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후기

[스크랩] 일본 여행 (요코하마-3)

세울림(케니지) 2011. 9. 20. 06:11

 

 

 

오늘은 대회 둘째 날입니다. 대회 기간중 점심, 저녁은 등록비에

포함 되었지만 아침 식사는 각자가 해결을 하여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아예 호스텔을 구할때 아침 식사가 포함되는 그런 곳을 택하였습니다.

 

여행을 하다보면 자고, 먹는것이 제일 큰 일입니다.  세끼 아침을 계속 공짜로

먹는것은 여행 경비를 절약하는 데에도 큰 영향을 준다고 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그리 거창한 식사는 아니고 그저 간단한 콘티넬탈 스타일의 메뉴입니다.

 

 

 

 

이게 여기 호스텔에서 주는 아침 식사입니다.

미국서 간 우리에게는 아주 좋은 아침 메뉴 입니다.

 

 

 

 

 

 

 

아침 식사를 마친 우리는 회의 장소로 향하여 갔습니다.

 

역으로 4분정도 걸어가서 전철을 타고 두 정거장만 가면 됩니다.

 

회의장 근처의 숙소 호텔 요금과 우리가 좀 떨어진 거리의 호스텔에서

묵는 요금의 차이는 거의 장소에 따라서 5-10배 가령 됩니다.

 

특히 일본은 방 하나에 얼마를 내는 것이 아니고 무조건 일인당 머리수로

계산을 하는 특이한 방식을 쓰는 나라입니다.

 

참고로 우리가 사용한 도쿄, 호스텔은 일인 미화로 33불 정도였고,

여기 요코하마 에서는 일인 25불 정도 가 들었습니다. (미리 예약 한 금액임)

 

 

 

 

 

 

전철 역에서 내린 후 회의장으로 걸어 가는 모습입니다.

요코하마의 핵심 지역 입니다.

 

 

 

 

 

 

 

 

 

가면서 보는 풍경인데 아주 아름답습니다.

 

 

 

 

 

 

 

 

 

 

 

오른쪽 아래에 보이는 "PACIFICO YOKOHAMA' 가

우리의 대회 장소를 가르키는 곳 입니다.

 

 

 

 

 

 

 

 

 

 

요코하마는 도쿄에서 30Km 남쪽에 자리잡고 있는

항구 도시이며 가나가와현의 대표적인 도시입니다.

 

흔히 우리나라와 비교를 한다면 동경은 서울이고,

요코하마는 인천 쯤으로 간주하면 될거라는 생각입니다.

 

개항 후 모토마치, 주카가이 등 외국인 거주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의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이게 된 요코하마는 근대 경기장, 마차, 아이스크림 등 서양 문명이

최초로 상륙하면서 문명 개화를 추진하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합니다.

 

 

 

 

 

 

 

대회장에 입장하여서 둘째날 주제 강의를 듣습니다.

사용 언어는 영어이고 각 나라말로 통역 서비스도 있습니다.

 

 

 

 

 

 

오전 회의를 마치고 점심 식사후 오늘은 "일본 관광" 순서가  있는 날입니다.

프로그램에는 동경을 포함한 5 개의 다른 관광 코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요코하마 시내 관광코스를 신청하였습니다.

 

 

 

 

 

 

 

 

옆에 있는 사람은 노르웨이 사람으로 이름은 Mr. Finn 입니다.

차기 와이즈 멘 국제 총재 입니다. 지씨아줌마와는 벌써 4번째 만남입니다.

이 분이 목에 걸고 있는 목걸이를 잘 보시기를 권합니다.

 

 

 

 

 

2년 후(2012년) 다음번 국제 대회를 노르웨이에서 하니 우리들 보고 꼭 참석을 하라고

독려를 하였습니다. 물론 우리는 간다고 답을 하였고 그 때는 노르웨이를 비롯한

스칸디나비아 반도 3개국과 러시아까지도 한꺼번에 갈 계획이라고 말을 하였습니다.

 

 

 

 

 

 

 

 

올해가 히로시마, 나가사키 에 원자폭탄이 투하된지 64년 되는 해입니다.

그 날이 오늘 입니다. 8월 6일, "핵 무기 없는 지구" 를 위해서 백만 마리

종이학을 전국에서 여기로 보내 왔습니다.

 

 

 

 

 

 

 

 

일본 각 처에서 종이학을 만드는 모습니다.

 

 

 

 

위에 지씨아줌마와 함께 서있는 노르웨이

사람의 목걸이도 이 종이학으로 만든 겁니다.

 

나중에는 "학" 춤도 보실 기회가 주어집니다.

 

 

 

 

 

 

 

요코하마 시내 관광을 우리들과 함께하는

한국서 오신 와이즈 멘 회원들 이십니다.

 

 

 

 

 

 

 

 

 

오늘 우리차에 관광 안내를 맡은 분 이십니다.

 

 

 

 

 

 

영어로 진행하는 안내인데 자원 봉사자로 나온 분입니다.

