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7박 8일간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의 마지막 편이 되겠다.
또 하룻밤을 자고 나니 크루즈 선박은 와 ~~~!!!
이렇게 빙하를 볼수 있는 위치에 와 있다.
오늘은 2023년 6월 1일이다. 이 시기에 알래스카는 백야 현상을 보이고
밤 11시까지 바깥은 아직 밝고 새벽 3시 정도에 다시 밝음을 느낄 수 있다.
이번에 이용한 선박은 마제스틱 프린세스(Majestic Princess) 호이다.
총톤수는 143,700톤으로 승객 3,560명과 승무원 1,346명이 동시에 탑승 가능하고
배의 크기는 전장 330M, 전폭 63.3M(17층 높이), 넓이는 38.4M이고 운항 속도는 22노트이다.
여행은 캐나다 벤쿠버 항구에서 시작해서 미국의 알래스카 위티어 항구에서 마친다.
기항지는 세 곳으로 1. 케치칸(Ketchikan), 2. 주노(Juneau), 3. 스캐그웨이(Skagway)이다.
그리고 선상 투어로 글래시어 베이 국립공원과 칼리지 피요르드 빙하 투어를 즐긴다.
이번 편에서는 글래시어 베이 국립공원과 칼리지 피요르드 빙하 투어를 소개하려 한다.
크루즈 선박은 빙하 관람지인 마게리 방하를 향해서 간다.
멀리 마게리 빙하(Margerie Glacier)를 배경으로 엄지 척을 해 본다.
빙하 가까이로 다가가니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다.
바깥 날씨가 춥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실내에서 방하를 감상하기도 한다.
실내에 있는 창을 통해서 보는 빙하는 필터 현상으로 이런 색상이다.
글래시어 베이 국립공원(Glacier Bay National Park)을 보는
동안은 국립공원 레인저가 나와서 자세하게 여기 안내를 해 준다.
여기에서도 학구파들은 자세하게 질문을 하고 빙하의 역사를 배우게 된다.
실내에는 아무래도 노약자들이 자리를 미리 잡고 관람을 한다.
한 꺼풀이 입혀진 유리를 통해서 보는 바깥 풍경은 자연경관, 특히 빙하는
원래 자신이 가진 푸른 색상을 더 잘 보는 이에게 전달한다고도 할 수 있겠다.
이곳에는 이런 실내 풀장이 있는데 이 와중(?)에도
이렇게 가오다시(?) 똥폼을 잡고 수영을 즐기는 사람이 있다.
빙하 지점에서 한 시간 정도 아주 천천히 움직이면서 빙하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나는 일행들을 찾으러 배를 한 바퀴 돌아본다.
덕분에 실내 운동을 즐기며 빙하를 감상하는 사람도 볼 수 있다.
선박 제일 윗 지점에 있는 농구장도 돌아본다.
아니나 다를까 제일 꼭대기 끝 지점에 서서 사진 촬영에 열중인 일행을 만난다.
그리고 여기에 서서 이런 사진을 부탁하여 나 또한 이런 폼을 잡아본다.
예전에 빙하였던 장소를 쉽게 눈으로 식별할 수가 있다.
더 가까이 살펴보니 흘러내린 빙하가 바다로
흡수된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관경을 자신의 카메라에 담으려고 사람들은 열심을 다 한다.
글래시어 베이 국립공원 안에는 모든 크루즈 선박이 다 들어가지는 못한다.
특별히 허가를 받은 크루즈만이 여기로 입장할 수 있다.
그래서 정해진 시간이 되면 자리를 다른 크루즈에게 내주어야 한다.
굳이 오른쪽, 왼쪽으로 자리를 옮겨 다니지 않아도 한 방향에서 30분 정도씩을
배가 천천히 움직이면서 이동하기 때문에 모두 빙하를 잘 볼 수 있다.
윗 사진에 벌거벗는 용감한 남녀가 보여서 가까이 가서 그들 용기에 격려를 해 주었다.
마제스틱 프린세스(Majestic Princess) 글자가 로고와 함께 빛을 발한다.
나는 이동을 하면서 반대 방향으로 다시 가 본다.
이제 방향을 바꾼 우리가 탄 프린세스 크루즈는
이곳으로 다가오는 배에게 자리를 내주어야 한다.
그래서 나는 여기를 떠나기 전에 다시 사진을 한 장 더 남기기로 한다.
이곳을 동영상으로 소개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행동으로 옮긴다.
그리고 나는 실내로 들어가서 잠시 휴식을 가지기로 한다.
그러는 사이 우리가 탄 크루즈는 빙하 지점을 완전히 빠져나간다.
갑판에 있는 스카이워크에서 유리를 통해서 아래를 내려볼 수 있다.
빙하 관람을 마친 일행들은 부페 식당에서 허기진 배를 오늘 특식으로
나온 김치와 스시를 곁들여서 먹으며 다른 각종 음식과 더불어 만족감을 느낀다.
저녁에는 칵테일을 즐기는 시간도 가져본다.
