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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어드벤쳐 시작(네바다)

어느덧 나도 법적인 시니어가 되는 시간을 맞았다. ​ 내 나이가 이 순간부터 만65세로 접어든다니.... 아직 몸은 이팔청춘인데... 아니벌써!!! 라는 표현이 몸과 마음에서 계속 맴돈다. ​ ​ 그래서 시니어 기념 여행을 떠나기로 하였다. ​ 장소는 위 사진에 나와 있는 골드스트라이크 캐년 (Goldstrike Canyon)이다. ​ 라스베거스 근처에 있어서 자축 생일축하도 할겸 겸사겸사 내가 속해 있는 산악회 총무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났다. ​ 일정은 2021년 2월 말이다. ​ ​ ​ 장소의 이름대로 마치 황금길을 걷는듯한 분위기를 느낄수있다. ​ ​ ​ 계곡은 아주 험난한 코스로 이어지지만 걸으면서 느끼는 맛은 육체적인 고달픔을 잊을수 있을 만큼 가슴을 때린다. ​ ​ ​ 시작점 가까이에 있는 ..

온천 탐사여행 2021.03.25

요세미티 숨은 비경(2020년 가족여행)

​ 이번 포스팅은 아쉽게도 "2020년 GC 가족여행" 마지막 편이 되겠다. ​ 장소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이고 일시는 2020년 10월 12일과 13일 이틀간 일정이다. ​ ​ ​ 전편에서 소개한 네바다 주에 있는 자연 온천인 "Fish Lake Valley Hot Wells'를 체험하고 우리 가족은 곧바로 요세미티 국립공원 안으로 들어왔다. ​ 2020년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서 요세미티에 오려면 허가를 미리 받아야한다. 나는 인터넷으로 신청하여 오늘 날짜로 입장 허가를 미리 받았다. ​ ​ ​ ​ 요세미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소는 바로 이곳이다. 일단 왔다 하면 패키지 여행사에서도 이곳은 꼭들린다. 소위 말하는 최고의 포토 존이다. ​ ​ ​ ​ 거기서 우리 부부는 사진 놀이를 잠시 하기로 하였..

KoA 투어클럽 2021.03.20

네바다 자연온천 체험(2020년 가족여행)

이번 포스팅에서는 네바다 주에 있는 자연 온천 2곳을 특별히 소개하기로 하겠다. ​ 원래 계힉은 자연 온천 3곳을 체험 하려고 하였는데 지난편에서 이미 보여준 문이 굳게 닫혀 있는 자연 온천 한 곳은 신혼부부에게 흑역사를 안겨 줄것 같아 생략을 하고 알짜배기 두 곳만 신혼부부에게 챙겨주기로 하였다. ​ ​ ​ 첫번째 온천에 도착하였다. 일시는 2020년 10월 12일 해질 무렵이다. ​ 와서 보니 이미 세명이 온천 풀안에 자리를 잡고 있고 다른 풀은 비어 있는 상태이다. ​ 목표 지점에 왔으니 나는 해가 지기 전에 먼저 주위를 한번 살펴 보기로 하였다. ​ ​ ​ ​ 온천 위 공터에는 빈 집 하나가 덩그러니 이렇게 자리를 잡고있다. ​ ​ ​ ​ 호기심이 발동하여 나는 집안으로 들어가서 자세히 살펴보기로..

KoA 투어클럽 2021.03.19

Area 51, 레이첼(Rachel)

지금은 2020년 10월 가족 여행을 한참 하고 있는 중이다. ​ ​ 삼대 캐년중에서 자이언 캐년을 마지막 코스로 정하고 둘러보니 역시 여자들은 브라이스 캐년을 선호하고 남자들은 자이언 캐년을 선호하는 경향이 이번에도 딱 들어 맞는다. ​ ​ ​ 해가 질때까지 자이언 캐년 안에서 완전 본전을 뽑고 밤늦게 유타주 끝자락에 있는 숙소에서 휴식을 취한 뒤 다음날 아침에는 새로운 장소를 향해서 출발 하려고 한다. ​ 원래 여행 출발전에는 내 마음속으로 정한 코스가 은근 따로 있었는데 여행중 신혼부부와 대화를 하던중 진정 그들이 가기를 원하는 장소가 있어서 그들이 원하는 곳으로 가기로 하고 계획을 급하게 수정하였다. ​ ​ ​ 바로 이런 모습을 볼수 있는 장소를 그들은 크게 많이 원하고 있었다. ​ 실제로는 두렵..

KoA 투어클럽 2021.03.14

자이언 캐년 (2020년 가족여행)

오늘 찾아 가는 장소는 자이언 캐년이다. ​ 소위 말하는 삼대 캐년(그랜드 캐년, 브라이스 캐년, 자이언 캐년) 중에서 마지막 방문지가 되는 곳이다. ​ ​ ​ 가족여행을 2020년 10월에 다녀왔는데 12월 크리스마스 선물로 신혼부부는 위에서 보는 앨범을 만들어서 우리에게 보내왔다. ​ 앨범 표지가 자이언 캐년인 것을 보면 방문지 중에서 여기가 가장 좋았던 장소가 아닌가라는 생각이든다. ​ ​ ​ ​ 브라이스 캐년을 먼저 보고 오기 때문에 자이언 캐년의 첫 방문지는 동선상 여기가 된다. ​ 장소 이름은 "Checkerboard Mesa" 이다. ​ ​ ​ ​ 바위층이 바둑판 처럼 가로, 세로가 겹쳐서 체크 무늬를 만든 아주 특이한 모양을 지닌 바위이다. ​ 이런 모양의 바위가 만들어진 것은 규모가 엄청..

