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후기

[스크랩] 유럽여행(08): 스위스(인터라켄)

세울림(케니지) 2011. 9. 20. 08:10

 

 

오늘은 2008년 8월18일(월) 입니다. (8.18 어디서 들었더라,,,,많이 들었는데,,,

아~~하~~ 이제  생각 났습니다.  8.18 - 판문점 도끼 만행사건 터는 날.  하여튼,,,)

 

이번주 가 마지막 주간 입니다. 8월22일(금) 오전에 파리에서 엘에이로 가야하니

이제 즐길수 있는  시간은 목요일은 제외하고 딱3일 남았습니다.

 

이태리에 있는 꼬모호수를 떠나와서 이제는 북쪽으로 인접해있는 스위스로 들어갑니다.

스위스에는 가보고 싶은곳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베른, 루체른, 취리히, 인터라겐 그리고

와이즈멘 국제본부가 있는 제네바 가 있습니다. 

 

마지막 여행지를 어디로 할까, 고민 무척 하였습니다. "자연으로 돌아가라",,,,

많은 곳을 보고 했지만 역시 자연은 저를 더 흥분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찿아간 곳은 유럽의 지붕 이라고 불리우는 스위스의 "융프라우" 입니다.

그 곳을 가기 위해서는 먼저 인터라겐으로 가야 합니다.

 

 

 

 

 

 

 이제 앞에 보이는 저 산만 넘으면 스위스 입니다.

 

 

 

 

 

 

 

 스위스 국경에 들어서자마자 고속도로 패스를 샀습니다.

왼쪽 것은 김씨부부가 준 슬로베니아 패스이고,

오른쪽에 보이는 것이 스위스 패스 입니다.

 

 

 

 

 

 

 

헝가리 에서도 고속도로 패스를 샀었는데 누구 하나 그것을 보자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오스트리아 에서만 검문이 있었고 그  결과 벌금을 물었고,,,  관광 수입도 많을텐데,,,,

그것도 또 다른 수입원으로 삼나 봅니다.  그러나 "유비무환"  철저히 이번에 배웠습니다.

 

 

 

 

 

 

 

 

창  바깥 으로는 케이블 카 가 보입니다.

 

 

 

 

 

 

 

 

 

 

산악지역으로 길이 연결 되어 있어서 꼬불거리고 터널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스위스가 자랑하는 터널이 있습니다. 이름은 'Gotthand Tunnel" 입니다.

세계에서 단일 터널로는 아마 가장 긴 터널 이라고 생각합니다, 길이 장장 17Km 입니다.

그 터널을 지나서 나오니 이젠 완전히 스위스를 만끽할수 있습니다. 

 

 

 

 

 오토바이를 이용하는 바이크 족을 여기서는 항상 만날수 있습니다.

 

 

 

 

 

쉬지않고 산길을 계속 달리다보니 두가지 생리 현상이 동시에 생깁니다.

싸고,  먹는 이 두가지 현상는  아무도 말릴수 없는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자리를 탐색하다가 이왕이면 품위 있는 곳으로 선정 하기로 하여

차를 세운 후 일차는 아래로 가서 해결하기로 하고 이차는 위에서 해결 하기로

지씨아줌마와 상의를 하였습니다.

 

 

 

 

 

 

 

 일차 장소는 사진에 나오지 않음(왼쪽 밑으로)

 

 

 

 

 

 이렇게 태연하게 앉아서 지씨아줌마가

올라 오기를 기다립니다. (이차 해결 하려고,,,,)

 

 

 

 

 

 

 

 아래 로는 가뿐함과,  위 로는 든든함을

느끼면서  계속 앞으로 전진 합니다. 

 

 

 

 

 

 

 

 

 

 이렇게 군데군데 또 터널이 나타납니다.

 

 

 

 

 

 

 

 집이 보이는걸 보니 이제 거의 다 왔나 봅니다.

