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서부 여행

[스크랩] 그랜드 캐년 West 스카이 워크(Skywalk)

세울림(케니지) 2011. 9. 17. 15:34

 

 

 

2011년 5월 30일 부터 시작한 LA 을 출발점으로 막을 올린 알래스카 까지의 33일간의

육로 여행을 마치고 14명의 인솔에서 벗어난 홀가분한 마음으로  혼자서 아직은 미처

가보지 못한 그랜드 캐년 스카이 워크를 그동안 여행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여행으로

풀 요량으로 홀로 가벼운 마음으로 7월 7일 새벽 4시 에 일어나서 간단한 여행 준비를 완료

한후 새벽 공기를 가르며 집을 나섰다.

 

이번 코스는 라플린 방향에 있는 니들스(Needles)쪽 으로 가서 킹멘(Kingman)에서 북상하여

그랜드 캐년 웨스트를 보고 라스베가스를 거처 데스벨리를 찍고 돌아오는 1박 2일 코스로 잡았다.

 

그랜드 캐년을 다녀온 사람들은 대부분 South Rim을 다녀와서 그랜드 캐년을 보고 왔노라고한다.

여행사에서 패케지 관광으로 주선하는 코스를 주로 그 곳으로 안내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자세하게 설명을 하자면 그랜드 캐년을 크게 3 곳으로 나눠어 볼수있다.

1. South Rim, 2. North Rim, 3. West (Skywalk).

2번인 North Rim을 제외한 두 곳은 여행사 패케지 코스에 이미 들어 있어서

일반인들이 쉽게 다녀올수가 있고 North Rim은 겨울철에는 눈으로 인하여 길을 닫기

때문에  여름철 몇 달만 그 곳으로 진입이 가능하다. 

 

그러나 한시적으로 여행사에서 North Rim을 주선하는 경우도 가끔식 있는것으로안다.

 

그래서 굳이 순위을 나름대로 메긴다면 단연 눈 앞에서 경치가 손에 잡힐듯한 North Rim이

압권이고 South와 West는 두 곳을 보고 나서 본인이 충분히 가치를 메길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North Rim 과 South Rim은 국립공원 패스를 이용할수 있지만 스카이워그가 있는

오늘 가는 West는 인디언 지역으로 머뉴멘트 벨리 처럼 별도의 돈을 지불해야 한다.

 

 

 

 

 

그럼 이제부터 본론으로 들어가서 Skywalk 로 나와 함께 동승하여 들어가 보기로하자.  

 

특별히 이번 혼자 운전하여 가는 동안 여행 최고의 친구는 그동안 많이도 굶주렸던

음악감상 이었다. 시디를 7장을 골라 챙겨서 출발 하자 마자 들은 음악은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찬지창조" 였다. 최근 한달 보름 정도의 시간을 자연과 24시간을 대하면서

신의 위대한 창조를 부인 한다면 너무도 어리석을것 같은 생각에 스스로 우러난 나의 경외심이다.

 

내가 좋아하고 즐기는 운전과 혼자서 아무 제약도 받지 않으며 듣고 즐기는 음악감상은 또 다른

나 만의 유토피아를 자신에게 선물하는 그런 아름다운 시간이기에 충분하다.

 

베토벤와 모짤트도 만나보고 낭만파 작곡자, 포레도 만나며 한동안 마음속으로만 그렸던

고전음악의 향기를 맡으며 그 잔잔한 파장에 몸과 마음은 이미 하늘로 날아가고 있었다.

 

이제는 처음으로 가는 그랜드 캐년 웨스트로 접어드는 길목에 서서 오랜전 아이들을

데리고 함께 캠핑 여행을 갈때면 으례 들었던 Pop 음악으로 시디를 바꾸어 버렸다.

 

 

 

 

돈 맥클린이 부른 "아메리칸 파이" 를 들으며 옛 일을 회상하여 보기도 하고,,,,

 

 

 

같은 가수가 부른 화가, 빈센트 반 고호, 의 일대기를 노래한

"빈센트' 라는 음악을 들으며 처음 대할 자연에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어린아이 처럼 한 걸음 점점 다가가고 있다. 

 

 

특히 이 음악은 2008년 유럽 28일간의 캠핑여행에서 프랑스의 작은 마을,

오베르 쉬르 우아즈, 파리에서 북쪽으로 30km 떨어진 곳을 방문하여 고호의

무덤이 있는 자리 앞에서 파리로 미술 유학을 온 한국 여학생에게 고호를 마음으로

찬찬히 느껴보라며 들려 주었던 바로 그 음악이다. 

 

 

 

 

 

이정표가 나오는 것을 보면 거진 가까와오고 있는듯하다.

 

 

 

 

길 양 옆으로는 쟈슈아 추리(여호수아 트리)가 많이도 보인다.

 

 

이 나무는 특히 캘리포니아 팜 스프링 근처에 있는 "쟈슈아 추리 국립공원" 에 가면

군집을 이룬 모습을 볼수있고 또 모하비 사막 깊숙히 들어가면 단위 면적에서 가장

많은 한 장소를 만날수가 있다.

 

 

 

 

개장 시간이 계절에 따라 다를수가 있다.

오늘은 2011년 7월 7일 한 여름 시간이다.

 

 

 

미국은 땅이 넓어서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의 시간이 한 시간 차이가난다.

그리고 서부와 동부는 세 시간 차이가난다.(뉴욕에서 엘에이 까지 비행시간은 5시간대이다)

 

 

 

이제 21마일 남았다. 그런데 45분 정도 운전을 더 해야 한다니,,,,,,,

 

 

 

 

 

그게 이런 이유에서다. 중간 9 마일간은 이렇게 비포장도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드디어 주차장에 도착하여보니 하늘의 구름은 청명 그 자체이다.

