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여행

알래스카 크루즈(케치칸)

세울림(케니지) 2023. 6. 20. 09:11

 

알래스카 크루즈를 5/27/2023부터 6/3/2023까지 7박 8일간 이용하였다.

 

 

 

이번에 이용한 선박은 마제스틱 프린세스(Majestic Princess) 호이다.

 

총톤수는 143,700톤으로 승객 3,560명과 승무원 1,346명이 동시에 탑승 가능하고

배의 크기는 전장 330M, 전폭 63.3M(17층 높이), 넓이는 38.4M이고 운항 속도는 22노트이다.

 

 

 

여행은 캐나다 벤쿠버 항구에서 시작해서 미국의 알래스카 위티어 항구에서 마친다.

 

기항지는 세 곳으로 1. 케치칸(Ketchikan), 2. 주노(Juneau), 3. 스캐그웨이(Skagway)이다.

그리고 선상 투어로 글래시어 베이 국립공원칼리지 피요르드를 빙하 투어로 즐긴다.

 

 

 

항공을 이용해서 LA 공항에서 캐나다 벤쿠버 공항에 도착한 일행들은

프린세스 크루즈호에서 마련한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벤쿠버 항구로 이동을 한다.

 

여행을 모두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땐 위티어 항구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앵커러지 공항에 가서 항공으로 LA까지 이동을 해야 한다. 특히 우리가 가는 기간은

메모리얼 휴가가 있는 주간이라서 배는 물론이고 항공도 모든 것이 만석이다. 

 

 

 

모든 절차를 잘 마치고 하룻밤을 보낸 후 다음날(일요일) 오전 아침 식사 후에

우리 일행은 선사에서 마련해 준 고급스럽고도 프라이빗 한 장소를 제공받아서

간단한 주일 예배를 드리고 일정에 관한 브리핑도 하였다.

 

 

저녁엔 미리 예약한 정찬 식당에 모여서 이렇게 자리를 배정받는다.

 

 

두 테이블로 나누어서 자리를 배정받고 기대에 찬 식사를 주문하고 기다린다.

 

 

 

저녁 식사 후엔 무한정 자유시간이고 특정 음식 또한  무한정 무료 제공이다.

 

 

 

또 하룻밤을 자고 나니 첫 번째 기항지에 배는 도착하였다.

 

 

 

17층 대형 건물(?)이 바다 위를 밤새 떠 다니다가 육지에 우릴 내려준다.

 

 

 

그곳은 다름 아닌 케치칸(Kechikan)이다.

 

케치칸 알래스카주 케치칸게이트웨이군 군청 소재지이자 도시이다. 

2010년 인구 조사에 따르면 인구수는 8,050명이며, 알래스카주에서 5번째로

인구수가 많은 도시이다. 2017년 인구 추산치는 13,754명이다.(위키백과)

 

 

 

배에서 내린 사람들은 자신이 할 거리를 찾아서 헤맨다.

 

 

 

기항지 항구에는 고객 유치를 위해서 투어 회사 직원들이 바삐 움직인다.

 

 

 

우리 일행은 미리 예약한 케치칸 최고의 볼거리 장소로 이동한다.

 

 

 

그 장소는 럼버잭 쇼(Great Alaskan Lumberjack Show)이다.

사회자가 나와서 먼저 쇼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

"쇼 -난폭한 친구들을 모두 모아 이 놀라운 기술과 힘의 경쟁에서 알래스카 도끼에 합류하세요. 그레이트 알래스카 나무꾼 쇼(Great Alaskan Lumberjack Show)는 알래스카 남동부의 풍부한 벌목 역사를 반영하고 스릴 넘치는 힘과 민첩함을 보여줍니다. 스파이크 부츠와 안전모를 착용한 이 세계 챔피언 선수들은 7파운드 도끼, 6피트 면도날 날카로운 톱, 나무 오르기 개프, 강력한 전기톱을 사용하는 12개의 운동 경기에서 경쟁합니다. 도끼가 공중을 날고 사람들이 키 큰 나무에서 자유 낙하한 다음 물에 떠 있는 회전하는 통나무 위를 달리는 동안 여러분의 환호는 흥분의 포효로 바뀔 것입니다. 이 쇼는 지붕이 있고 난방이 되며 쿠션이 있는 관람석에서 열리며 소박한 롯지 선물 가게와 완전한 양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알래스카 전역에서 볼 수 있는 1시간 동안의 행동, 흥분, 웃음이 될 것입니다."

