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한 여행 기간은 2012년 4월 23일 밤 9시 LA를 출발해서 28일 밤 11시에 출발 장소로
돌아온 5박 6일간이고 특별히 이번 여행은 사진 여행으로 오늘은 그 마지막 이야기를 하려한다.
어제의 웨이브 탐험으로 흥분이 채 가시기도 전에 오늘은 유타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릴 또 하나의
빅 이벤트를 하기로 하였다. 그것도 하나가 아닌 두개씩이나,.,,,,,
처음은 파웰 호수의 레인보 브릿지를 보는것이고 마지막으론 말을 타고 유타의 계곡을 탐험하는것이다.
평균 나이가 나빼고 65세가 넘은 노인네들이 그일을 한다면 아마 모두들 쌍수를 들고 말릴것이다.
그러나 나, 세울림 대장은 용감하게도 그일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승마의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이
두명씩이나 있는데도 불구하고,,, 나는 미국에서 하는 모든 레포츠의 시스템 자체를 굳게 믿는다.
모두 안전 하다고 생각하니까 그래서 가능한 일이다.
먼저 배를 타러 선척장으로 갔다. 오전 7시 30분 하루 단 한차례 출발하고 5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짧은 코스의 배는 하루에 여러 차례 있다. 그러나 우리는 가장 길고 가장 좋은 코스를 택하기로 하였다.
페이지 근처에 있는 파웰 호수는 이런 모습으로 되어있다.
이것도 콜로라도 강물이 빗어낸 또 다른 장관의 집합체이다.
승선을 완료한 배는 정확한 시각에 출발한다. 거의가 다 백인 관광객들이다.
이른 아침에 배가 출발하는 관계로 그 출발 시간에 맞추려면 숙소가 근처에 있어야 하는데
대부분 한국 관광회사에서는 멀리 떨어진 곳에 숙소를 정하여서 설사 여길 오더라도 짧은
코스를 이용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
그러나 백인들이 운영하는 관광회사에서는 파웰 호수를 끼고 자리한 호텔을 이용하여서 이렇게
이 이른 시간에 출발하는 레이보 브릿지 관광을 쉽게 이용할수있다.
오늘 날씨는 그야말로 완벽에 가깝다. 적당히 구름도 끼어 있어서 아마도 사진이 다 잘 나올것 같다.
연인인듯 보이는 두 젊은이는 눈으로 사랑을 말하는것 처럼 보인다.
젊은이만이 사랑이 전유물인 것은 결코 아니다. 팔짱을 끼고 손까지 잡고있는 우리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주길 바란다.
파란물에 푸른 하늘,,,, 그리고 흰 구름 아래 보이는 자연의 조각물은 참으로 멋진 그림이다.
멀리 떨어져 있는 피사체를 가까이 당겨서 보기도 한다.
멋쟁이 턱수염 아자씨는 가는내내 바람에 결코 굴하지 않은 자세에서 자연과 결투를 한다.
어떤 그림 엽서를 보는듯 한 사진이다.(내가 찍은 사진을 이런식으로 자화자찬을 해도 되는건지,,,ㅎㅎㅎ)
일행중 한명인 이선생님이 촬영하는 뒷모습을 피사체와 함께 담아본다.
멋진 구름이 오늘의 사진을 더욱 빛나게 만든다. 고맙다. 구름아,,,,,
저 멀리 보이는 굴뚝 세개 근처는 우리가 가서 본 앤틸롭 캐년이 있는 곳이다.
양쪽으로 보이는 사물은 모두가 다 작품이다. 아주 강추하는 관광코스다. 비록 비용이 좀 들더라도 꼭 보기를 권한다.
밝게도 표현하고 좀 어둡게도 표현해보며 연신 모니터링을 하여본다.
멋쟁이 백인 아줌씨, 나에게 윙크를 보낸다. 사진은 이메일로 날리라면서,,,,,
이 곳 설명을 오디오로 들을수 있는데 한국말은 아직 서비스가 없다. 비록 짧은 영어라도 들으면 도움은 된다.