연세는 76세이고 현재 와이즈멘 회원은 아니지만 일본에 온

외국인들에게 안내를 친절하게 하고 싶은 열정이 대단한 분이셨습니다.

 

전직 무역회사 사장이여서 유창한 영어가 가능하고, 봉사하고픈 따뜻한 마음을

지닌 참으로 마음씨가 아름다운 사람이었습니다. 저에게 많은 도전과 깨달음을

마음의 선물로 주신 분 이십니다. 

 

 

 

 

 

 

 

여기는 "요코하마 아카렌가소코' 입니다.

 

 

 

 

 

 

2002년 4월 신항구 지역에 오픈한 이름 그대로 붉는 벽돌의 창고 건물입니다.

옛 메이지, 다이쇼 시대의 벽돌 구조 건축을 그대로 재현 하면서  자연스럽게

현대적인 시설과 접목한 형태로  1호관과  2호관 두 동으로 되어 있습니다.

 

1호관은  문화의 창조 발전기지라는 홀과 다목적 공간이며, 2호관은 라이브 레스토랑과

비어 홀, 아기자기한 소품가게 들이 있어서 기념품을 사거나 한 끼 식사를 하기에는

아주 좋은 장소입니다.

 

 

 

 

 

 

고개를 바다쪽으로 돌리니 이런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붉은 벽돌집 안으로 들어가서 여기 저기를 살펴봅니다.

 

 

 

 

다 둘러본 후 다시 바깥으로 나와서 우리를 기다리는

대형 버스를 타고 다음 장소로 이동을 합니다.

 

 

 

 

 

 

 

 

세울림, 옆에 키 작은 일본 가이드 아가씨의 모자와 깃발을 잠시

빌려서 나도 기이드 일에 잠시 종사 하여봅니다.

 

 

 

 

 

 

 

 

 

요코하마 항구 배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부탁을 하여 기념으로 한 장 남기기를 원합니다.

 

 

 

 

 

 

 

요코하마 주요 관광코스를 대형 버스를 타고 안내자와 함께 구석구석

까지를 둘러본 후 다시 우리 일행은 회의장으로 돌아 왔습니다.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지고 다시 저녁 만찬장으로 가야 합니다.

 

 

 

 

 

 

 

 

오늘의 특별 순서는 "학" 춤 입니다. 자태가 빼어납니다.

 

 

 

 

 

아마도 이 분야에선  인간 문화재 급이 아닐까 생각하여 보았습니다.  

 

 

이 순서가 마치면 참석 국가 각 나라가 펼치는 특별 순서가 있습니다.

 

 

 

 

 

 

역시 아프리카 사람들 흔드는데는 따라갈 나라가 없습니다.

전통 의상을 입고 무대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습니다.

 

 

 

 

 

 

 

 

 

어!,,, 언제 지씨아줌마,  아프리카로 이민 갔답니까???

 

 

 

 

 

 

지씨아줌마 앞에서 춤추는 아프리카 댄싱 퀸인 이 여자, 꼭 2년만에

다시 만난 지씨아줌마를 보고는 너무 반가워서 무대위로 모시고 나가게

된 것입니다.  (하여간 지씨아줌마 넉살도 좋아,,,,,)

 

 

계속해서 자기 나라의 고유 의상과 음악 등,,, 알릴만한 것들을

가지고 나와서 순서대로 보여주는 그런 아름다운 시간은 흘러흘러 갔습니다.

 

 

시간 관계상 한 순서만 더 보여 드리고 오늘의 순서는 접도록 하겠습니다.

 

 

 

 

 

 

러시아의 전통 의상과 전통 춤입니다.

 

 

 

 

 

 

 

이런 과정속에서 74개국 에서 참석한 회원들은 "Y's Men International"  이라는

한 울타리 속에서 "세계는 하나" 라는 말을 몸과 마음을 통하여 실제로 체험을 하여봅니다.

 

자!   오늘의 순서도 모두 끝나고 이제는 해산 할 시간 입니다.

 

 

 

그런데 웬 서양 미인이 구석 자리에 홀로 남아서 세울림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로 이 여인입니다.  모두가 자리를 떠나간 후 인데,,,,,,,

 

 

 

 

 

 

 

오늘 아침에 안 사실인데 여기 러시아 여인은 우리와 같은 숙소를 쓰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타국 에서의 밤길을 숙소로 돌아갈때 세울림 처럼  믿음직한 사내(?) 가 필요 할 것

같아서 혼자서 외로히 기다렸다는 후문입니다.ㅋㅋㅋㅋ

 

 

 

 

 

나중에는 공교롭게도 이 러시아 미인을 일본의 타 도시에서

몇일 후에 다시 만나게 되는 그런 재미나는 일이 일어난답니다.

 

 

 

 

우리의 여행은 계속 됩니다........

 

 

 

 

 

 

 

 

메모 : 2010년 7월 31일 부터 9월 3일 까지 5주간 동안 다녀온 일본, 한국 자유 여행 후기를 여기로 옮겨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