우리 부부는 여기에 서서 기념사진 한 장을 남기기로 한다.
우째?~~~ 그림이 괜찮은지 모르겠다.
이번에 같은 크루즈를 이용한 한국 사람들을 만났는데 분포는 이러하다.
1. LA에서 간 우리 일행 14명
2. 뉴욕에서 온 한인 단체 22명
3. 한국에서 온 단체 관광객 44명
4. 버지니아에서 온 한인 부부(2명)
삼천 명 이상 승객 중 한국 사람은 82명이다.
아직은 한국 사람들이 크루즈를 이용하는 숫자는 소수임을 알 수 있다.
이번에 내가 투어리더를 맡아서 알래스카 크루즈를 즐긴 사람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서 내년에는 동지중해 크루즈를 다음에는 하와이,
멕시코, 캐리비언등... 적어도 일 년에 1회 이상은 함께 하기로 하였다.
다시 하루가 지나고 마지막으로 보는 곳은 칼리지 피요르드이다.
칼리지 피요르드(College Fjord)는 미국 알래스카 주 프린스 윌리엄 해협 북부 지역에
위치한 피요르드 입니다 . 피요르드에는 5개의 조수 빙하 (물로 끝나는 빙하), 5개의
큰 계곡 빙하, 수십 개의 작은 빙하가 포함되어 있으며 대부분 유명한 동부 해안 대학
(북서쪽은 여자 대학, 남동쪽은 남자 대학)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습니다.
칼리지 피요르드는 1899년 발견되었으며 이때 빙하에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탐험에는 Harvard와 Amherst 교수가 포함되었으며 그들은 엘리트 대학의 이름을
따서 많은 빙하 이름을지었습니다. 저자 브루스 몰리나에 따르면 알래스카의 빙하 ,
"그들은 프린스턴을 무시하는 데 큰 기쁨을 느꼈습니다." (위키백과)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동영상으로라도 한번 여기를 보고 가자~~~
특별히 설명할 사항이 없어서 사진으로만 보고 가도록 하겠다.
호피 목도리가 없는 것으로 보아 확실히 다른 시간대이다.
어떤 사람은 여기, 칼리지 피요르드 를 최고의 장소라고 말하는 이도 있다.
피오르 또는 피요르드(노르웨이어: fjord,영어: fiord) 또는 협만(峽灣)은 빙하로
만들어진 좁고 깊은 만을 말한다. 옛날 빙하로 말미암아 생긴 U자 모양의 골짜기에,
빙하기 종결 이후 빙하가 녹아 해안선이 상승하면서 바닷물이 침입한 것이다.
피오르가 형성될 때, 해수면이 침식기준면으로 작용하지 못하였으므로, 해수면보다 깊이가
깊은 피오르도 있다. 해수면이 올라갈 때 생기는 지형으로 유명한데, 한국에서는 볼 수 없다.
피오르 해안은 빙하가 두껍게 발달한 지역에서 빙하로 인해 계곡이 U자형으로
깊게 파여 거기에 바닷물이 침입하여 생기는 지형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한국처럼
빙하가 없었던 곳에서는 이러한 지형은 볼 수 없다.
유럽의 노르웨이 해안, 남미 칠레 남부의 해안, 그린란드 해안 등이 유명하다.(위키백과)
칼리지 피요르드 투어도 이젠 이별할 시간으로 다가온다.
크루즈 선박은 천천히 방향을 바꿔서 위티어 항으로 가려고 한다.
보고 온 장소를 멀리 남겨두고 칼리지 피요르드와 이별을 고한다.
불빛이 반짝이는 위티어(Whittier)항에 들어서면 우리의 항해는 끝이 난다.
이렇게 이틀간에 걸친 빙하와 피요르드 투어는 대미를 장식한다.
크루즈 안에서 먹는 음식은 그야말로 최상이다.
일인당 지불한 크루즈 비용이 7박 8일간에 $700 이하인데 비해서
하루 저녁에 먹은 식비 만을 따져도 만약 LA 레스토랑에서 먹는다면
일인 $100 이상은 훨씬 넘어갈 거라고 모두는 무척 좋아한다.
그리고 아침, 점심까지 생각한다면 하루 식비만 $150~$200 정도 가치이다.
나는 랍스터가 나오는 특별한 날에 랍스터 세 마리를 성공적으로 처리했다.ㅎㅎㅎ
위티어 항구에 도착해서 내리면 하루 전날 픽업한 가방이 이렇게 기다리고 있다.
짐을 찾아서 예약한 셔틀버스를 타고 앵커리지 공항으로 이동을 하면서 보는 경치
앵커러지 공항에서 각자 항공사로 이동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찍는 단체사진
14명은 세 개의 다른 항공사를 이용해서 LA까지 이동을 하게 된다.
모두 7박 8일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잠시나마 이별을 하는 시간이다.
이렇게 해서 알래스카 크루즈를 5/27/2023부터 6/3/2023까지 7박 8일간 잘 이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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