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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심벨 신전(Abu Simbel Temple)

알렉산드리아에서 야간열차를 이용해서 이집트 남쪽에 있는 도시인 아스완으로 간다. 예정 시간보다 훨씬 오래 걸린 20시간 정도 후에 도착하였다. 도착 후 예약한 숙소로 찾아가서 곧바로 다음날 새벽에 출발하는 아부심벨 행 투어 버스를 예약하였다. 아스완에서 아부심벨까지는 버스로 4시간 가량 걸린다. 아부심벨에는 람세스 2세의 대신전이 있다. 좌상 뒤쪽에 있는 거대한 파사드는 높이 33m, 폭 38m에 달하며 파사드 위쪽에는 22마리의 개코원숭이들이 새겨져 있다. 원숭이들은 양팔을 올려 태양을 찬양하는 모습을 하고 몸에는 람세스 2세의 딸과 히타이트의 왕 하투실리 2세의 결혼을 증거 하는 석판이 있다. 입구 바로 위에는 큼직한 벽감이 하나 파여있고 그 안에는 태양신 라의 입상이 들어가있다. 라는 왼손에는 깃털..

이집트 2023.08.04

알렉산드리아 (2/2)

이집트 안렉산드리아 여행 두 번째 이야기이다. 어제 두 곳에 이어 오늘은 네 곳을 방문할 것이다. 모두 알렉산드리아가 자랑하는 유명 장소들이다. 오늘 첫 번째로 방문하는 장소는 이집트 콥트 정교회이다. 콥트 정교회는 이집트와 북동 아프리카 및 중동에 기반을 둔 오리엔탈 정교회이다. 오리엔탈 정교회(Oriental Orthodox Church, Oriental Orthodoxy)는 에베소 공의회, 칼케돈 공의회에서 결의된 교리를 거부한 서아시아, 이집트, 에티오피아의 전통 기독교 교회들이다. (삼위일체를 받아들이지않고 오직 신성만을 믿는다.) 이에 속하는 교회로는 시리아와 인도의 "시리아 정교회", 이집트의 "콥트 정교회", 아르메니아의 "아르메니아 사도교회" , 에티오피아의 "에티오피아 정교회"등을 들 ..

이집트 2023.08.02

알렉산드리아 (1/2)

예루살렘에서 이집트 다합으로 가서 시나이 반도에 있는 쉬네산(=가짜 시내산)을 등정하고 야간 버스를 이용해서 이집트 북부에 있는 두 번째로 큰 도시인 안렉산드리아로 가는 일정이다. 알렉산드리아는 이집트 북부 알렉산드리아 주의 지중해에 면한 항구도시로 이집트에서는 수도인 카이로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도시이자 가장 큰 항구도시이다. 기원전 4세기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자신의 이름을 붙여 처음 세운 이래 헬레니즘 이집트의 수도로 이집트와 지중해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 중의 하나였다. 현재도 이집트의 천연가스와 송유관이 지나는 중요한 산업중심지이다. 이집트인들은 이곳을 아랍어로 이스칸다리야라고 부른다. 종교적으로도 초기 기독교의 중심지로 아리우스, 아타나시우스 등 교회사에서 중요한 인물들을 많이 배출했고 예..

이집트 2023.08.01

시나이반도 쉬네산 & 다합

예루살렘 1차 여행을 마치고 오늘은 이집트로 가는 날이다. 내가 선택한 방법은 육로를 통한 국경 도시 타바로 가는 것이다. 최종 목적지는 이집트 시나이반도에 있는 시내산에 오르는 것이다. {시내산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십계명을 주신 산이다. 출애굽기에서 가장 큰 상징적인 존재이다. 신명기에서는 호렙산이라고 하기도 하였다. 일반적으로 성경 학자들에 의해 같은 장소로 인식된다. 실제 시내산의 위치에 대하여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 하지만 유력한 시내산 후보지는 2곳인데 시나이 반도에 있는 게벨무사와 아라비아의 알 라우즈라고 말한다. 시내산은 유대교, 그리스도교, 이슬람에게 성지로 인식되고 있다.} (위키백과) 산 정상에 올라서 해 뜨는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시내산은 높이 2,291m의 바위산이다. 한라산(1..

이집트 2023.07.29

예루살렘 1차여행 (2/2)

성전 산(Temple Mount)을 나와서 감람 산(Olive Mount) 쪽으로 가기로 하였다. 오늘 하루 우리를 인도해 주는 분과 황금돔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긴다. 한국에서 오신 목사님인데 이스라엘엔 이미 여러 번 온 경험이 있고 성경적인 배경은 물론이고 예루살렘을 속속들이 잘 알고 있어서 그냥 목사님 뒤만 졸졸 따라다니기만 하여도 얻는 것이 무척 많았다. 현재 묵고 있는 아브라함 호스텔에서 만난 한국 사람 5명이 목사님과 함께 다니면서 예루살렘 여행을 제대로 하기로 한 것이다. 사자문(Lion Gate)을 이용해서 예루살렘 성밖으로 나가기로 한다. 근처에는 아랍인의 숨은 명소가 있어서 아랍 사람들이 무척 붐빈다. 예루살렘 성 밖으로 나와서 감람 산 쪽으로 가려하니 수많은 아립인들 무덤터가 나타난다...

