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행후기

[스크랩] 한국 여행 (강원도-1)

세울림(케니지) 2011. 9. 20. 06:21

 

 

 

안동에서 하룻밤을 묵고 오늘은 안산으로 가는 날입니다.

안산엔 우리 중년의 여행친구 카페  주인장인 정덕님이 사는 곳입니다.

 

작년 6월 우리 식구와 정덕님 부부는 함께 미국 중서부(엘에이서 시애틀),

(브라이스, 자이언캐년, 데스밸리) 지역을 약 3주간에 걸처서 차를 직접 몰고 다니면서

좋다는곳을 속속들이 찾아 다니며 만난 음식 직접 해먹으며 자연 깊숙히 들어가서 거기서

텐트치고 진정 여행다운 만들어가는 여행을 하였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든적이 있습니다.

 

그것이 인연이되어 이번 우리부부의 한국방문때 일부러 기회를 만들어서 강원도(인제)서

중년의 여행친구 카페의 3박4일간(8월20일-8월23일) 여름휴가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안동서 고속버스를 타고 동서울 터미널로 먼저가서 내린후 다시 전철로 안산으로 가는 길을

택한 우리는 고속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그리고 동서울에서 내린후 잠시 근처의 조카네에게

무거운 짐을 맡기고 안산으로 가는 전철역으로 향해 갔습니다.

 

 

 

 

 

 

오랜만에 타보는 서울의 전철입니다.

 

 

 

안전하게 이중으로 바깥 문까지 만든게 일본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엘에이서 그래도 우리는 대중 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편이고 한국 오기전

일본서 2주간을 여행하며 대중교통과 이미 친숙하여진 터라 별로 불편함은

없었고 전에 비해 너무 많이  발전한 조국의 모습에 뿌듯함을 느낌니다.

 

 

 

 

 

 

 

자인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손수 준비해 주신 것입니다.

이런걸 보고 사자성어로 "진수성찬" 이라고 한 답니다.ㄹㄹㄹ,,,

 

 

 

 

 

 

 

 

딸과 사위  귀여운 손녀도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 입니다.

 

 

 

 

 

이 밤 안산서 정덕님 부부와 함께 보내고 내일 아침엔 강원도로 3박4일간의 휴가를 출발합니다.

 

 

 

 

출발 완료입니다. 일년만에 다시 함께 하는 여행 기대됩니다.

 

 

 

 

 

 

 

가는 도중 길을 잘못 택해 수원성도 구경하게되고,,,,

 

 

 

 

세상 좋아진 탓에 네비게이션에 의지 하다보니 예정에도 없던 경치도 구경하며

이런 저런 여행 이야기를하며 한참동안을  달려 목적지에 다다랄수가 있었습니다.  

 

 

 

 

 

 

저 앞에 보이는 요상스런 모습이 우리의 목적지 표시입니다.

 

 

 

다리를 지나 왼편으로 꼬불어저 들어가면 3박 4일간을 머무를 새로운 보금자리입니다.

 

 

 

 

 

 

주차를하고  짐을 내린후 주위를 먼저 한번 둘러봅니다.

 

 

 

 

 

 

왼쪽은 꽐꽐 흐르는 계곡물, 오른쪽은 산을끼고 뻗어있는 울창한 숲, 그리고 중간엔

사진에 보이는 방갈로, 식탁,  베비큐 그릴등,,,,  휴가에 필요한 모든것들을 완비한 곳입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이라고,,, 정덕님표 바비큐 입니다.

 

 

 

 

 

 

 

자! 모두들 둘러앉아 조금 늦은듯한 점심이라서 더 맛있게,,,,

 

 

 

 

 

근데 모두 왕비님들만 있는지,,,, 큰 형님을 빼고는 모든 남정네들 머슴놀이를 하나봅니다.ㅋㅋㅋ

 

 

 

 

 

 

식사 마치기가 무섭게 성질 급한 세울림은 벌써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물속으로 들어갈 준비를 끝내었습니다.