 

 

 

 

 

버스 전용 주차장엔 관광 버스들이 즐비하게 들어서있다.

 

 

 

 

그러나 스카이워크를 보려면 반드시 이 버스를 타고 입장 해야한다.

 

 

 

 

 

 

매표소에서 구입을 해야 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입장권이다.

왼쪽은 버스를 탈수 있는것, 오른쪽은 Skywalk 입장권 두장 합해서

기본 요금이 $71.90 이다. ( 스카이워크 입장권만 사면 된다는 생각은 오산이다) 

 

 

 

 

버스로 이동중 오른쪽 편으로 보이는 캐년 모습이다.

 

 

 

 

 

 

이 곳 최고의 명소인 이글 포인트에 왔다.

 

 

 

 

 

 

정말 누가봐도 독수리의 모습을 쉽게 자연에서 느낄수있다.

 

 

 

 

 

여기가 스카이위크 인데 나도 하늘위를 걸을 자세를 취해본다.

 

 

 

 

그런데 이 곳으로 입장할때엔 절대 카메라, 핸드폰, 물,,, 그런 물건들을 가지고

들어갈수가 없다. 왜냐하면 맑은 유리로 된 바닥에 혹시라고 물건을 떨어트려서

흠집을 낼까 하는 우려 때문이다 또 신발위에 신을 덧신을 반드시 신어야한다.(제공함)

 

그리고 전속 시진사가 스카이워크 위에서 찍은 시진은 한 장에 30불을 받는다.

고액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이용한다.(오늘은 인도인, 중국인이 가장 많이 보인다.)

 

 

 

 

 

아래로 본 풍경이다. 스카이위크 입장할때 팔찌를 하나씩

달아주는데 그 문구가 재미있다. " I DID IT" 이라는 문구이다.

 

 

 

 

 

고소공포증이있는 사람에게는 대단히 의미있는 것 같기도하다.

내가 과연 해 내었다니,,,,,   재미 있는 상술이라는 생각이든다.

 

 

 

 

 

 

 

별 볼일없는 디카로 찍은 동영상이라서,,,,,, 그래도....

 

 

 

 

 

 

 

스카이위크를 보고 바깥으로 나오면 눈에 들어오는 또 다른 독수리의 모습,,,, 

인디언 음악도 듣고 사진도 함께 찍어보기도하며......

 

 

인디언 집 들을 공개하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어서 관광객들의 시선을 모은다. 

 

 

 

 

이제는 다른 장소를 이동을 할 차례,,,,

 

"GUANO POINT'로  버스를 타고 이동하기로한다.

 

이 곳 그랜드 캐년 West에서 볼 명소는 두 곳인데 'Eagle Point 와 Guano Point" 이다.

 

 

 

 

 

 

 

 

 

 

위에서 본 3 장의 사진으로 Guano Point 를 대신 할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이 정도에서 Grand Canyon West 보기를 끝내기로 하겠다.

 

  

 

 

돌아 나오는 길에 미처 못 찍었던 사인을 한장 카메라에 담아보며 이별을 고한다.

 

 

 

 

 

 

이제는 라스베가스를 향하여 출발할 시간,,,,

 

 

 

 

 

 

후버댐을 뒤로하고 라스베가스로 돌진 고~~고~~

 

 

 

 

호텔 방으로 들어가며  하루 종밀 더위에 지친 몸을 수영장에 맡길까 생각도 해 보았지만,,,,

 

 

 

 

바로 내 방으로 돌진하자마자 뜨거운 물을 받아서 30분 정도 탕에 있다가

나와보니 텅빈 침대가 눈에 들어와서 보니 갑자기 한 쪽 배게의 주인이 생각남ㅋㅋㅋㅋ

 

 

 

 

 

 

 

 

 

 

이 정도는 오늘밤 꿈에 나타나 주어야 하는데,,,,

하는 기대를하며 꿈나로로 직행......ㅍㅍㅍㅎㅎㅎㅎ

 

 

 

 

 

 

 

다음날 마지막 코스인 데스벨리를 향하여 가면서 7 장 시디중 아직 다 못들은 3 장의 시디중에서

이제는 미녀 가수 셀린 디옹(라스 베가스에서 공연중)을 들으며 또 열심히 탐사를 진행하기로 한다.

 

 

 

 

지난 5월30일부터 LA서 캐나다, 알래스카를 거쳐 돌아오는 33일 중 4번의 온천을 한 경험이있다.

모두가 원더풀이었다. 또 작년엔 일본,,, 하여간 많은 곳을 여행하면서 많은 온천을 대한 경험이있다.

 

 

그런 생각을 하는중 문듯 또오르는 하나의 야릇한 생각   여기 온천과 수질 비교를 하면 어떨까???

 

 

7월 8일 데스벨리의 바깥 온도는 화씨 100도를 훨씬 넘고 있는데 그래도 한 번 해볼까,,,

하고 찿아간 나의 사랑스런 장소,,,,,,,,

 

 

 

 

 

 

홀딸벗고 들어가서 한 낮의 땀과 최고 온천수와 결합하여 세 번을 입수한 후

과연 내가 판단하는 세계 최고의 온천 물에 감사를 하며 LA 집으로 차를 몰기 시작했다.

 

 

 

 

이렇게해서 나홀로 1박 2일간의 여행을 끝낸다.

 

아마 앞으로는 혼자서 가는 여행의 횟수가 더 늘어날 것 같은 예감이 팍팍든다.

 

 

 

 

메모 :

 제가 이미 속한 여행 카페에 올린 글을 여기로 옮겨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