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이야기

2011년 성탄 사랑의 손길

세울림(케니지) 2011. 12. 26. 16:13

 

 

 

오늘은 2011년 12월 24일(토) 크리스마스 이브 날 입니다.

 

이 날이면 년중 행사로 이웃 어린이 들에게 선물 한 보따리와 맛있는 브런치 식사 한끼를

엘 에이 한인타운에서 조금 떨어진 몬테벨로 라는 시에서 대접하는 일을 해오고 있습니다. 

 

제가 속해있는 East Valley Y's Men Club 에서 돕고있는 몬테벨로 YMCA에서는 그 일들 중에서

선물을 직접 나누어 주는 일을 하고 있어서 그 일을 우리도 도우미로 몇년째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봉사에 참석할 수 있는 회원님들과 즐거운 마음으로 오전에 그 자리로 갔습니다. 

 

 

 

 

 

 

봉사자들은 이렇게 가슴에 명찰을 붙이고 환한 미소로 어린이들을 맞이 합니다.

 

여기에오면 각 장소에 배치된 친절한 봉사자들의 안내에 따라서 대략 세 장소로 이동을 하게 됩니다. 

 

 

 

첫 번째 장소인 입구에서 받아보는 프로그램입니다.

 

첫번째 장소로 입장 하기 전의 상황도 보시면 좋을 듯하여 아예 여기로 오는 길목부터 살펴 보기로 하였습니다.

   

 

 

들어 오는 입구에는 경찰차가 군데 군데 서서 자세히 안내를 합니다.

 

오늘는 전해에 비해서 사람들이 더 많이 왔다는 느낌을 직감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평균 3,000명의 어린이들에게 선물과 식사를 대접합니다.

 

그런데 이른 오전부터 길아래 부분까지 추자된 차량들의 수를 봐서는 아마 3천명이 더 될 듯합니다.

 

 

 

 

특별히 차가 없는 사람들을 위한 버스 서비스도 하니 참 좋은 나라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직접 차를 운전해서 온 사람 그리고 버스를 타고 온 사람들 모두는 입구에서 차례로 줄을 서야합니다.

 

 

 

이렇게 질서정연하게 줄을 서서 봉사자의 안내를 받게 됩니다.

 

우리같은 봉사자들도 여기 입구에서 등록을 하고 명찰을 받아서 가슴에 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애들을 데리고 온 부모님들은 애들의 나이에 따라서 다르게 표시된 어린이용 

팔찌를 받아서 어린아이의 손목에 끼어줍니다.  

 

 

 

이런 순서가 끝나면 계단을 올라와서 첫번째 관문인 식당으로 들어갑니다.

 

첫번재 장소로 들어가면 곧바로 식사를 하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차례로 가서 음식을 가져옵니다.

 

 

 

음식 배식을 맡은 봉사자들은 어린이나 노약자가 불편하지 않도록 신경써서 서비스를 합니다.

 

 

 

 

 

어느 고급 호텔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서비스와 분위기 입니다.

 

 

 

브런치 음식의 질은 이 정도 입니다. 물론 커피와 다른 디저트도 있습니다.

 

 

 

함께 온 사람들은 한 식탁에 둘러 앉아서 맛있는 식사를 합니다.

 

 

 

 

오늘은 보시는 바와 같이 많은 사람들이 왔습니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인데 장남감 4,400봉투가 

오늘 소비 되었다는 보고를 들었습니다. 그럼 어린이가 4천4백명이 왔다면 함께온 어른 수를 합하여

대략 계산해 보아도 족히 만명 이상이 와서  식사를 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정말 대단한 숫자입니다.

 

 

 

 

 

 

중간 중간 생음악 프로그램이 무대에서는 진행됩니다.

 

 

 

 

 

행복해 보이는 가정을 모델로 삼아서 사진에 담아 보았습니다.

 

 

 

 

 

오늘 프로그램 앞, 뒷면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스폰서들의 이름과 오늘 순서를 맡아서 봉사하는 단체의 이름들이 있습니다.

 

 

 

 

 

 

여기는 주로 봉사자들을 위한 식사 장소인데 오늘은 너무 사람이 많이와서  공동으로 사용을 합니다.

 

 

 

 

 

오전 내내 한 자리에 서서 음료수(펀치)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소방서에서도 봉사자로 나왔습니다.

 

 

바깥은 경찰 봉사자들이 요소 요소에 서서 차량 관리와 치안을 맡고 있습니다.

 

 

 

오늘의 봉사자중 최고의 미소 천사인 산타 아주머니를 한번 더 실어봅니다.

 

 

식사를 다 마친 사람들은 두 번째 관문인 곳으로 발걸음을 옮겨갑니다.

 

 

 

 

이 곳도 물론 봉사자의 안내를 받게 됩니다.

 

 

 

이 두번째 관문은 몬테벨로 YMCA에서 봉사자로 나온 청소년들과 우리 클럽 사람들이 함께 봉사자로 참가한

3천명에게 장난감을 나누어주는 바로 그 장소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4천4백개의 장남감이 소비 되었습니다.  

 

 

 

 

 

이 봉투 안에는 어린이 나이 성별에 맞는 그런 종류의 장난감이 들어 있습니다.

 

 

 

 

 

 

우리 클럽 회원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나이와 성별을 앞에서 부르면 그에 맞는 봉투를 찾아서 빨리 앞으로 전달해야 합니다.

