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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 66(Route 66)-캘리포니아

​ 미국인들이 사랑하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현장인 미국 최초의 고속 도로 루트 66(Route 66)은 미국내 8개 주를 통과한다. ​ ​ ​ 동쪽으로 일리노이즈주(시카고)에서 시작하여 서쪽 끝인 캘리포니아주(산타모니카)에서 총 길이 3,945km 마지막을 장식한다. ​ ​ ​ ​ 이번에는 내가 사는 LA에서 누구나 쉽게 가볼수 있는 캘리포니아에 있는 루트 66도로를 가보기로 하였다. ​ 빅토빌(Victorville)과 바스토우(Bastow)에는 캘리포니아 루트66 박물관이 자리한다. ​ 그래서 첫번째로 찾아간 곳은 빅토빌이다. ​ ​ ​ ​ ​ 평소에는 금,토,일 이렇게 일주일에 사흘간 뮤지엄 문을 여는데 현재 코로나 펜데믹 시기인 지금(2020년 11월)은 아예 박물관 문을 굳게 닫아 놓은 상..

2020년 첫 눈이 왔다구요

2020년은 캘리포니아가 무척 가문 한해이다. ​ 비는 한동안 내리지 않고 산타아나 강풍은 기승을 부려서 산불 피해가 가장 많은 해로 아마도 역사적으로 기록이 될것이다. ​ ​ ​ ​ 그러던 캘리포니아에 반가운 비소식이 전해졌다. ​ 2020년 11월 첫 주말에 비가 오고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진다는 뉴스를 접하고 나는 눈과 귀를 쫑긋 세우고 기후를 며칠 동안 관찰한 후 산으로 드리이브를 떠날 결심을 하였다. ​ ​ ​ ​ 그래서 찾아간 곳은 레이크 에로우헤드(Lake Arrowhead)이다. ​ LA 도시에 비가 내리면 산위에는 눈이 오는게 일반적인 상식인 곳이 여기 캘리포니아이다. ​ ​ ​ ​ 그런 사실을 이미 알고 있는 사람들은 겨울 준비를 하고 산위로 이렇게 바로 모여 들어서 주차장은 이미 만원..

샌프란시스코 히피와 동성애자 중심지

이번 포스팅은 샌프란시스코의 또 다른 면을 알아보는 색다른 주제로 선정하였다. ​ 여행을 통해서 전에 몰랐던 사실을 알수 있고 이미 전에 조금 알고 있었다 하더라도 좀 더 심도 있게 배울수 있는 기회라서 이번 여행은 아주 좋은 경험이라고 할수 있다. ​ ​ ​ 이번에 알아보는 여행 주제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매를 맺은 히피(Hippie) 운동에 관한 것이다. ​ 히피와 꽃은 아주 밀접한 관계를 지니고 있다. 위 사진에서 보는 꽃으로 장식한 히피 마크는 흔히들 평화를 상징하는 것으로 인식된다. ​ ​ ​ 여기가 1960대에 샌프란시스코 히피 문화가 태동한 바로 그 장소이다. ​ 흔히들 히피 특구라고 부르는 헤이트(Height)와 애쉬버리(Ashbury) 가 만나는 거리(Street)이다. ​ ​ ​ 그 거리..

샌프란시스코 2020.10.18

샌프란시스코 이모 저모

SF 시내를 나름대로 즐겼다고 자부하고 다른 곳으로 가려하다가 한 곳이 더 생각나서 발걸음을 거기로 향하였다. ​ ​ ​ ​ 그곳은 전편에 보여준 그레이스 대성당에서 가까운 곳에 자리한다. ​ ​ ​ ​ 정확히는 새크라맨토와 메이슨 길 코너에 위치하는 곳이다. ​ ​ ​ ​ 그곳은 다름아닌 페어몬트 호텔이다. ​ 1907년에 개장한 이 호텔은 각국의 대통령이나 VIP 인사가 SF를 방문할때 자주 이용하는 호텔이다. ​ ​ ​ ​ 고개를 돌리면 그레이스 대성당을 볼수있다. ​ ​ ​ ​ 이 곳을 찾은 이유는 토니 베넷을 만나기 위함이다. ​ 토니 베넷은 1945년 가수로 데뷔하였고 1958년에는 영화 선셋 77번가의 조연으로 배우로 데뷔하였고 또한 1975년에는 화가로도 데뷔하였다. ​ 만능 엔터테이너라고..

샌프란시스코 2020.10.07

야간 버스로 샌프란시스코 방문

이번 여행은 아주 많이 특별한 여행이다. ​ 그것은 앞으로 우리 부부에게 곧 다가올 은퇴 후 여행을 위한 예행 연습 차원에서 이기 때문이다. ​ ​ ​ 그래서 직접 운전을 하지 않고 대중 교통 수단인 버스를 이용해서 LA에서 SF 까지 왕복으로 갔다 왔다. ​ FlixBus를 이용했는데 이 버스는 전에 유럽 여행을 할때 편리하게 이용한 버스 회사 이름이다. ​ 유럽에서는 국가간 이동을 할때 기차나 아니면 버스를 주로 이용하는데 버스를 탈때 FlixBus를 많이 이용해서 이름이 전혀 낮설지 않았다. ​ SF로 갈때 야간 버스를 이용해서 아침에 도착을 하였고 LA로 돌아 올때도 역시 야간 버스를 이용해서 아침에 도착하였다. ​ 조사를 해보니까 FlixBus가 미국에서도 도시와 도시를 잇는 역할을 하나 하나 ..

