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12년 6월 28일(목)에 다녀온 케티 빌라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우선 퍼온 자료를 인용하여 케티 빌라를 설명하고 다음으로 나의 글과 사진을 싣기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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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17985 Pacific Coast Highway, Pacific Palisades, CA 90272
전화번호: (310) 440-7300
영업시간대:
일요일 | 월요일 | 화요일 | 수요일 | 목요일 | 금요일 | 토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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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 17:00 | 10:00 ~ 17:00 | closed | closed | 10:00 ~ 17:00 | 10:00 ~ 17:00 | 10:00 ~ 17:00 |
로스앤젤레스는 뉴욕에 비해 전반적으로 고급 문화의 토양이 척박하다는 게 일반의 평이다. 그러나 이런
로스앤젤레스의 체면을 살려주는 문화 시설 가운데 하나가 바로 ‘폴 게티 뮤지엄 (J. Paul Getty Museum)’이다.
폴 게티 뮤지엄은 높은 품격과 함께 규모에서나 소장품의 질적 수준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한다.
폴 게티 뮤지엄은 ‘게티 센터 (Getty Center)’와 ‘게티 빌라 (Getty Villa)’라는 서로 다른 2개의 장소에 위치한 뮤지엄
복합단지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직선거리로 서로 약 5마일 가량 떨어져 있는데, 이 가운데 태평양이 코 앞인 퍼시픽
팰리세이즈 (Pacific Palisades)의 언덕 위에 자리잡고 있는 것이 게티 빌라이다. (말리부 근처에 있음)
게티 빌라는 미국에서는 드물게 고대 남부 유럽, 즉 고대 그리스와 로마, 에트루리아의 각종 문화 유물과 공예,
미술품 등을 전문적으로 풍부하게 소장하고 있는 뮤지엄이다.
에트루리아는 로마에 정복된, 로마의 전신과 같은 역할을 한 고대 국가이다.
방문객들은 게티 빌라를 돌아보면서, 특히 전시된 소장품들을 바라다 볼 때면 감탄사를 아끼기 힘들 것이다. 수 천년 세월을
거슬러 올라온, 그리스와 로마 시절 만들어진 각종 공예품과 주화, 조각상 등의 정교함과 예술적 가치는 문외한이 보더라도
예사로 보이지 않을 만큼 단연 뛰어난 수준을 자랑한다.
여기에 웬만한 방문자라면 뇌리를 스쳐가는 또 다른 단상이 있을 텐데, 이렇게 소중한 가치를 지닌 고대 유럽의 유물들이 어찌해서
신생국가인 미국의 박물관에 이렇게 다수 소장돼 있느냐 하는 물음일 것이다.
이 대목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 바로 박물관 명칭으로도 사용되고 있는 폴 게티 (J. Paul Getty)라는 이름의 인물이다.
1900년대 초반 미국의 석유 재벌로 세계에서 으뜸가는 부자 반열에 올랐던 폴 게티가 없었다면, 게티 뮤지엄은 탄생할 수 없었다.
폴 게티는 유럽의 문화 유산에 대해 남달리 애착이 강했던 사람이었다. 게티 뮤지엄이 소장하고 있는 다수의 고대 유럽의 공예품과
미술품은 그가 전면에 나서 수집한 것들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러나 폴 게티는 한편으로는 전적으로 고급 문화 취향만을 가진 사람은 아니었다. 오히려 이와는 반대로 일찍이 할리우드의 명사를
자처할 만큼 여성 편력이 화려한 축에 속했다. 공식적으로 다섯 번 이혼하고, 여섯 명의 부인을 뒀던 것이 이를 반증한다.
이와 함께 돈벌이에도 남다른 재주를 보여 엄청난 재산을 모았는데, 그가 사망 시점에 남긴 유산만도 20억 달러에 이르렀던 것으로 추산된다.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오늘날의 게티 뮤지엄이 있기까지는 물론 그의 유산이 절대적인 역할을 했다.
게티 빌라는 소장품만이 아니라, 박물관 건물 자체의 구성도 그 자체로 건축 예술작품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빌라 오브 더 파피리 (Villa of the Papyri)’ 라는 고대 로마의 대저택을 본떠 만든 게티 빌라의 주 건물은 바닥부터 기둥 등 건물 구석
구석에 고대 로마 건축의 다양한 요소들을 품고 있다. 방문객들은 경내를 구경하다 보면, 어렵지 않게 고대 로마의 화려함과 사치가
대리석처럼 반짝이는 듯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물론 소장 작품에서부터 이들을 수용하는 건축물과 조경에 이르기까지 이 모든 것들은
다 폴 게티의 구상에 따른 것이다.
게티 빌라는 로스앤젤레스 인근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가족 단위로 한나절 혹은 반나절 소풍을 가기에 적당한 곳이다. 눈과 마음에 울림을
주는 품격 높은 소장품과 건물 외에도 잘 꾸며진 아기자기한 박물관 경내와 조경, 코 앞에 펼쳐진 태평양, 또 그 곳에서 불어오는 신선한
바람이 심신을 맑게 만든다.
박물관 안에는 음식점도 있는데, 가격은 외부에 비해 다소 비싼 편이지만 게티 빌라내에는 피크닉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어
음식을 가져가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안성마춤인 곳이다.
