으면서 반주를 하는데 타고난 음악적 감각은 정말 일품이다. 알토 목소리를 가진 아내라서 2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