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자고 나니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 중 두 번째로 방문하는 기항지에 도착하였다.
오늘의 기항지는 주노(Juneau)이다.
주노(Juneau)는 미국 알래스카주 남동부에 있는 알래스카 주의 주도이다.
당시 알래스카 준주의 정부가 싯카로부터 이전한 1906년 이래로 알래스카의 주도이다.
부동항이 있는 항만도시이며 인구 3만 1,500명이다.
교통의 요지, 교역 중심지로서 번창하고 있다.
어업이 주요산업의 하나로 연어, 넙치의 어로가 번성하며 수산물 가공공장도 많다.
제재업, 관광업도 중요한 몫을 차지한다.(위키백과)
주노에서 첫번째로 방문할 장소는 멘델홀 빙하이다.
멘델홀 빙하(Mendenhall Glacier)는 미국 알래스카 주의 남동부 지역에 있는
주노 시내에서 약 12마일 떨어진 Mendenhall Valley에 위치한 약 13.6마일 길이의 빙하이다
우리 일행들은 미리 예약한 차량을 향해서 앞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재빨리 올라타서 14명 모두 제일 앞자리에 편히 앉았다.
7쌍 쌍쌍 파티를 벌이는 느낌을 사진상으로 받을 수 있다.ㅎㅎㅎ
30분 정도를 버스로 이동해서 현장에 도착하니 아니 벌써!!!
사람들이 많이도 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층 방문자 센터로
올라가서 먼저 이곳에 관한 영화를 보고 빙하와 폭포를 보러 가기로 한다.
빙하를 향해서 앞으로 전진,,,
중간에 두 장소를 들를 수 있다.
우리의 목표 지점은 버겟 폭포(Nuget Falls)이다.
천천히 이동하면서 "뛰지 말고 걸으라!!!"를
계속 강조하며 목표 지점에 모두 도착하였다.
도착 기념으로 남정네들만 먼저 촬영 모드 진입에 성공한다.
주위 모습은 이러한데 여기엔 바람이 세차게 분다.
여기 분위기상 여성동무들도 도무지 참을 수 없어서 쌍쌍 파티 모드에 올인한다.
'자연과 사람' 마치 한 폭의 아름다운 그림 같아 보인다.
주위를 한 바퀴 빙돌며 360도 회전하여 본다.
여기서도 기념사진은 절대 놓일 수 없지 아니한가?
돌아 나오면서 뒤돌아보니 그새 사람들은 인산인해를 이룬다.
아까 미처 들르지 못한 뷰 포인트로 달려서 갔다.
그래서 이렇게 귀한 사진을 한 장 건질 수 있었다.
그리고 주노 시내로 예약된 버스를 이용해서 나와서 여기를 찾아서 간다.
'Tracy's King Crab Shark'을 누구는 주노 최고의 명소라고도한다.
"알래스카 킹 크랩"!!! 누구나 이 말은 다 들어 보았겠지?
그러나 알래스카 본토에서 그 맛을 제대로 본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
말과 설명이 따로 필요치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그냥 사진만,,,
게살이 하나 라도 옆으로 빠져 나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다.
상점 안을 둘러보면 살 만한 기념품들도 꽤 있다.
알래스카 여행 실현의 꿈과 맛의 향연이 몸 전체에 고스란히 퍼진다.
첫 애를 무사히 출산했을 때와 그 기쁨의 차이는 어떠하신지?
밖에 보이는 기다린 줄이 이 맛을 더 가늠하기 쉽게 만든다.
다음 방문지를 위해서 현장 관찰을 잽싸게 하고 오기로 한다.
주노 다운타운 풍경은 이러하다.
주노의 명소 또 한 곳을 방문하기로 한다.
이곳의 이름은 'Red Dog Saloon'이다.
오래전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그런 미국 전통 선술집이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웨이트리스의 복장을 보더라도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다.
중절모를 쓴 백인 노인은 피아노를 치면서 컨트리 노래를 부른다.
발 디딜틈조차 하나 없이 실내는 완전 왁자지껄이다.
이 작은 도시에 대형 크루즈 선박 4대가 오늘 들어왔으니,
도시는 크루즈 여행객들의 발길로 분주하기만 하다.
이젠 오늘 마지막 코스로 케이블 카를 타고 산으로 오를 시간이다.
우리 차례가 되어서 케이블 카에 오른다.
주노에 와서 비록 헬리콥터는 못 타지만 그래도 이런 풍경은 볼 수가 있다.
오늘 하루 주노 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 네 척이 아래로 보인다.
참 신기하게만 느껴진다. 이렇게 작은 항구에 저렇게 큰 배를 정박할 수 있다니,,,
하산하는 케이블 카를 기다리는 줄에 서서 오늘의 관광을 마치려 한다.
현재 주노 항에 정박하고 있는 크루즈를 타려면 여기에 있는 시간 안에 가야 하다.
마제스틱 프린세스호로 돌아와서 즐거운 정찬을 나눌 시간이다.
나는 오늘 밤과 내일 일정을 일행들에게 투어리더로서 알려준다.
자유 시간이 또 찾아왔다.
오늘은 내가 속해 있는 미주 화, 토 산악회 회장님 부부의 춤을 즐기는 시간이다.
몸 풀기는 대충 끝난 것 같고,
그럼 앞으로 옆으로 돌리고 고고~~~
수고한 두 분을 위해서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ㅉㅉㅉ~~~
마지막 사진은 돌리기로 마무리하기로 한다.
크루즈에서 선 보이는 프로들의 춤도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이제는 다음 목적지를 향해서 항해는 또 계속된다.
내일 아침 눈을 뜨면 아마도 이런 경치가 우리를 반가이 맞을 것이리라!!!
우리를 태우고 가는 배도 이런 모습으로 바다 위에 미끄러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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