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후기

[스크랩] 일본 여행 (마지막 편)

세울림(케니지) 2011. 9. 20. 06:17

 

 

여기서도 역시 자판기를 이용하여 입장권을 구입하여 성 안으로 들어 갑니다.

 

돌계단을 이용하여 걸어 올라가서 성 입구 부터는 엘레베이터를 타고 꼭대기로 갑니다.

 

오사카 성의 특징을 꼽으라면 돌담과 성 을 보호하기 위해서 파놓은 수로입니다.

도쿠가와 가문이 비용을 각 다이묘에게 분담 시켜서 완성을 했다고 합니다.

다이묘들은 장군에게 충성을 표하기 위해 머나먼 긴키 지방에서 거대한 바위를 모아

이 곳으로 운반 했다고 합니다.  

 

입구에서 오사카 성으로 올라가면서 돌담용으로 만든 바위를 보면 그 규모를 알수 있습니다. 

엄청나게 큰 규모의 하나로 된 바위를 어떻게 그 시절에 운반 헀을까?   의문과 존경심이

함께 어우러져서 인간의 위대함을 생각하게 하는 그런 느낌을 가질수있는 곳입니다.

 

 

 

 

 

 

 

이토상의 지친 모습이 역력히 보입니다.

 

 

 

 

 

 

 

 

그 시대 전쟁을 묘사하는 그림입니다.

 

 

 

 

 

 

 

꼭대기에서 내려다 본 오사카 전경입니다.

 

 

 

 

 

 

 

 

 

다른 방향에서 보는 오사카 전경입니다.

 

 

 

 

 

 

올라갈때는 엘래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지만 내려올때는 계단으로 걸어서 내려와야 합니다. 

그동안 피곤과 더위에 지친 이토상을 내려올때는 옆에서 팔을 잡고 같이 걸었습니다.

 

 

 

 

 

 

 

 

아주 가까이서 오사카성을 사진에 담아봅니다.

 

 

 

 

 

 

 

 

갈때는 전철역에서 오사카성까지 걸어서 갔지만 다시 전철역까지 나올때는 이토상의 풀린

다리로는 힘들것 같아서 역에서 성 입구까지 운행하는 관광용 열차를 이용하기로 하였습니다.

 

 

 

 

 

 

 

타기전에 한장 기념으로 남겨봅니다.

 

 

 

 

 

 

여기서 타면 오사카성 공원을 통과하여 전철역으로 가면서 공원을 보여줍니다.

 

잠깐, 오사카성 공원을 소개 하기로 하곘습니다.  오사카성 공원은, 덴슈가쿠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거대한 역사 공원입니다. 오사카 시내에 자리잡고 있으면서도

관리가 잘되어 있어서 푸른숲에는 새들의 재잘거림이 하루종일 울려 퍼집니다.

 

공원은 전체 중 반 정도가 잔디로 되어있어 정갈한 분위를 자아내며 특히 벗꽃의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약 600 그루의 벗나무가 있고, 또 약 1,200 그루 정도의 매화나무가 있어 꽃을

피는 봄 철에는 이 곳에 많은 사람들이 붐빕니다.

 

관광객에게는 역사 탐험의 장으로, 시민들에게는 산책, 조깅 코스로 사랑받는 오사카 공원은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써 제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대 1만 6천 명을 수용할수

있는 오사카성 홀을 비롯해 야외 음악당과 야구장까지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지친 이토상을 위해서 열차를 타고 한 바퀴 돌아보는데 만족을 해야 했습니다.

 

여행을 하려면 특히 여름철에는 더위로 인하여 체력 소모가 급격히 일어납니다.

많이 걸어야 많이 볼수있는데, 건겅과 체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만사가 다 귀찮아지고

그냥 쉬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여행, 특히 저희들처럼 자유 여행을 하고 싶다면 꾸준히 건강 관리를

하시기 바랍니다. 적어도 매일 30분 이상씩은  걸으시기를 강력히 권합니다.

 

 

 

 

 

 

교토와 나라를 소개하는 전동차입니다.

보기도 좋지만 엄청난 광고 효과라고 생각합니다.

 

 

 

 

 

 

전철을타고 이제는 이토상 집으로 갑니다. 가서 지친 이토상 내외분을

모시고 온천을 가서 피로를 풀어 드리는게  우리들의 몫입니다.

 

 

 

 

 

 

 

 

여기가 이토상이 사는 집 입니다.

 

 

 

 

 

전체가 3층 건물인데 아래층은 상점이고, 2, 3층은 사는 공간입니다.

