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후기

[스크랩] 유럽여행(08); 스위스(융프라우-즐기기)

세울림(케니지) 2011. 9. 20. 08:12

 

 

여행중 가장 중요한 사항중에 하나는 날씨입니다. 어떤 사람이 일생 처음으로 유럽에와서

힘들여 융프라우에 올랐는데 구름과 안개만 보고 갔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인터라겐 도착 후 미리 날씨를 알아보았는데 내일은 비가오고 오늘은 어쩌면 늦게 비가 올수도

있으니까  이왕이면 내일보다는 오늘 산에 오르라는 말을 듣고 왔는데 막상 와서 보니 날씨가

여간 좋은게 아니었습니다. 역시 우리에게는 여행운이 따르나 봅니다.

 

 

 

 

 

 태극기를 가져가서 꽂을걸 그랬네요,,,,,

 

 

 

 

 

 

 

 바람이 무척 심하게 붑니다.

모자가 날라가려해서 손으로 잡아봅니다.

 

 

 

 

 

 

 

밖으로 나가면 눈쌀매, 개썰매, 빙벽타기, 빙하 트래킹, 스키 등 즐길거리가 많다는것을

이미 알고 와서 어떤것을 할까 하는 즐거운 마음을 가지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역시 많은 사람들이 융프라우 에서의 눈놀이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막상 나가서보니

내가 알고온 것들이 다 있는건 아니고 세가지 정도의 즐길게 있었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

두가지를 즐겼고 지씨아줌마는 내가 즐기는 것을 보며 사진을 찍어주며 같이 즐겼습니다.

 

 

 

 

 

 

 

 첫 번째 즐긴  것, 아주 재미있습니다.

 

 

 

 

 

 

 

 한 참을 내려갑니다.

 

 

 

 

 

 

 

 올라오는데 제법 힘이 듭니다.

 

 

 

 

 

 

 

 한 번 해서는 직성이 안풀려서 또 하려합니다.,,, 또,,,,

한 궁둥이 하는 세울림이라  안정감은 있어 보입니다. 

 

 

 

 

 

 

 

 

 

 이제는 자일을 타기위해 몸에 잔뜩 쇠붙이를 매고 있습니다.

 

 

 

 

 

 

 

 목표 지점으로 올라 갑니다.

 

 

 

 

 

 

 

 운동화을 신고 가다보니 미끄럽고 힘들어서 땀이 납니다.

두번째 즐길것을 위해 좀 쉬었다가 다시 올라 가야 겠습니다.

 

 

 

 

 

 

 

 반대편 에서는 스키를 하러 갑니다.

그러나 스키는 이번에 생략,,,,,,,,

 

 

 

 

 

 

 

 목표지점에 도착한 세울림 손을 흔들어 보입니다.

보이는 밧줄에 몸을 맡기고  아래로 내려가면서

알프스의   맑은공기를 듬쁙 마실겁니다.

 

 

 

 

 저 아래서 한 참을 걸어 올라오니 이것도 장난이 아닙니다.

 

 

 

 

 

 

산 위에서 즐길 만큼 즐긴 우리는  하산을 하기 시작 했습니다.

 내려 가면서 보는 경치는 또 색다른 느낌입니다.

 

 

 

 

 

 

 

 보이는 저 역에 열차가 닿으면 내릴겁니다.

 

 

 

 

 

 

이제는 하이킹을 할 시간 입니다. 올라가면서 미리 생각해 둔 하이킹 코스가 있어서

그 역에 열차가 도착하였을때 내렸습니다. 하이킹 코스는 아주 다양하게 있습니다.

올라갈때나 아니면 내려오면서 하이킹을 할수있는데 우리는 두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코스를 하기로하고 알프스의 정기를 받으며 천천히 걸었습니다.

 

 

 

 

 

 지씨아줌마 뒷모습이 아주 행복해 보입니다.

 

 

 

 

 

 

 

 잠시 배낭을 벗고 휴식을 취합니다.

 

 

 

 

 

 

 

 

 이렇게 두시간 가량을 걸었습니다.

스위스 시골마을을 즐기며 걸으니

별로 힘드는 것을 모르겠습니다.

 

 

 

 

 

 

 

 

 

 일기예보가 맞기는 맞았습니다. 너무 비가 많이 뿌려서

걷는것은 포기하고 가까운 역에서 다시 하행 열차를 기다립니다.

 

 

 

 

 

 

 

 도착하니 저녁 8시,  비를 맞고나니 따큰한게 생각나서 삼양 라면으로 온기를 가지렵니다. 

 삼양라면에 얽힌 이야기(십계명).  어렸을때 많이 했던 기억이 나서 추억해 봅니다.

 

 

 

1. 일반 여러분.

2. 이렇게 하십시오.

3. 삼양 라면을,

4, 사서,

5. 오분 동안 끓인 후,

6. 육 그램 짜리 스프를 넣고,   

7. 칠칠 하게 끓이지 말고,

8. 팔팔 하게 끓여서,

9. 구수하게 드십시오.

10. 십원 짜리 두개면 됩니다.

 

그때가 삼양라면 한개에 18원 할 때입니다.

1968년 정도로 기억합니다.

 

 

 

 

 

 라면을 준비 하는동안 세울림은 바깥에 동정을 살핍니다.

비가 너무 많이 오기 때문에 비닐로 텐트를 이중으로 덮고

만반의 준비를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국물과 라면을 먹고 이내 잠자리로 들었습니다.

 

 

내일은 실제로 정말 이번 여행의 마지막 날 입니다.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지 기대 하여 봅니다.

 

 

 

 

 

 

 

 

 

 

 

 

 

 

 

 

메모 : 지난 2008년 7월27일 LA를 출발하여 프랑스에 처음 도착 하였고 유럽 12개국을 돌고 다시 드골 공항에서 8월22일날 출발하여 LA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여행을 하였습니다. (이미 올렸던 제 카페 글을 여기로 옮겨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