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의 베스트 명소 제 1순위인 "킨카쿠지"(금각사)를 본 우리 일행들은 아래로 내려옵니다.
아래로 내려오다 사람들이 모여있어서 가보니 동전을 던지며 행운을 비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동작 빠른 지씨아줌마 잽싸게 비집고 들어가서 맨 앞에서 어느새 동잔을 던집니다.
돌에 새긴 불상 앞에서 과연 지씨아줌마는 어떤 소원을 빌었을까?
동양이나 서양 사람들, 동전을 던지며 마음에 간직한 소원을 비는 그런 행위는
어딜가나 있나봅니다. 로마의 휴일에서도, 배경과 장소와는 비록 다르지만,,,,,,
일행중 특별히 좋은 인상을 남긴 사람입니다.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가 교양이 있어 보였습니다.
이제는 아래 버스 세워둔 곳으로가서 다음 장소로 이동을 할 차례입니다.
우리를 실어 나르는 관광 버스입니다.
우리가 갈 다음 장소는 ""기요미즈데라" 입니다.
우리나라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로도 유명합니다,
다양한 볼거리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놓치지 말아야
할 곳은 본당입니다.
139개의 기둥이 받치고 있는 높이 13 미터의 본당은 보는
것 만으로도 경외감을 느낄 정더로 규모가 어마어마 합니다.
그 곳에 가려면 이처럼 번잡한 상가를 반드시 거쳐야 합니다.
지나는 동안 눈에 보이는것은 아기자기한 기념품들과 눈으로 보기만해도
군침이 절로 넘어가는 일본 전통 먹거리 들입니다. 상점 앞에서 주는 샘플을
몇개 집어 먹어 보았는데 그 것만으로도 저는 족했습니다.
입구에 도착 하였습니다.
입장 하기전에 먼저 점심 식사를 하기로 하여서 입구 바로 앞에
미리 예약한 상점겸 식당으로 들어 갔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또 벤토 입니다.
내용물을 공개합니다.
위에서 본것처럼 알찬 내용물로 된 도시락을 먹은 일행들은 다시 힘을 내어
오후 관광을 시작 합니다. 역시 기온은 무척 덥습니다. 대략 35-6도 정도,,,,
아까보신 교토를 대표하는 사찰 "기요미즈데라" 입니다.
기요미즈의 무대로 유명한 교토의 베스트 명소 이 곳은 나라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유구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778년 꿈에 나타난 관음의 부름에 따라 이 곳으로 온
승려, 엔친이 오토와 의 폭포 옆에 있는 암자를 발견하고 수행을 시작하면서 기요미즈데라의
토대가 갖추어졌다고 합니다.
그 뒤 헤이안 시대 초기의 무장 사카노우에 노타무라마로 가 기요미즈에 있던 자신의 집을
기증하면서 기요미즈데라는 한층 세련된 모습으로 변화했으며 많은 불교 신자들이 방문하는
유명한 절로 번성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의 가람은 에도 시대에 재건된 것들이 대부분이지만 여전히 웅장한 모습을 자랑합니다.
이 곳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으로 등재가 되어 있는 곳입니다.
여기는 "긴운케" 입니다.
본당 옆에 있는 기요미즈의 무대에서 교토 시내를 바라보면 그사이에 있는 나무숲이
마치 구름처럼 보입니다. 주위에는 교토시내를 바라보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정말 아름다운 곳이며 왜 천년동안 여기에 자리 잡았는지를 느끼게 하는 곳입니다.
교토를 말할때 쓰는 일반적인 언어는 "화려한 문화유산을 자랑하는 천년고도" 라고 말합니다.
나라와 인접해 있어서 장차 여행할 계획이 있는 분들은 두 곳을 함께 보시기를 권합니다.
시내건 골목길이건 어디에서든지 쉽게 만나볼수 있는 사찰과 사적이 옛 모습
그대로의 풍경을 담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취향 입니다만, 이번 일본 여행에서 저는 도심지 보다는 이런 곳을 본것이
훨씬 좋았고 아직도 마음에 많이 남아 있습니다.
이 두미인이 가는곳마다 관광객의 시선은 집중됩니다.
