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 밤 날씨는 계속 바람이 불고 텐트는 몹씨 흔들리고 간혹
비도 뿌렸지만 텐트 안 에서는 전기장판의 위력으로 말미암아
모두들 편안히 따뜻하게 잠을 잘수 있었습니다.
전날 밤의 모습은 이렇게 지나가고 새로운 날이 밝았습니다.
마지막 날이기도하고 그동안 피곤이 누적 되어서 푹 늦잠을 자라고 하였지만
진수 형님과 새 신랑은 일찍 일어나서 커피까지 사 마시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세울림이 일어나 나와 보니 아침 바람은 무척 차가왔습니다. 곧바로 두 분을 모시고는
전혀 계획에도 없었던 맘모스 호수를 보여 주기로 하였습니다.
아침 호수의 모습입니다.
호수의 산착장에는 배 주인이 나와서 벌서 청소를 하고있고,,,,,
그 주위를 둘어보는 우리의 마음은 평온 하기만 합니다.
세울림은 맑고 신선한 아침 공기를 마시며 크게 심호흡을 하여봅니다.
유럽의 어디 경치 좋은것과 비교하여도 전혀 손색이 없는 풍경입니다.
제가 아는 사람 중 어떤이는 매년 가족 여름 휴가를 이곳에서만 일주일 정도 하는 분이 있습니다.
산책, 낚시, 독서, 뱃놀이, 승마, 자전거타기 등,,,, 즐길수있는 것들이 무척 많은 곳 입니다.
새 신랑과 진수 형님은 일찍 일어나서 이렇게 좋은 구경을 덤으로 합니다.
역시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더 찾을수 있듯이,,,,, 기분이 아주 상쾌합니다.
호수 3개를 연달아 둘러보고 따뜻한 커피를 맥도널드에서 사서 숙소로 돌아 왔습니다.
커피도 제공하고 아침에 바깥에 나오면 추울까봐 친절하게 불고 지핍니다.
마지막 날 아침까지도 추억거리를 만들고,,,,
이제는 짐을 거둘 시간이 점 점 다가옵니다.
세울림은 마지막까지 하나라도 더 보여주려고 이렇게 비포장 도로로 또 달려갑니다.
맘모스 주위 가까운 곳에 아주 좋은 온천이 있습니다. 그래서 거기 가서 온천욕을
마지막으로 이 여행을 끝내려고 달려 가는 중입니다.
비지터센터에 아침에 들러서 확인을 한 결과 온천은 아직 있고 사용 여부는
잘 모르곘다는 정보를 얻었습니다.
몇년전에 우리 가족은 이곳 온천에서 아주 좋은 시간을 가진 경험이있고 여지껏
제가 가본 온천 중에서는 최고의 온천이라서 직접가서 확인 하려고 하는 겁니다.
바로 이 장소 입니다. 차가운 강 물이 흐르는 곳에 위치하여서 만약 뜨거우면
얼음물이 흘러 내려오는 차가운 쪽으로 궁둥이만 살짝 옮기면 아주 아주 좋았던 곳입니다.
그러나 아뿔사,,,,, 사람들이 이 곳에서 죽기도하고 화상도 많이 입어서
현재는 온천 하는것을 금지를 시킨 상태입니다. 너무 너무 좋은 온천인데,,,,,,,
한번 더 크게 보려 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언제 오픈을 시킬진 알수없지만
다음에 꼭 다시 한번 온천을 해보고 싶은 그런곳 입니다.
비록 아쉽지만 이 곳을 방문 한 것으로 우리의 4박 5일 여행은 끝이 납니다.
이제는 그냥 집으로, 집으로 달려 가는 것만 남았습니다. 그러나 아쉬운 마음은
잠시 접으시기 바랍니다.
사실상의 여행은 어제 이미 끝이났지만 다음날 점심에 시애틀에서 오신 손님을
인자 언니네서 초대한다는 사실은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일입니다.
이렇게 푸짐하게 상을 차려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부억 안에서는 인자언니, 미스터 파운드 형부 부부가 와인을 준비합니다.
이 집 주인인 미스터 파운드씨는 스테이플 센타를 직접 설계 하신분이시고
삼성의 고.이 병철 회장실 을 직접 한국까지 가서 설계 해 주신 분입니다.
오늘의 메뉴 입니다. 회덥밥에 스테이크 까지,,,,, 침 넘어 갑니다.
복잡하지 않고 간단하지만 이 집 음식은 정말 맛있습니다.
다함께 와인도 한잔씩 곁들이니 이야기는 점점 꽃을 피웁니다.
이집 안방 마님이 최근 여행지(산타페)에서 너무 신기해서 샀다고
자랑을 합니다. 마블처럼 생긴 이것은 돌이 아니고 나무 라고 합니다.
태평양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뒷 마당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안방 마님 바쁘실텐데도 꽃을 예쁘게 많이도 가꾸어 놓았습니다.
역시 바깥 공기가 더 좋습니다.
조약돌님 와인 한 잔 마시고 불 앞에서 기분이 최고입니다.
진수 형님과 세울림도 얼굴에 화색이 돕니다.
떠나기전 불륜, 로맨스 관계를 정리하고 원래의 상태로 돌아갔습니다.
진수 형님, 조약돌 형수님 이번 여행 어떠셨나요?
재미와 고생이 혼합되어서 추억거리는 많을거라 생각듭니다.
인자언니, 파운드 형수(지씨 아줌마가 부르는 명칭) 이렇게까지 우리를
초대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역시 시애틀에서 오신 부부는 복덩어리 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집에서 나와서 조약돌님 부부를 모시고 공항으로 달려갔습니다.
우리 또 만나, 당장 만나,,,,, 아니 내년에 시애틀에서 알래스카 여행출발 전 만나요.
그동안 4박 5일 + 보너스까지, 세울림 대장 명령에 복종하느라 수고가 많았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즐거움을 한번 더 맛보려고 보너스로 올려 드립니다.
킹스 캐년 에서,,,,,
요세위에(?) 에서,,,,,
킹스캐년을 내려다보면서,,,,
모텔에서 식사한 후,,,,,,
첫 번째 캠핑장을 떠나면서,,,,,,
그동안 우리 식구들의 여행에 관심을 갖고 보아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언제 또 식구들이 이렇게 모여서 여행을 할수 있을지는 알수 없지만 가족이란
서로에게 좋고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일깨워 준 좋은 시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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