상점의 문이 닫혀있는 이유는 이번 행사기간 동안 내내 휴가를 하였습니다.

그래서 철문앞에  휴가중 이라고 종이로 써서 붙여 놓은게 보입니다.

 

 

 

 

 

 

 

 

 

 

이토상 가게 내부 모습입니다.

 

 

 

 

 

이불점을 운영하는데 80년 된 가게입니다. 오래된 고객들로 주로 단골 손님으로

운영이 된다고 합니다. 책상 위에는 계산기가 아닌 주판이 있는것을 보았습니다.

 

내일이면 우리가 한국을 가는데 선물 준비한게 없어서 얇은 이불을 몇개 선물로

구입하고 싶다고 하니 이토상 우리가 자기의 고객이 되어 준다고 아주 좋아 했습니다.

 

자!~~ 이제는 이토상 부부를 모시고 집 근처에 있는 온천엘 가야할 시간입니다.

근데, 이토상 부인께서는 손님 저녁상을 보아야 한다고 가지 않겠다고 사양을 합니다.

 

 

 

 

 

 

 

 

 

 

이렇게 서서 계속 우기니 어쩔 도리가 없었습니다.

 

 

 

 

 

할수없이 우리와 이토상만 온천에 가기로 하였습니다. 동네 목요탕에 가는 것이라서

이토상 부인은 우리에게 수건을 두장씩 주었습니다. 거기 가면 필요 하다면서,,,,

 

 

 

 

 

 

 

이렇게 걸어서 5분 정도 떨어진 목욕탕으로 가고 있습니다.

 

 

 

 

 

 

옛날 한국서 목욕 가방을 들고 가던 때가 생각 납니다. 비록 동네에 있는 목욕탕 이지만 물은

온천수로 아주 좋았습니다. 그런데 이토상 할인 쿠폰을 챙겨와서 나의 주머니 부담을 좀 덜어

주었습니다. 실내와 야외 온천탕이 별도로 있고 손님들은 아주 많았습니다

 

그리고 신발 넣는 곳과 옷을 보관하는 곳이 따로 있는데 각각 100엔짜리 동전을 넣어야 합니다.

온천을 다 마치고 나올때는 미리 넣은 100엔을 도로 찾아 나올수 있습니다. 만약 그것을 모르면

200엔은 고스란히 날리게 됩니다. 이토상은 간혹 100엔짜리 공돈 생길때가 종종 있다고 합니다.

 

여기도 물론 남, 녀가 따로 따로 구별하여 입장하고  맨 몸으로 홀딱 벗고 탕안으로 들어가야하며

사우나 안에는 역시 12분짜리 시계가 있었습니다. 요금은 600엔 이었는데 시설은 아주 좋았습니다.

 

 

 

 

 

 

 

온천 목욕탕 입구에는 아무나 공짜로 족욕을 할수 있는 시설이 있습니다.

 

 

 

두 시간 정도 온천을 한 이토상은 피곤이 싹 가셨다고 아주 좋아합니다.

 

 

 

 

 

 

 

 

 

우리를 위해 준비한 이토상 부인의 솜씨입니다.

 

 

 

 

 

 

사실 일본에서는 사시미가 비싸다고 들었는데, 특별히 장을 손수 보고와서  이렇게 정성스럽게

장만해주신 것을 보니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미안해하는 우리를보고 한꺼번에 이불을 대량

구입한 귀한 고객이라고 이토상 부인은 말하며 대접을 해야 마땅하다고  유머를 던졌습니다.

 

 

 

 

 

 

 

 

 

 

이토상의 손자, 손녀도 함께 저녁에 동참합니다.

 

 

애들에게 영어를 한마디라도 더 하게 하려는 할아버지의 배려입니다. 이토상은 손자의

이름을 아예 "타이거" 로 지어 주었습니다. 앞으로는 세계가 하나이고 영어가 공통어 이니

만큼 국제화 시대에 이름도 발음하기 쉽고, 기억하기 용이한 일본식 이름이 아닌 "TIGER" 란 영어

이름을 손자에게 지어주어서 국제적으로 나아가게 하는  발판을 미리 만들어 주고싶어 하나 봅니다.

 

 

 

 

 

 

 

 

 

 

 

저녁 식사 마치고  2층으로 올라가서  가라오케를 합니다.

 

 

 

 

 

 

 

이토상 나이는 우리보다 더 젊어 보입니다...ㅋㅋㅋ    정신적 연령으로,,,,,,

우리를 바라보는 손자, Mr. Tiger 는 할아버지의 모습을 그대로 보고 받아 들여서

할아버지 보다 훨씬 크게 국제화가 들 듯 싶습니다.  이토상 할아버지 그대를 존경합니다.