KoA 투어클럽 2021.01.06

브라이스 캐년 (2020년 가족여행)

애리조나에 있는 페이지(Page)에 숙소를 정한 것은 지난번에도 언급했지만 정말 잘한일이다. ​ 엔틸롭캐년과 모뉴먼트 밸리는 이번에 코로나 사태로 일시 문을 닫은 상태라서 비록 가지 못했지만 전편에 소개한 세 여행지를 방문한 사실은 여간해서 가지 못하는 곳을 간 것이라서 각자 인생의 여행 역사에 기록할만한 가치있는 방문이랄수 있겠다. ​ ​ ​ ​ 페이지에서 아침에 출발해서 글랜캐년 댐과 파웰 호수를 보고 캐납 가는 길에 가족들에게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멋진곳 이라서 하루 입장객이 전세계 인구 중에서 20명으로 제한하는 '웨이브 캐년' 가는 입구를 알려주고 브라이스 캐년을 향하여 가고있다. ​ ​ ​ ​ 브라이스 캐년을 가려면 반드시 만나는 장소라서 잠시 차를 세워본다. 여기는 브라이스 캐년 동생뻘되는..

KoA 투어클럽 2021.01.02

선셋 크레이터외 2곳 (2020년 가족여행)

​ 그랜드캐년을 보고 이제는 다른 곳을 가려고 한다. ​ 이번 여행중에서 신혼부부가 가장 가보고 싶어하는 장소는 엔틸롭캐년이다. 그래서 예약을 미리 하고 가려고 처음에는 생각을 하였다. 그러나 혹시해서 예약은 하지 않고 가서 직접 부딪혀 보기로 하였다. ​ 만약 앤텔롭캐년을 간다면 당연히 모뉴먼트밸리는 거기 보다 앞서 먼저 갈 것이다. 두 곳은 모두 나바호 인디언 소유지이다. ​ 그랜드캐년에서 출발전 나바호 인디언을 만나서 물어보니 나바호 인디언 소유지는 현재 모두 코로나로 인해서 문을 닫은 상태임을 확인할수 있었다. ​ ​ ​ ​ ​ 딸애에게 그 사실을 말해주니 좀 섭섭해하는 표정이다. 그러나 어쩔수없는 상황이니 어쩌겠는가? ​ 모뉴먼트밸리에 숙소 예약을 하지 않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페이지(Page..

KoA 투어클럽 2020.12.30

그랜드캐년 (2020 가족여행)

오늘은 그랜드캐년 가는날, 2020년 10월 9일이다. ​ Michelle은 어렸을때부터 방학때면 식구들과 캠핑으로 미국 여행을 많이 다녀서 이미 다녀 왔지만 사위인 패트릭은 이번에 우리가 가는 9일간 미서부 관광지 중에서 요세미티만 다녀왔지 다른 곳은 모든 곳이 처음 가는 곳 이라고 한다. ​ 그래서 장인이 미국 촌놈(?)에게 여행의 진수를 보여주려고 한다 하니 기대감이 만땅(?)이라고 딸애는 나에게 일러준다. ​ ​ ​ 출발전 아침에 숙소에서 점심 준비를 하는 모습이다. ​ 요즘은 특히 관광지에서는 음식을 사먹기가 아주 힘들어서 미리 준비를 해서 가지 않으면 하루종일 쫄딱 굶을수도 있다. ​ ​ ​ ​ 그리고 윌리엄스에서 사우스림으로 향해서 갔다. ​ 그랜드캐년 동쪽 끝에 있는 데저트 뷰는 현재 문이..

KoA 투어클럽 2020.12.26

애리조나주 루트66번(가족여행)

이번에 올리는 여행 이야기는 좀 특별한 그런 이야기이다. ​ 세상 사람 모두가 평생에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경험을 하고 있는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상황속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가족 사랑이 담겨 있는 휴먼 드라마라고 할수 있는 자칭(?) 그런 여행담이 이번 여행이야기이다. ​ ​ ​ 지금부터 펼쳐지는 여행속 주인공을 여기에 먼저 소개를 하고 시작하도록 하겠다. ​ 위 사진에 나오는 주인공은 2020년 10월에 탄생한 신혼부부이다. ​ 내 딸인 Michelle과 사위인 패트릭이다. ​ 그들은 2020년 10월에 결혼식 날짜를 잡았으나 팬데믹으로 인해서 결혼식은 내년인 2021년 10월로 일년 연기를 하고 혼인 신고는 이미 마친 상황이지만 신혼여행을 현 상황에서 외국으로 갈수도 없고 휴가는 가족 모두가 이..

KoA 투어클럽 2020.12.21

바그다드 카페 + 피스카 분화구

캘리포니아 루트 66번을 이번에 여행한 목적은 여기를 방문하기 위함에서이다. ​ ​ ​ 바로 "바그다드 카페(Bagdad Cafe)"를 말하는 것이다. ​ 이라크 수도인 바그다드(Baghdad)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캘리포니아 모하비 사막에 있는 바그바드 카페를 칭하는 것이다. ​ 이곳은 캘리포니아 루트 66번 선상에 있어서 아주 쉽게 찾아 갈수 있는 곳에 있지만 일반 사람들에게는 너무 낯설어서 그 존재 자체를 아예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이다. ​ ​ ​ ​ 그러나 루트 66번 여행을 동경하는 사람들에게는 필수 방문 코스라고 할수 있겠다. ​ ​ ​ ​ 현재(2020년 11월)의 바드다드 카페 모습이다. ​ ​ ​ 이 곳이 이렇게 유명하게 된 사연은 1987년에 탄생한 한 편의 영화 때문이다. ​ 그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