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후기

[스크랩] 일본 여행 (구와나-2)

세울림(케니지) 2011. 9. 20. 06:13

 

 

 

요시코님께서 제공하여 주신 편안한 공간에서 하루밤을 푹 쉬고나니

이제까지 쌓였던 여행의 피로가 확 풀리는 느낌 이었습니다.

 

저는 아침에 일어나서 상쾌한 기분으로 혼자서 동네를 한바퀴 산보 하고 왔습니다.

그런 후 아침을 먹으라는 말을 듣고 부엌으로 간 저는 제 눈을 의심 하였습니다.

 

아니~~~ 어떻게!!!,,,,,,

 

이런  진수성찬이 우리에게 앞에,,,,,

 

 

 

 

 

 

 

 

 

 

 

 요시코님께서 손수 차려주신 아침상 입니다.

(지씨아줌마 똑똑히 보라우~~~~)

 

 

 

 

밥이며 국, 김치,, 단호박 조림 등,,,, 어떻게 우리들 식성까지 미리 파악을 하셨는지,,,,,

이 모든 음식은 요시코님이 손수 재배한 채소로 그야말로 유기농 농법으로 한 것입니다.

 

너무 맛있게 먹은 우리는 오늘 하루 스케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오전에 어디를가고 오후에는 자기만이 아는 일본 최고의 온천을 구경 시켜주신다니

그 기분은 하늘을 찌를것 같았습니다. 이어서 저녁엔 한글학교 제자분들과 함께 만나서

저녁을 나누며 한국말 서로하기 등,,,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를 감동 시키려나 봅니다. 

 

그러는 동안 벨소리가 들리며 요시코님의 한글학교 제자 한 사람이 들어 왔습니다.

일부로 시간을 내어서 외국에서 온 우리를 보살피려는 마음임을 금새 알아 차렸습니다.

  

요시코님의 차에 올라탄 4명은 오늘 누릴 행복에 이미 먼저 마음이 젖어들어 있었습니다.

 

 

 

 

 

 창 밖으로 보이는 경치는 구와나, 소도시가 가지는 아름다움을 말해줍니다.

 

 

 

 

바깥은 몹씨 바람이 불었지만 그래도 우리는 누가 먼저 제안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차에서 서로  먼저 내리려 하였습니다.     아!!  상쾌한 강 바람~~~

 

 

 

 

 

 바람에 날리는 검은 머리~~~

미녀 삼총사 입니다. (오른쪽은 한글학교 제자) 

 

 

 

 

 

이름은 "도비타 애츠코"   맞지요?  호호/차기숙님의 펜팔 친구로 알고 있습니다.

 

요시코 선생님은 일본인 제자들에게 산교육을 시키는 일환으로 한국에있는 사람들과

한사람씩 짝을 맺어서 펜팔을 하게 하여 한글을 쓰는것 까지도 챙기는  정확하신 분입니다.

 

 

 

 

 

 조그만 동네에도 이런 신사 같은곳이 있습니다.

 

 

 

 

 

 

 

 아마 한국에 성황당 같은 곳인지??

 

 

 

다른 나라의 문화를 알아야 서로를 이해하기 쉬운데,,,,

대도시는 나름대로 책을 보고 미리 공부를 하였지만, 소도시에 있는 이러것 까지는 아직,,,,

 

 

 

 

 

자연적인 것을 더 좋아 한다는 말을 들은 요시코님은 특유의 순발력으로 차를 산쪽으로

몰기 시작 하였습니다. 그래서 찾아 간곳은 산속 깊은곳에 자리잡고 있는 신사 입니다.

 

 

 

 

 

 

 

 아무도 없는 곳에 우리들 만의 세상 입니다.

거기에 비까지 내리니 분위기가 그만 입니다.

 

 

 

 

 

 

 

 

 "말" 신 에게 다가선 지씨아줌마 같은 말이라서 그런지(말띠임)

조상(친구)에게 홍당무 던지는 솜씨가 남들과 확실히 달라 보입니다.

 

 

 

 

 

 

 

 이렇게 수려한 산세를 지닌곳에 위치한  이 곳에는 주말이면

인산 인해를 이루고 많은 사람들이 와서 복을 빈다고 합니다.

 

 

 

 

 

 

 

 

 이 많은 등에 자기 이름자를 새기려면 그만한 값을

치러야 하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극히 상식적인 겁니다.

 

 

 

 

 

 

 

 빨간등, 하얀등의 차이점은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누가 아시는분 계시면 댓글란에 설명 부탁 드립니다.

 

 

 

 

 

 

 

 

 호랑이 그림을 사서 뒷면에는 소원을 적는 답니다.

 

 

 

 

 

 

 

 대개 이런 내용입니다.

요시코님 설명 부탁 드립니다.