 

 

 

오늘밤이 일본서 마지막 밤입니다. 도쿄 처음 도착해서 다다미 방에서 잠을 자고

마지막인 오늘밤도 이토상의 집 다다미 방 위에서 잠을 자게 됩니다. 그러고보니

요코하마의 호스텔에서 3일간을 빼고는 있는동안 전부 다다미 방을 이용 하였습니다.

 

 

 

 

 

 

 

 

 

 

일본 여행을 마치고 떠나는 날입니다. 오늘은 2010년 8월 13일, 금요일 입니다.

떠나기에 앞서 기념 사진을 한장 남기려고 합니다.

 

 

 

 

 

우리가 무엇인데 이렇게 잘해주는지,,,,,  "'Y's  Men Club" 이라는 한 울타리가 우리를 이렇게

강하게 묶어 놓았습니다. 아침 식사를 하면서 이토상과 우리는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일본서 받은 고마움을 되 갚을수 있을지를,,,,, 그런데 이토상이 우리더러

한마디를 했습니다. 러시아 친구중 하나가 LA를 가고 싶다고 했는데 그 사람에게 홈스테이를 

하게하고  머무는동안 도워주면 그게 일본서 받은 것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하는 것이라고,,,,  

 

 

지씨아줌마와 저는 함께 대답했습니다. 어부가코스(OF COURSE) 이고 당근 이라고.....

 

 

이렇게 우리는 선배님들이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를 보고 느끼고 실제로 행동하면서

실제적인 세계화에 발을 깊속히 들여 놓고 폭넓은 삶을 살아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미세스 이토상 오늘 중요한 일이 있다며 깨끗이 차려입고 자가용을 이용하여 먼저 나갑니다. 

 

 

 

 

 

 

미세스 이토상을 보니 돌아가신 어머님이 생각납니다. 남을 대접하기 좋아 하셨던 분이셨는데,

상냥하게 대하는 태도나 말하는 모습 등, 많이 닮은 꼴 입니다. 미세스 이토상 정말 감사합니다.

 

이토상은 우리를 오사카, 칸사이 공항으로 데려다 주려고 공항 리무진 버스를 탈수있는

곳까지 와서 끝까지 친절히 안내를 합니다.  짐을 버스에 싣고 우리는 차에 올라 탓습니다.

 

 

 

 

 

 

 

마지막 가는 우리들 모습까지도 사진에 담아 주십니다.

 

 

 

 

 

 

이토상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본인은 이제 나이가 먹어서 해외 여행은 더 이상 하지 못할거라고

우리에게 말하였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은혜를 갚을수 있냐니까, 러시아 사람이 가거던

자기라고 생각하고 하면 된다고 말 하시던 그 모습,,,,,,, 평생 잊을수 없는 큰 빚을 지고 왔습니다.

 

 

이번 일본 여행에서 우리에게 잠자리를 제공해 주신분은 요시코님, 나카노상, 이토상 입니다.

그 밖에도 여러 고마운 분글 더 계시지만 특히 이 세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함을 전합니다.

 

아무리 자유 여행 이라지만 홈스테이를 허락하셨기 때문에 실제 일본인들이 사는 모습과

가족들과의 유대 관계 그리고 그들이 먹고 사는 실제 모습을 보고  여행 후기를 통해서 이렇게

글과 사진으로 상세하게 전달 할수가 있습니다.

 

 

 

 

 

 

 

 

이제는 한국의 제 고향, 부산으로 가려 합니다.

다시 3주간의 한국 여행이 오늘 오후부터 시작됩니다.

 

 

 

 

 

 

 

 

다시한번 요시코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가족 분들께도 감사함을 전합니다.

 

나카노상 감사합니다. 평생 제 이름자를 든 종이를 들고 마중나온 일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입니다.

 

마지막으로 한번 더 이토상 가족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러시아에서 손님 여기에

오시면 아주 잘 모실테니 마음놓고 보내십시오. 그래야 저희들도 은혜를 갚을수 있으니까요,,,,,,

 

 

그동안 일본 여행 후기 보아주신 분들께도 감사함을 전합니다. 특히 댓글로 동참 하신분들께는

더 큰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계속 열심히 쓸수 있는 원동력을 주셨으니까요....감사합니다.

 

 

 

 

 

 

 

 

 

 

 

메모 : 2010년 7월 31일 부터 9월 3일 까지 5주간 동안 다녀온 일본, 한국 자유 여행 후기를 여기로 옮겨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