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Joshua Tree National Park)은 로스앤젤레스 동쪽의 샌버다니노 카운티와 리버사이드 카운티에
걸쳐 있는 국립공원이다. 미국의 국립공원 치고는 큰 편은 아니지만, 세상 어느 곳에서도 보기 힘든 풍광을 자랑한다.
겉으로 보면, 남 캘리포니아 특유의 황량한 벌판과 언덕, 그리고 독특하게 생긴 조슈아 나무 정도가 눈에 들어온다.
그러나 공원 안쪽으로 들어가면, 지구에 이런 곳이 있었나 할 정도로 초현실적 느낌을 주는 세계가 펼쳐진다. 황무지, 황야가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구나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올 것이다. 겉으로 보기엔 불모지역 같지만, 사막에 적응해 살아가는 이런 저런
동식물들의 보고이기도 하다.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은 1994년에 국립 공원으로 정식 편입됐다. 공원은 서로 다른 특징이 뚜렷한 2개의 사막으로 이루어져 있다.
해발 고도가 높은 쪽이 모하비 사막 (Mojave Desert)이고, 낮은 쪽이 콜로라도 사막 (Colorado Desert)이다.
모하비 사막은 지형적으로 고도가 높은 것은 물론 건조하고 평균 기온이 콜로라도 사막보다 약간 낮은 편이다.
모하비 사막은 유카 나무의 일종, 즉 조슈아 트리의 군락지로 유명하다. 공원 이름도 바로 이 나무에서 따왔다.
조슈아 트리는 숲처럼 제법 빽빽하게 들어서 있는가 하면, 또 일부 지역에서는 드문드문 자라고 있기도 하다.
오늘은(2012년 6월 23일, 토) 내가 속해 있는 엘에이의 이글 포토 클럽(Eagle Foto Club)에서 일년에 한번 행하는
야유회를 이 곳에서 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겸하여 출사지로 정하여서 나무, 바위, 사막 사진 촬영을 하였다.
돌아오는 길에는 팜스프링 근처에 수없이 세워져 있는 풍차(Wind Mill)도 사진에 담는 기회를 가질수 있었다.
그럼 오늘은 특별한 설명없이 사진만 아래에 올리도록 하겠다.
이 곳 자슈아 트리 국립 공원 안에는 볼것들이 너무 많이 산재해있다. 그러나 위에 올린 사진은 단체가 함께 5대의
차량으로 같이 이동하는 바람에 불과 두, 세곳에서만 촬영한 사진만을 올린 것이다.
만약 개인적으로 간다면 10-20배 정도로 더 많은 장소에서 촬영을 할수있고 특히 야영을 하면 일몰 일출은 물론이고
밤하늘의 사막안에서 바로 눈앞으로 떨어지는 별들의 잔치에 황홀함의 극치를 맛볼수 있을 것이다.
아래 사진은 공원을 빠져나와서 엘에이로 돌아오는 길에 팜스프링 근처에 있는 풍차 군락에서 찍은 사진을 올린다.
별 설명없이 사진만 올려서 조금 지루하지 않을까하는 염려스러운 점이 있다.
그러나 이미 내 블로그를 통해서 두차례 이상 소개 하였고 또 앞으로도 이 곳의 다른 모습을
다음에 사진여행으로 다녀와서 올릴 계획이라서 이번에는 이것으로 만족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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