 

 

 

장나감 봉투가 들어있던 박스가 비게되면 공간을 줄이기 위해서 잘라서 접어 두어야 합니다.

 

 

 

 

우리와 함께 한 예쁜 미소의 청소년 봉사자 입니다.

 

 

 

이렇게 컴뮤니티에서 봉사를 열심히 하면 좋은 크레딧을 받아서 대학 진학할 때 유리 하다고 합니다.

 

 

 

아직도 줄은 계속하여 줄지 않고 안내의 손길은 바쁘기만 합니다.

 

 

 

 

 

이 곳으로 오라고 손짓합니다.

 

 

 

 

이 팔찌가 없으면 선물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한번 받고 다시 또 받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봉투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궁금해 하는 소년의 모습입니다.

 

 

 

 

오늘 하루 4,400백 명의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주었다는 생각에 가슴이 뿌듯함을 느낍니다.

 

 

 

 

그러면 이 선물은 다 어디서 왔을까요?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이 선물은 백화점에서 또는 도네이션을 원하는 상점에서 기부한 것들로 만들어 졌습니다.

음식도 이 식당의 주인이 만명 분 이상을 기부한 것이고 그에 따르는 재료등은 관계가 있는 공급자들이

일부 기부한 것들로 이루어지는 것 입니다. 물론 그에 따르는 세금의 공제 헤택을 정부에서 받게됩니다.

그러니까 기업인은 번돈을 사회에 환원해서 좋고 그만큼 세금 공제를 받으니 실제로 손해보는게 없게 되는 겁니다.

 

 

 

 

 

 

음식을 배불리 먹고 푸짐한 선물까지 받은 어린이는 하늘을 나르는 기분입니다.

 

 

이렇게 두 번째 관문을 거친 어린이가 가는 곳은 마지막 관문으로 계단을 내려가게 됩니다.

 

 

 

계단 아래로 무언가가 보이는듯 합니다.

 

 

 

 

 

사람들이 또 한차례 줄을 선 모습이 보입니다.

 

 

 

 

 

이 계단을 내려가서 알아보도록 하십시다.

 

 

 

 

사람들이 길게 줄서서 기다리는 곳으로 가기 전 어린이를 위한 보너스 코스가 하나 더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산타 할아버지와 함께 사진 찍기 코너 입니다.

 

 

 

 

 

 

 

장애자인 이 어린 아이도 오늘은 축복의 날이라고 생각할 겁니다.

 

 

 

 

 

손에 장남감 선물을 한아름 안고 마지막 축복의 코너로 다가 가도록 하겠습니다.

 

 

 

 

 

 

여기도 봉사자가 있습니다. 무언가 검사를 하는것 같아 보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티켓이 반드시 있어야만  가장 큰 오늘의 선물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이것도 이중으로 낭비되는 것을 철저히 막기 위함 입니다. 모두에게 공평해야 하니까요,,

 

 

 

 

산더미 처럼 쌓여 있는 선물 박스를 볼 수 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Merry Christmas" 라고 각 박스에 씌여 있습니다.

 

 

 

 

 

티켓 한 장에 박스 하나,,,, 한 가정에 한개 입니다.

 

 

 

 

 

 

대형 콘테이너로 배달한 것입니다.

 

 

 

오픈한 박스를 보지는 못했지만 전해 들은 이야기로는 박스 안에는 캔 푸드를 포함한 각종 생활용품이 

들어 있고 가격으로 친다면 대략 50달러 정도 어치의 물건이 들어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세 가지를 선물을 받았습니다. 첫째는 음식 대접, 둘째는 장남감 선물 봉투, 마지막 세번째는

Merry Christmas 선물 박스 입니다. 이렇게 푸짐한 선물을 받고 기쁨을 배운 어린이는 아마 나중에 어른이되서

이 기쁨을 받드시 더 크게 자신보다 어려움 사람에게 베풀 줄아는 마음의 선물도 함께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박스는 워낙 무거워서 한개 또는 여러개를 차까지 배달하는 봉사자도 있습니다.

 

 

 

올해는 불경기 탓인지 어린이 기준으로 3천명 정도가 오는것이 평균이었는데 4천 4백명이 왔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다녀간 어린이와 함께온 어른분들도 아기 예수의 탄생을 맞으면서 하늘에는 영광이요 땅에는 평화가 오기를 간절히

소망 하리라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모든것이 지금 보다는 더 나아지는 한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늘 여기서 한  봉사의 시간을  모두 끝내고 나오다가  하늘이 예뻐서 하늘 아래에 서 보았습니다.

 

 

 

 

 

으로 돌아 가기 전 어머님이 잠들어 계신 장미 동산에 잠시 들러도 보았습니다.

 

 

 


 

올해도 우리 부부는 크리스마스 이브날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이웃을 위해서 봉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혹시 자기 자랑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오해를 살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을 알리려고

이런 저런 생각 하지 않고 과감하게 소개 하였습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 주시고 이렇게 살아가는 삶의 

방식도 있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좋겠고, 만약 좋다는 느낌을 마음에 받으셨다면 이런 종류의 일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봉사는 어떤 형태라도 할 수 있는 것이니 자신이 가진 것 중에서 어떤 것이라도 남을 위한 희생은 귀중한

봉사의 한 모습이라고 확신하시고 나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한 가치있는 일에 자신을 과감히 투자 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일(12월 26일)은 온천엘 가기로 하였습니다. 돌아와서 재미있게 온천에 다녀 온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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