게티 빌라의 입장은 게티 뮤지움 웹사이트를 통해 티겟을 발부 받아야만 입장이 가능한데 이 티겟은 무료이다. 따로 입장료는
받지 않지만, 주차료가 차 1대당 15달러로 만만치 않은 편이다. 수익 구조 때문인지 최근 10여 년 사이에 주차료가 큰 폭으로 뛰고 있다.
주차료를 아낄 생각이라면 대중 교통을 이용해 게티 빌라 입구까지 간 다음, 게티 빌라의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게티 빌라를 자동차를 이용해 찾아갈 때, GPS 같은 것을 이용한다면 주소지가 퍼시픽 펠리세이즈라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
말리부 (Malibu) 시와 경계에서 멀지 않은 탓에 게티 빌라의 우편을 한때 말리부 소재의 우체국이 취급하면서 주소에 대한 혼선이
빚어진 적도 있지만 이 곳은 엄연히 로스앤젤레스 시에 속한다.
여기까지 퍼온 자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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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티 빌라에 입장하려면 아래와 같은 티켓이 있어야만 입장이 가능하다.
나는 미리 인터넷을 통해서 테켓을 주문하였고 프린트를 하여 지참을 하였다.
입구에서 이것을 보여주어야 들어갈수 있고 주차료는 별로로 15불을 지불하였다.
주차를하고 케티 빌라에 들어서자마자 중앙홀을 가로질러서 동쪽 정원으로 향하였다.
동쪽 정원에 있는 조개 껍질과 극장 마스크가 있는 다채로운 분수는 폼페이에 있는 대형 분수의 집에 있는
고대 분수를 모조한 것이다.
연못안에는 이런 모양의 아름다운 꽃이 물위에 떠있다.
동족 정원으로 가려면 이 중앙홀을 가로질러 기다란 연못을 바라보고 가야 한다.
정원에는 이런 조각 예술품을 전시해 놓았다.
이 곳을 외부 열주랑이라고 하는데 대화와 명상을 위한 평화로운 곳이었다고 한다.
Villa dei Papiri 에서 발견된 조상의 복제품인 청동 조각들을 그들의 고대 출토 지점에 배치 하였다고 한다.
이 건축물은 로마 시대의 것을 재현 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다양한 조각품들을 볼수있다.
나들이 나온 사람의 발걸음을 담아보았다.
여기서는 입장객을 철저히 관리 하기 때문에 너무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지 않는다.
이 주위의 모습을 사진으로 보여주길 원해서 담아 보았다.
특히 이런 장소에선 카메라가 마치 필수품인 것 같다.
좀 야한듯 하지만 예술적인 가치를 인정해서 여과 없이 올린다.
표정이 마치 살아 있는것 처럼 보인다.
마치 고대 로마의 한 장소에 온 것 같은 느낌이다.
하루 가족 나들이로는 너무 좋은 장소이다.
이젠 중앙홀로가서 예술품을 볼 차례이다.
실내에 전시된 것인데 거의가 플래쉬없이 사진 촬영이 허용된다.
거의가 다 진품이라고한다.
미술 학도가 이 곳이 오면 아마도 굉장한 가치를 느끼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뒤에 보이는 대리석으로 만든 작품이다.
더 자세히 보기를 원해서,,,,,
아름다운 조각품이다.
여과없이 드러내는 사람의 몸이 아름답다고 느낀 적이 과연 전에 있었는지 물어본다.
살짝 가려주는 것도 큰 매력이다.
여긴 허브 정원이다.
대부분의 로마 주택은 정식으로 훌륭한 가정 정원을 갖추었다고 한다.
허브 정원에는 과일 나무, 관목수, 요리와 약용으로 사용하는 허브 등과 같은
고대 지중해 지역으로부터 알려진 종자들이 심어져 있었다고 한다.
피크닉 장소와 야외 공연을 할수있는 공간이 보인다.
이상으로 게티 빌라에 대한 것을 끝내고 이곳에서 불과 5분 내의 거리에 있는 조그만 호수를 아래에 소개한다.
이름은 Lake Shrine이고 명상을 위한 정원이라고 일컫는다.
이 안에선 전형적인 덴마크풍의 풍차를 볼수있다.
주위에는 아름다운 꽃들이 호수를 가운데두고 지천에 널려있다.
오늘은 하늘이 너무 청명하다.
대나무숲을 보니 나도 명상을 할 분위기가 생긴다.
근데 이런 모습은 잠시 명상의 시간을 빼앗아간다.
호수를 끼고 돌면서 보는 경치는 마치 한 폭의 그림과도 같다.
호수 주위를 걷는 동안 작은 폭포도 만날수 있다.
풍차가 여기선 주인공인 듯 하다.
명상의 장소 입구의 모습이다.
멀리 큰 폭포도 바라 볼수있다.
이렇게 아름답게 꾸민 장소에서 잠시라도 생명의 소리를 들으려고 도시의 사람들은 이 곳을 찾는다.
케티 빌라을 나와서 선셋 길에서 좌회전을 하면 바로 오른쪽에 보이는 조그한 호수가 바로 이 곳이다.
LA한인 타운에서 가까운 곳에 있어서 쉽게 찾아 갈수있는 장소이고 호수를 한바퀴 돌아보는데
30분에서 한시간이면 충분히 볼수있어서 시간적으로도 부담이 없는 곳이다.
그리고 선셋길을 따라서 계속 운전을 하면 유명 스타의 집도 볼수있는 기회를 가질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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