 

 

 

 

 

 

 

그 사이 부산서 출발한 아쿠아님 일행이 도착을 하였습니다.

 

 

 

 

 

신중현씨가 부른 노래인 미인이 생각납니다. "한번 보고 두번 보고 자꾸만 보고싶네~~~" 

이 글을 쓰는 도중 갑자기 생각난 가사입니다. 그런데 옛날에 우리는 이 가사를 현실적으로

바꾸어서 이렇게 부른적이 있습니다. "한번 보고 두번 보고 합해서 세번 봤네~~~~"

 

하여튼 부산서 만나고 강원도서 또 만나니 무지 반갑습네다,,,,,,

 

 

 

 

 

 

  

 

얼마나 해보고 싶은 짓이었는지,,,,, 아마 잘 모르실겁니다.

 

 

 

 

 

어릴적 여름철 계곡물가나 해수욕장에 갈때엔 꼭 가지고 갔던 머리통보다 더 큰 수박 한 덩어리,,,

무거워도 무거운줄 모르고 낑낑거리며 들고가서 차게 하려고 물속에 던져넣고  한참을 기다렸던,,,,

그 옛날 추억의 한 장면을 실감나게 재현해보면서 물놀이를 하려합니다. 자 모두들 오세요,,,,,,,,,,,

 

 

 

 

 

 

늦은 점심을 먹고 합류한 부산팀 입니다.

 

 

 

 

 

 

 

 

이렇게 즐겁게 모두 모였습니다.

 

 

 

 

 

근데 이상한 점을 하나 발견할수 있습니다. 수영복을 입은 사람은 우리부부 뿐입니다.

한국 사람들 낮엔 옷을 안 벗나 봅니다. 우린 밤, 낮으로 벗는데,,,,,

여기서 약간의 문화 차이를 발견하였습니다. 나도 다음엔 안 벗어야 하는건지,,,,,,,

 

강원도 계곡서 흘러 내려오는 물살은 세기도 하지만  온도도 약간 낮아서 저에게는

너무 좋았습니다. 32년전 여기서 군대 시절 후 처음으로 대하는 시간입니다.

 

저는 "인제가면 언제오냐 원통해서 못살겠네" 의 주인공입니다.

그 "원통" 에서 젊은 시절 군대 생활을 3년간 뺑이치고 나왔으니까요,,,,,, 

 

 

 

 

 

 

 

 

그럭저럭 저녁이 되고 밤이 찾아오는 길목입니다.

 

 

 

 

 

 

 

주위에서는 어두움을 기다렸다가  불을 지펴 캠프 파이어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우리 여행친구들은 이번에 73명중 21명이 여기에 참석을 하였습니다.

모두 여행이라는 공통 분모를 가지고 있는터라 역시 화두는 여행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첫날밤은 내년의 "알래스카 여행" 에 관한 이야기로 꽃피웠습니다.

해도해도 재미있는 얘기는 역시 여행 이야기입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주위를 다시 둘러보면서 어제 이미 본

입구에 요상스런 모양의 간판을 확대하여 한번 더 보여드립니다.

 

 

 

 

 

 

 

 

야영도 가능한 곳입니다.

 

 

 

 

 

그러나 우리 일행들은 황토방과 찜질방을 이용하였습니다.

 

둘째날 오전은 "양수댐" 에가서 산책을 하고 오후에는 래트팅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양수댐 출발에 앞서 인원과 차량을 확인 합니다.

 

 

 

 

 

 

 

각자 카메라, 모자,  선블럭 로션, 간편한 복장과 운동화는 필수입니다.

산책후 돌아와서 먹을 점심은 산채비빔밥으로 준비해 놓겠습니다.  

 

 

그럼 1호차 출발입니다,,,,,,, 앞 차와 적당거리 유지하면서 놓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메모 : 2010년 7월 31일 부터 9월 3일 까지 5주간 동안 다녀온 일본, 한국 자유 여행 후기를 여기로 옮겨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