 

 

 

 

 

 

자연속에 묻혀있는 신사를 한 바퀴 돌아본 우리는

입구족에 있는 전통 음식을 파는 가게로 갔습니다.

 

 

 

 

 

 

 

 

 진열대에 놓여 있는것은  그냥 파는 것이고

오른쪽 창머너는 손님을 맞는 식당입니다.

 

 

 

 

 

 

 

 식당으로 가서 시킨 요리는 '곤야꾸' 입니다.

묵 보다 훨씬 쫀득한게 입에 확 감깁니다.

 

 

 

 

 

 

 

 미녀 삼총사에 쌓여서 오전 시간을 함께 보내는

세울림은 아마 오늘이 생일보다도 더 좋을듯 싶습니다.

 

 

 

 

 

 

차를타고 내려오면서 먹는 이야기를 주제로 삼은 우리들은 지씨아줌마의 "붕어빵" 이야기,

(일본와서 꼭 먹고 싶은것) 가 발단이 되어서 마음씨 착한 도비타 학생은 빗 속을 뚫고가서

한 봉지를 목숨을 걸고 구해 왔습니다.

 

 

 

 

 

 

 

 

옛날 붕어는 노란색 이었는데,,,

 

 

 

서양 문물을 일찍 받아들인 일본 붕어는 아마도 빨리 개화 했나봅니다.

 

 

 

 

 

 

 

 

 

그래도 그 맛은 둘이 먹다가 하나 죽어도,,,,

다정한 오누이 처럼 보입니다.

 

 

 

 

 

 

 

어제 밤 불꽃놀이를 보았던 그 리조트가 소유한 또 다른 장소입니다.

 

요즘 세계적인 불황으로 인하여 유명 리조트 들도 적자를 면치 못하는데 반하여

여기 리조트는 전혀 불황의 영향을 받지않고 일본 내에서도 가고 싶은 곳으로 부상 하는 곳입니다.

 

요시코님의 남편 되시는 분은 이 리조트에서 임원으로 일하시는 분 입니다.

그런 능력있는 직원을 둔 사장님을 진정 우리는 행운아 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딸, 마유카는 현재 대학 졸업반인데 일본 여성들이 가장 들어가고 싶아하는 제1순위

직장에 졸업도 하기전에 이미 합격을 하였습니다. 그 곳은 "시세이도" 회사 입니다.

화장품으로 세계에서 인정 받는 회사인데 아마 해외 마케팅 쪽의 일을 하게 될것 같습니다.

 

일어, 한국어, 영어 이렇게 삼개 국어가 가능한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재원 입니다.

 

여행 마치고 미국 돌아와서 제 딸 미셀(미선)을 소개하여 서로 영어로 통화를 하는데  

미셀이 하는말, "마유카 영어 진짜 잘해" 라고 하였습니다. 

 

마유카 보고싶어, 다음에 꼭 우리집에 놀러와...

 

 

 

 

 

 

 

 

그림과도 같이 아름다운 곳을 우리는 천천히 걸으면서 가족 이야기,,,,,

 

 

사랑 이야기,,,,,

 

 

이민 생활 이야기,,,,,

 

여행 이야기,,,, 등,, 

시간 가는줄 몰랐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일본의 제 1도시는 도쿄, 제 2도시는 오사카, 제 3도시는 나고야 입니다.

그런데 현재 한국에서는 2, 3순위가 바뀄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인천이 2위가 되고, 부산은

3위로 밀려 난다는 그런 말입니다.

 

그런데 이 곳 일본도 그렇답니다. 2위가 나고야가 되고 3위는 오사카로 바뀐다는 말입니다.

이 말은 제가 만들어 낸 말이 아니고 일본 현지에서 일본인에게 직접 들은 말입니다.

 

우리가 현재 보고있는 이 곳 "구와나' 는 나고야서 30분 거리에 있습니다.

교통편이나 물줄기(강 + 바다) 를 끼고 형성된 도시의 형태를 살펴볼때 앞으로

머지않는 장래에 새로운 관광지로 급부상 할 도시라고 저는 예견합니다.

 

아직은 조용할때 여행 친구분들 이 곳에 다녀 오시기를 적극 권합니다.

요시코님도 계시고 오늘 저녁 우리와 만날 인품과 미모를 겸비한 한국을

사랑하는 요시코님의 한글학교 제자 분들도 많이있어서 좋을겁니다.

 

 

 

 

한, 두곳을 더보고 요시코님이 권하는 일본서 제일 좋은 온천도 가보려합니다.

 

 

 

 

 

 

 

 

 

 

 

 

 

 

메모 : 2010년 7월 31일 부터 9월 3일 까지 5주간 동안 다녀온 일본, 한국 자유 여행 후기를 여기로 옮겨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