 

 

도끼로 나무 쪼개기,

 

 

도끼 던지기(캐나다 선수가 던진 도끼는 정 중앙에서 조금 벗어나있다.)

 

 

 

미국 선수가 던진 도끼는 지금 허공을 날고 있는데 잠시 후 정 중앙에 꽂혔다.

 

 

 

누가 누가 통나무를 자이언트 톱으로 빨리 자를까?

 

 

 

나무 패기 게임에서 미국 선수는 이미 끝내고 승리의 팔을 위로 치켜올리고 있다.

 

 

 

캐나다 팀,

 

 

미국팀으로 나누어 누가 누가 잘하나를 관람객들에게 부추긴다.

 

 

 

이젠 나무 꼭대기에 오르기 게임이다.

 

 

 

이번에도 몸을 바짝 밀착시킨 미국팀의 승리이다.

 

 

 

더 흥미로운 게임이 관람객에게 재미를 더한다.

 

 

 

캐나다 선수가 불리한 순간이다.

 

 

 

그러나 역공을 펼치고 미국 선수를 물속에 빠트린다.

 

 

 

다시 한번, 복수혈전,,,,

 

 

 

캐나다 선수도 물속으로 입수,,,,

 

 

 

이렇게 좌, 우로 편을 가르고 최고의 흥미로운 게임을 모두에게 선사한다.

 

사회자는 출연 선수를 전부 앞으로 불러내고 인사를 건넨다.

 

 

 

다음 장소로 이동을 해서 가는 중간 포토 존을 만난다.

 

 

 

우리 일행 14명 모두는 단체 사진을 여기서 남기기로 한다.

 

 

 

그리고 찾아간 장소는 크릭 스트리트(Creek Street)이다.

 

 

 

크릭 스트리트는 어부와 로거가 일하던 곳이었지만 오늘날에는 아트 갤러리, 식당 및 상점이 늘어선 관광 중심지입니다.

유람선 하차장과 도심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Dolly 's House Museum은 유명한 "붉은 빛 지구"부인 인

Dolly Arthur에 대해 알아볼 가치가 있습니다. 이곳의 화려한 집들은 그림처럼 아름답기 때문에 카메라를

가져가는 것이 필수적입니다.(퍼온 글)

 

 

 

이곳을 천천히 사진을 찍으면서 걸어보기로 한다.

 

 

 

 

 

 

 

길 끝으로 가니 우리가 타고 온 배가 보인다.

 

 

 

 

다시 돌아 나오면서 건물이 붙어 있는 연어를 바라본다.

 

 

 

 

사실 이곳은 연어의 천국이다. 7월부터는 물 반 고기반이라는 말이 실감 나는 곳이다.

 

 

 

그러나 오늘은 5월이라서 아직 연어가 올라오지 않는 시기이다.

연어철에는 연어가 세찬 물살을 거슬러서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여기에 발길을 내딛는 순간 정말 아름답다는 표현은 저절로 입에서 흘러나온다.

 

 

 

 

이런 곳에서 기념사진 한 장 남기지 않는다면 케치칸을 모욕하는 것이리라,,,

 

 

 

 

여러분들 중에서 만약 가신다면 여기 포토 존을 기억하시기를,,,

 

 

 

 

케치칸 관광을 마치고 배로 돌아오면서 알래스카 바다에 잠시 매료되어 본다.

 

 

 

일행 모두는 배에 오르고 나는 잠시 주위에 있는 산길을 찾는다.

 

 

 

 

이유는 누군가 올린 보석 찾듯이 발견한 이 곳 사진을 보았기 때문이다.

 

 

 

 

비록 오르내리는 비탈길은 힘들지만 그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아주 소수의 사람만이 찾아 나서는 이 길에서 나는 희열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내가 잠시나마 기쁨을 만끽하고 다녀온 길은 바라보는 이 길이다.

 

 

 

그  길 꼭대기에서 찍은 이 사진으로 이번 글을 마치고 다음 편에서 계속 이어 나가기로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