이스라엘 2023.07.27

예루살렘 1차여행 (1/2)

예루살렘은 서아시아에 있는 이스라엘 행정 수도 도시이다. 예루살렘은 팔레스타인 중심부의 지중해 연안 평야와 요르단 강에서 이어지는 그레이트 리프트 밸리 사이에 자리하고 있으며 3대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인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교'의 성지이다. '성지순례'라는 것을 하려고 나는 아직 까기 계획해 본 적이 없다. 왜냐하면 성지가 무엇인지를 나는 확실하게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성경에서 언급하는 지역'(=성경의 땅)은 기회가 된다면 가보고 싶다는 마음을 오래전부터 가지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요즘 이슈화되는 시내산의 위치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그동안 우리가 전통적으로 알고 있었던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 있는 산이 진짜 시내산이 아니고 사우디 아라비아 미디안 지역에 있는 산이 성경에서 ..

이스라엘 2023.07.26

그랜드서클 6일(2023년 7월)

미국 여행에서 그랜드서클 여행이라 함은 대략 미중서부 지역 여행을 말합니다. 그곳에는 미국 대자연의 볼거리들이 산재해 있어서 자연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여행 코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내 생각으로 그랜드서클 여행은 대략 두주간 정도의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그러나 이번에 다녀온 것은 6일밖에 시간이 허락하지 않아서 그 주어진 시간에 맞추어서 일정을 짜느라 내심 고민 하였습니다. LA를 출발해서 네바다, 애리조나주를 지나 유타주에 있는 허리케인(Hurricane)이라는 도시까지 첫날 가기로 하였습니다.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베이커(Baker)라는 작은 도시에서 만나는 장소입니다. 'Alien Fresh Jerky'라는 상점이 대형 우주선 모양으로 손님을 반깁니다. 육포가 너무 맛있어서 우주인..

미서부 여행 2023.07.20

아르헨티나(부에노스아이레스)

칠레 산티아고에서의 일주일간 모든 일정을 마치고 오늘은 안데스 산맥을 넘어서 아르헨티나로 가는 날이다. 굳이 안데스 산맥을 넘어가려는 것을 이 길을 경험하기 위함이다. 그냥 아래를 보기만 하여도 아찔한데 직접 경험해 보면 기분이 어떨까?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이길에는 대형 트럭도 다닌다. 기온이 내려가서 이곳에 눈이 오면 이 길은 임의적으로 폐쇄를 당한다. 그래서 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그때는 리프트를 이용해서 이동을 하게 된다. 지금 함께 가는 아르헨티나에서 온 현지인 목사님 부부는 며칠 전 칠레로 올 때 눈으로 인해서 아르헨티나 멘도사 지역에서 길이 열릴 때까지 기다렸다가 길이 열리고 난 후 산티아고로 왔다고 한다. 그런 사실이 불과 며칠 전에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나는 그냥 신이 난다. 한평생을..

중, 남미 여행 2023.07.05

칠레(산티아고)

중, 남미 여행을 제대로 하려고 지난 몇 년 간을 꿈꾸어 왔지만 세상만사가 항상 자기 마음먹은 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 세상 사람 모두가 경험을 하였겠지만 지난 2, 3년간은 코로나로 인해서 여행길이 막혔던 것을 모두는 실감하였다. 그 결과 3년전에 가기로 계획했던 칠레 여행길이 이제야 실행에 옮겨진다. 2023년 4월 말에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Santiago)에서 일주일을 머물렀다.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산티아고 관광 일번지라고 할수 있는 아르마스 광장(Plaza de Armas)이다. "STGO" 사인이 보인다. 유럽이나 스페인 영향을 받은 나라에 가면 중심부에는 항상 성당이 있다. 여기도 예외 없이 마찬가지이다. 흔히 산티아고 대성당이라고 부르는데 정식 이름은 'Santiago Metropoli..

중, 남미 여행 2023.07.04

알래스카 크루즈(빙하 & 피요르드)

이번 포스팅은 7박 8일간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의 마지막 편이 되겠다. 또 하룻밤을 자고 나니 크루즈 선박은 와 ~~~!!! 이렇게 빙하를 볼수 있는 위치에 와 있다. 오늘은 2023년 6월 1일이다. 이 시기에 알래스카는 백야 현상을 보이고 밤 11시까지 바깥은 아직 밝고 새벽 3시 정도에 다시 밝음을 느낄 수 있다. 이번에 이용한 선박은 마제스틱 프린세스(Majestic Princess) 호이다. 총톤수는 143,700톤으로 승객 3,560명과 승무원 1,346명이 동시에 탑승 가능하고 배의 크기는 전장 330M, 전폭 63.3M(17층 높이), 넓이는 38.4M이고 운항 속도는 22노트이다. 여행은 캐나다 벤쿠버 항구에서 시작해서 미국의 알래스카 위티어 항구에서 마친다. 기항지는 세 곳으로 1. 케..

크루즈 여행 2023.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