 

 

 

 

 

 

 이 조그만 마을만 지나면 인터라겐 으로 접어듭니다.

왼쪽에 보이는 국기 스위기 것  맞지요?

 

 

 

 

 

 

 

 

 한 폭의 그림 같은 교회 모습입니다.

이제 완전히 오늘의 목적지 까지 다 왔습니다. 

 

 

 

 

 

 

 

 

 

인터라겐은 툰 호수와 브린쯔 호수 사이에 있다는 뜻의 라틴어 "인터 라쿠스" 에서

지명이 유래 되었습니다. 주위에 아이거, 묀히, 융프라우 등 해발 4,000 미터 급의

고산에 둘러싸인 이곳은 해발 567 미터로 한 여름에도 선선한 날씨를 유지하고 한 겨울

에는 엄청난 양의 눈이 내려 설국으로 변하는 곳입니다.

 

 

 

 

 

 

 강 가 바로 옆에 있는 캠핑장을 찿아서 먼저 텐트를 쳤습니다.

이번이 마지막 텐트 입니다. 사흘을 내리 묵을 겁니다.

그리고 곧바로 인터라겐 시내 구경을 하러 나왔습니다.

 

 

 

 

 

 

 

배경으로 보이는 이 역에서 내일 아침 우리는  산악 열차를 타고

산으로 오를겁니다.  미리 열차 시간표를 챙겼습니다.

 

 

 

 

 

 

 

인터라겐이 관광객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7세기 말이며 오늘날은 스위스 알프스 여행의

베이스 캠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수차례 융프라우와 아이거, 산악 마을로 올라가는

산악열차가 출발하며 계곡 구비구비 닦인 하이킹 코스는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는 즐거움을

선사 합니다. 또한 각종 레포츠가 발달해 1년 365일 여행자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 입니다.

 

 

 

 

 

 

 

 스위스 하면  생각 나는 음식,,,, 무엇을 먹을까?

 

 

 

 

 

 

 

 

 퐁듀와 소세지 그리고

맥주와 와인을 시켰습니다.

 

 

 

 

 

 

 

 지씨아줌마!   

퐁듀 먹는법,  시범 앞으로,,,,

 

 

 

 

 

 

 

 

 맞있게 먹고 고맙다고 주인 할머니(?) 와  한~~컷.,,

근데  세울림 이제보니 보는 여자마다 모두 껴안는다???

이거 선천적, 습관성 바람둥이 아니야 ??? ㅋㅋㅋ

 

 

 

 

 

 

 

 

 보람찬 하루 일을 끝 마치고서~~~  숙소로 돌아 왔습니다.

내일은 하루 종일 산에서 놀아야 하니 체력적 소모가

많을것 같아  일찍 취침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래도 그냥 잘수가 없어서 캠핑장 주위를 둘러보니 한국 사람이

운영하는 민박집 겸 한국식당을 겸한 여행사가 있었습니다.

그 곳에 가서 사교성 좋은 세울림 그 여행사 사장 바로

꾜셔서 내일 탈 산악열차 티켓 디스카운트 쿠폰 얻어내고

모레 일정( 레프팅) 까지 잡아놓고 공짜로 컴퓨터 잠시 사용하고는

그제서야 숙소로 돌아와서 꿈나라로 바로 가 버렸습니다.

 

 

 

 

 

 

내일은 산악열차를 타고 융프라우 정상으로 올라 갑니다.

 

내일 여정도 기대해 볼만 일정 입니다.

 

 

계~~~~속  저와 끝까지 가십시다........

 

 

 

 

 

 

 

 

 

 

메모 : 지난 2008년 7월27일 LA를 출발하여 프랑스에 처음 도착 하였고 유럽 12개국을 돌고 다시 드골 공항에서 8월22일날 출발하여 LA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여행을 하였습니다. (이미 올렸던 제 카페 글을 여기로 옮겨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