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 사진여행

유타에 가다(Toadstoods & White House)-4

세울림(케니지) 2012. 5. 4. 08:55

 

 

오늘은 유타에 가다 4번째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우리가 한 여행 기간은 2012년 4월 23일 밤 9시 LA를 출발해서 28일 밤 11시에 출발 장소로

돌아온 5박 6일간이고 특별히 이번 여행은 유타의 숨은 비경을 찾아서 떠난 사진 여행이다. 

 

오늘은 2012년 4월 25(수) 아침,  우리는 다시 어제의 그 장소로 찾아나섰다.

만약 오늘 또 당첨이 않되면 내일 다시 오리라 하고 이제는 느긋한 마음으로 임한다.

 

지원서의 번호는 어제의 7번에서 오늘 20번 으로 바뀌었다. 어제 써놓은 그 지원서를 그대로 사용한다.

내일 다시 온다면 지원서를 새로 써야한다. 하루만 유효하고 다음날은 새로운 절차를 다시 밟아야한다.

 

기회를 균등히 모두에게 공평하게 부여한다. 성경에 나오는 일꾼의 비유와 같은 이치이다.

아침 일찍 오나 오후 늦게 일하러 오나 하루치 일당을 똑같은 금액으로 주는 성경적인 방법이다. 

 

 

 

 

만약 오늘 당첨이 된다면 다음날(26일) 웨이브로 들어간다.

 

내일, 26일 비올 확율은 70%라고 한다. 그래도 당첨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러나 역시 오늘도 안되나 보다,,,,이미 6명은 확정이 되었고  4명이 남은 상태에서 부른 번호는 20번 이다.

 

그것은 바로 우리 그룹의 번호이다. YES, 만세, 오 예~~~ 우리 네 명의 함성은 온 공간을 뒤 흔들어 놓았다.

 

 

 

오늘 얻은 행운의 번호인 20번 공이다. 어제 7번에서 오늘 20번 으로 바뀐게 그런 행운을 우리에게 안겨 주었다.

 

 

 

이게 바로 그 것이다. 오늘은 어제의 여자 레인저 없이 남자 레인저 혼자서 진행을 하였는데

역시 남자의 마음은 남자가 알아주는 모양이다. 모두가 기도 하는 마음이었을텐데 다른 사람들에게

약간은 미안하기도 하고,,, 그러나 기쁜 마음이 더 큰것은 부인할수 없는 현실이다.

 

 

 

우리 일행들은 내일(26일) 역사적으로 입장을 보장받은 장소를 향하여 기쁨 마음으로 달려갔다. 

(왼쪽부터 이 선생님-1, 김 선생님, 이 선생님-2, 세울림(케니 지)이다) 기념으로 같은 유니폼을 입었다.

 

이 길을 따라 비포장도로 20분 정도를 달려가면 Wire Pass라는 지역에 The Wave의 파킹장이 나온다.

 

자~~~ 내일을 보장 받았으니 오늘은 또 새로운 장소를 찾아서 먼길 달려온 보람을 느껴야한다.

 

그래서 찾아나선 곳은 버섯 모양의 바위가 신비하게 있는 Toadstoods 이다.

 

 

 

바로 이 곳이다.

 

 

 

이 것이 Toadstoods다 (퍼온 사진임)

 

Toadstool Map

 

이런 지형안에 보물처럼 묻혀있다.

 

 

 

차를 주차장에 세우고 들어가기전 입구에서 인증샷을 한장 날린다.

 

 

 

바람이 약간씩 불지만 우리의 기븐 마음을 날리기엔 역부족이다.

 

 

 

가다보니 고양이 얼굴을 한 형상의 바위가 보인다.

 

 

  

 

오묘한 모양의 바위를 보며 앞으로 걸어 들어간다.

 

 

 

멀리 저런 모양이 시선을 집중 시킨다.

 

 

 

사진을 촬영하러 온 사람들이 꽤 많이 보인다.

 

 

 

중간 중간 길이 이렇게 끊어지기도 한다.

 

 

 

 

눈에 보이는 자연의 모습들이 그냥 신기하게만 느껴진다.

 

 

 

  

 

이것이 Toadstoods 인데 버섯의 일종이다. 어떻게 바위가 이런 모양이 되었을까?

 

또 어떤 사람들은 이곳을 The Toadstoods Hoodoo 라고도 한다. 터키의 카파토기아와

같은 유타주에 있는 브라이스 캐년에서도 Hoodoo모양의 바위를 볼수있다.

 

 

 

반대편으로 돌아 나오는 길에 다른 각도에서도 같은 피사체를 잡아보았다.

 

 

 

 

이건 무슨 모양이라고 해야하나?

 

 

 

 

날씨가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이정도라도 볼수 있다는게 큰 기쁨이다.

 

 

 

가오리 같은 모양이 보인다.

 

 

 

 

  

 

다양한 모양과 각기 다른 색으로 뽐내는 모습들을 보며 2시간 이상을 이 곳에서 즐겼다.

 

 

 

 

 

나오는 끝자락에 서서 여러 모양의 Toadstoods를 보며 한꺼번에 모아서 카메라에 담아본다.

 

아직은 그래도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서 얼마 떨어지지않는 맞은편에 있는 White House로 갔다.

백악관이 아닌 유타주에 있는 White House 라고 부르는 특이한 지역을 말하는것이다.

 

 

 

White House안에는 캠핑장이 있다. 그러나 물한방물 없는 그야말로 광야고 오지다. 

 

 

 

Toadstoods와는 얼마 떨어지지 않은 지역인데도 지형의 모습이 확연히 다르다.

 

 

 

 

이 바위에서도 물결을 볼수있다. (내일 웨이브에 들어가면 과연 어떤 물결을 볼수있을까?)

 

 

 

 

 

 

아마도 내일 가서 볼 웨이브의 맛배기를 지금 보는 것은 아닐까? 

 

 

 

 

나도 다음엔 이 곳에서 캠핑을 할까? 라는 생각을 잠시 해본다.

 

 

 

 

정말로 다음에 이 곳에서 캠핑을 한다면 낭적적인 밤을 보낼수 있을것 같다.

 

 

 

 

바위의 전면과 뒷면은 이렇게 다른 형상으로 되어있다.

 

 

 

발자국도 보이고,,,,, 

 

 

 

 

 

 

여러 모양의 구멍도 보인다.

 

 

 

 

아래엔 목장의 흔적도 보인다.

 

 

 

이 길을 따라서 들어왔다.

 

 

 

 

여러 모양의 바위가 있지만 이런 모양의 바위도 있어서,,,,,, 

 

 

 

 

한번 줌으로 당겨 보았다.ㅎㅎㅎ

 

자연의 이치는 음양의 조화라고 했는데,,,,  

내가 너무 억지 표현을 쓴건 아닌지......

 

하여간 자연의 모습은 신비 그 자체이다.

 

 

 

 

 

 

이 모습을 마지막으로 오늘은 조금 일찍 숙소로 들어갔다.

 

 

 

 

숙소 바로옆에도 이런 모양의 바위가 우리의 마음을 즐겁게한다.

  

돌아와서 웨이브 당첨 기념 축하 파티를 우리는 삼겹살과 소주 한잔으로 진하게 하였다.

 

 

 

내일은 이 길을 따라서 웨이브를 향하여 갈 것이다.

 

 

 

 

아~~~~!!!!! The wave여 그 품에 나는 감동으로 안겨보리라~~~

 

 

 

 

 

글 & 사진: 케니 지(세울림) 자유 여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