우리들과도 너무 친숙하여져서 이제는 전혀 서먹함이 없이 되어 버렸습니다.
러시아에 오는 방법, 와서 무엇을 할것 까지도 미리 우리들에게 일러 주었습니다.
김 삿갓 + 김 선달님이 여기 와 계십니다.
지나가는 관광객이 시주를 하고 갑니다. 군데 군데 배치되었고
복장은 동일하며 남, 여가 다 있는듯이 보였습니다.
이 곳을 빠져 나온 우리 일행들은 서둘러서 한 곳을 더 보기로 하였습니다.
다시 버스를 타고 한참을 아동하여 도착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아뿔싸~~
지금 이 곳 이름이 기억 나지 않습니다.
일기장을 아무리 뒤척여 보아도 지명을 써 놓은것이 없습니다.
여행 책자를 찾아보아도 여기 정보는 알지를 못하겠습니다.
제가 단지 기억하는것은 일본 동전 10엔 짜리에 있는 그 장소입니다.
여긴데,,, 기억이.....
경회루 같기도 하고,,,ㅋㅋㅋ
하여간 경치는 너무 죽여 주는 곳입니다.
가는길에 매미가 하도 시끄럽게 울어대서
잡을까도 했다가 그냥 몽타즈만 공개 하렵니다.
어디를 갔다 온건지도 모르니,,,, 여행가 소리 듣기는 글렀습니다.
어디 이 곳을 정확히 소개 하실분 계시면 좀 도와주세요.
그리고 댓글란에 자세하게 정보를 알려주세요. 부탁 드립니다.
하여간 너무 좋은 10엔 짜리 동전에 있는 곳을 마지막으로
우리들의 교토 관광은 끝이 났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오늘, 어제 오사카역에 우리를 마중나온 나카노상 집에서
오늘 하루밤 홈스테이를 하기로 하고 그 집으로 갔습니다.
도착해서 먼저 짐을 풀어놓고 노카노상 부부, 아들부부, 딸과 손녀들
이렇게 삼대가 함께 저녁을 먹으러 집근처 식당으로 갔습니다.
왼족부터 노카노상, 딸, 지씨아줌마, 며느리 입니다.
우리를 대접하기 위해서 일부러 숯불 갈비 집으로 갔습니다.
너무 고마운 분 입니다. 딸 식구들은 노고야에 사는데 우리를
만나고 간다고 일부러 하루를 더 부모님 집에서 머물렀다고 합니다.
일본인이 운영하는 곳인데 김치도 나오고 나물 종류들도 있었습니다.
나카노 상은 만보기를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는데 어제는 13,000보,
오늘은 14,000보 정도를 걸었답니다.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는 그런 분입니다.
너무 행복하게 보이는 삼대 가정을 보니 한국에 온 느낌이 들었습니다.
전형적인 일본식 집 입니다. 방이 13개 있는 집입니다.
일본식 정원은 내일 아침에 보여 드리겠습니다.
삼대가 모여서 있으니 너무 행복해 보입니다.
노란 샤츠의 둘째 아들은 아버지가 하는 철공업을 물려받아서 현재 하고 있고
장남은 미국에서 거주하며 컴퓨터 관련 일을 하고 있다 하였고 딸은 나고야에
살고 있어서 우리가 다녀온 구와나 리조트 이야기를 하니, 애들은 거기가 너무
좋은 곳이라며 우리에게 말을하며 엄마를 조르는 모습이 보기에 좋았습니다.
그리고 손녀 애들은 우리와 영어를 한마디라도 더 해보려고 하는 모습이 보기에
아주 귀여웠습니다, 그래서 예정에도 없었던 선물을 주느라 가방을 다 뒤졌습니다.
아침은 이렇게 올개닉 식품으로만 준비 하였습니다.
오늘은 러시아에서 온 26명과 이별을 하고 이토상과 오사카를 구경한 후,
이토상 집에가서 홈스테이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대접만 받게되니 오늘은 우리가 이토상에게 대접을 하고 싶습니다.
어떤 식으로 해야 할지는 생각을 더 깊게 해보아야 겠습니다.
이제는 오사카만 보면 우리의 일본 여행은 끝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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