비행기가 지나간 자국이 하늘에 선명히 나타난다.
목적지에 이제 가까이 온듯한 느낌이다.
배는 점점 접안 지점으로 다가간다.
햇살에 반사한 바위를 더욱 붉게 표현해본다.
내려서 조금 걸어 들어가면 레인보 브릿지를 볼수있다.
앞으로 걸어 가면서 구름 아래에 있는 아치를 볼수있다.
주위에 보이는 경관을 흑백 사진으로 표현해 보기도한다.
레인보 브릿지를 배경으로 한장 박아본다.
주위에 선인장 꽃이 예쁘게 피었다.
아래 몇장의 사진을 통하여서 레인보 브릿지의 진면모를 보도록하자.
마지막 사진은 그래도 사람이 주인공이다.
이제 다시 배가 있는 곳으로 가서 승선을 한다.
돌아서는 발걸음이 못내 아쉬운듯 보인다. 언제 다시 이 곳을 올수 있겠는가?
역시 물위의 교통 수단은 배 뿐인가 보다.
입술이 두꺼워 색시하게 보이는 여인은 사내의 어깨에 기대어 잠든채 하고있다.
왔던 길로 되돌아 가지만 다른 각도 에서 보는 자연의 오묘함은 또 다른 즐거움이다.
이 배와 함께 5시간 30분을 보낸 우리는 파웰 호수안에 숨겨진 보물을 원없이 기쁨으로 즐겼다.
특별 바비큐도 제공하는 캠핑장인 우리의 숙소로 돌아왔다.
이제는 정말 마지막 코스로 말위에 올라 앉아 유타의 멋진 계곡을 탐험하는 시간을 가질 차례다.
목장과 캠핑장은 한주인이 운영한다.
나는 이번에 이 곳이 너무 마음에 들어 앞으로 다시 여기에 올땐 항상 이용하기로 하였다.
이 곳에서 일하는 아가씨도 마음에 완전든다.
정말이지 나중에 헤어질땐 이보다 더 진한 포옹을 하였다.
자~~~ 말을 타고 유타의 계곡에 들어갈 순서다.
모두 카우보이 도음을 받으며 말안장 위로 오른다.
겁먹지 말고 천천히 앞만 따라가면 된다.
보이는가? 유타의 모습이,,,, 나까지 하면 모두 7명이다.
나빼고 우리 일행 세명 모두는 시니어임을 계속 강조한다.
왜냐하면 누구든 할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 보이기 위함이라서,,,
내가 탄 말의 모습도 볼수있다.
비록 그림자이지만 나의 모습도 이젠 보인다.
카메라를 메고 말을 타는 자체를 말렸지는 나는 전에 약간의 승마 경험이 있고,
또 이런 모습을 누가 사진에 담아 주겠는가? 대장인 내가 해야지,,,,,
뒤따라가면서 흔들리는 말위에서 계속 셔터를 누른다.
두시간 코스인데 이젠 약간의 여유가 생기는지 고개를 돌리기도한다.
석양에 비치며 흩날리는 나의 말 머리칼을 보아라~~~~
내가 말위에서 이런 사진을 찍을수 있다니,,,, 완전 자뻑이다.ㅎㅎㅎ
목장 구조물이 보이는 걸로 보아 거의 다 끝나 가나 보다.
카우보이에게 부탁하여 우리 4명의 멋진 말탄 모습을 사진에 담아본다.
이렇게 승마를 마지막으로 코스로 하여 유타에서의 모든 순서는 마치게된다.
참으로 꿈만 같은 이번 여행이다. 나는 비록 나이는 제일 어리지만 여행중엔 영원한 대장이다.
유타의 상징물 앞에서 성조기 흩날리며 마지막으로 기념 촬영을 하여 본다.
결코 잊을수없는 이번 5박 6일간의 유타 여행은 우리의 마음에 많은 영양소를 공급하였다.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나의 여행은 계속 됩니다.)
글 & 사진: 케니 지(세울림) 자유 여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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