샌프란시스코 2020.10.06

LA에서 1번(PCH)길 타고 여행(하)

다른 도시를 제처두고 샌 시메온(San Simeon)에서 하룻밤을 굳이 묵은 이유는 이미 오래전에 하늘나라로 가신 어머님 장례식을 마치고 마음이 허전해서 1월초에 겨울 바다를 찾았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여기서 많은 위로를 받은 기억이 있었기 때문이다. ​ ​ ​ 보통의 경우에는 시카모아 온천과 아빌라 온천이 있는 아빌라 비치 지역이나 아니면 도심지인 샌 루이스 오비스포가 아니면 모로 베이 쪽이 숙소였는데 이번에는 오래전부터 마음에 두고 있었던 장소에서 하루를 보내니 가슴에 편안함을 느낄수 있었다. ​ ​ ​ ​ 허스트캐슬을 지나고 북쪽으로 조금만 더 가면 만나는 자연이 주는 또 다른 커다란 선물을 받으러왔다. ​ ​ ​ ​ 차를 주차장에 세우고 트레일을 따라서 걸어가면 이런 풍경을 만날수있다. ​ 멀리 ..

LA에서 1번(PCH)길 타고 여행(상)

이번에는 2020년 8월의 태평양 바다를 보러가자~~~ ​ ​ ​ 그래서 마음 먹고 달려간 곳은 피시모 비치(Pismo Beach)가 있는 바닷가이다. ​ ​ ​ ​ 미리 계획하고 찾아간 곳은 오셔노 듄스(Oceano Dunes)이다. 이곳은 미서부에 있는 백사장 중에서 유일하게 자동차 주행을 본인의 차로 직접 할수 있는 장소이다. ​ ​ ​ ​ 그러나 코로나 19 팬데믹 사태로 인해서 여기도 예외없이 굳게 문을 닫아 걸고 있어서 애써 찾아간 우리들 발걸음을 서운하게 만든다. ​ ​ ​ ​ ​ 그래도 잘한 일은 혹시나 해서 거기 가기 전에 미리 한군데를 보고 간 사실이다. ​ 미리 방문한 곳은 오하이 밸리(Ojai Valley)이다. LA에서 당일 코스로 다녀오기 좋은곳에 위치한다. ​ 요즘 같은 시기에..

제임스타운, 캘리포니아

레이크타호에서 4일간의 여행을 마치고 그냥 엘에이 집으로 갈까 하다가 어디 한군데를 더 들렀다 가기로 마음을 먹고 정한 장소는 다름 아닌 "제임스타운"(Jamestown)이다. ​ ​ ​ ​ '제임스타운' 이라는 이름을 가진 도시는 미국에 무려 19개가 있다. ​ 최초의 제임스타운은 영국이 북아메리카 버지니아 식민지 내에 건설한 최초의 영구 식민지이다. ​ ​ ​ ​ 그러나 내가 오늘 방문하는 제임스타운은 버지니아에 있는 최초의 식민지 도시가 아닌 캘리포니아에 있는 역사 지구 도시인 제임스타운이다. ​ ​ ​ ​ 이곳은 캘리포나아 골드러시와 관계가 있는 장소이다. ​ 150년전 금을 찾아 이 지역으로 왔던 선구자들처럼 지금도 아메리칸 리버 사우스 포크((American River South Fork)에 ..

KoA 투어클럽 2020.09.21

레이크 타호 탐사여행

비숖(Bishop)에서 395번 도로를 타고 북상하다가 2개의 자연 온천을 즐기고 여유롭게 가다가 드디어 늦은 오후 시간에 레이크 타호(Lake Tahoe)에 도착하였다. ​ 여기서도 자연속에서 캠핑을 할까 생각하고 캠핑장을 미리 예약하려고 알아보았는데 놀라운 사실을 이번에 발견하게 되었다. ​ ​ ​ 그것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사람들은 요즘 실내 보다는 야외 활동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 난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전날 비숍에서도 원하는 캠핑장이 이미 만원이라서 호스텔을 이용하게 되었고 여기, 레이크 타호에서는 캠핑장 이용 가격으로 편하게 랏지(Lodge)를 이용할수 있어서 아내의 권유로 캠핑장을 포기하고 호텔을 이용하기로 결정하였다. ​ ​ ​ ​ 그래서 이번 여행에서는 아예 캠핑을 하지 않는것으로 결..

KoA 투어클럽 2020.09.14

시에라 네바다 숨은 보석 찾기

매년 여름철이면 영락없이 대 자연속에서 휴가를 즐기는게 지난 수십년간 우리 가족에게는 거의 습관화 되어 있었는데 이번에는 코로나 팬데믹 분위기로 그게 좀 그래서 이번에는 한번 면제 시킬까 라고도 생각해 보았다. ​ ​ ​ 우리 가족의 여름 휴가라고 해봤자 걍 거창한건 아니고 그냥 차타고 공기 좋은 자연속으로 들어가서 거기서 텐트치고 좀 걷고 먹는 것은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서 대충 + 철저히 먹고 달보고 또 별볼일 있게 스케줄 만들어서 겸손하게 다녀 오는것이다. ​ 두손녀를 둔 할머니인 아내는 요즘 업무가 많은 우체국 직장에서 일을 너무 많이 하다 보니 몸이 왕창 아파서 일주일간 휴가를 내어 쉬어야 겠다는 결정을 내리고 나에게 통보를 해왔다. ​ 그럼 나는 당연히 고민과 번민에 빠지지 않을수 없게 된다...

KoA 투어클럽 2020.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