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 점심, 저녁으로 봉사하는 삶을 배우기를 원하여서
남들이 행하는 봉사하는 모습을 보기도하고 함께 동참해 보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 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사진에 담아 보았습니다.
그럼 우선 아침 봉사에 나선 모습부터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출석하는 교회에서는 토요일 새벽 기도를 마치고 격주로
주위의 히스패닉 동네에 날품을 파는 사람들에게 다가가서 아침에
따뜻한 커피에 빵과 바나나를 나누어 주면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합니다.
이른 아침이라 따뚯한 커피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이렇게 모여듭니다.
손수 준비해간 음식을 나누면서 사랑을 전달합니다.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더 많이 여기로 발걸음을 옮겨옵니다.
비록 적은 음식이지만 그리스도의 향기도 함께 전해 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소위 인력 시장이라고 말하는 이 곳은 히스패닉들이 아침에 자신을 불러줄 사람을 기다리는 장소입니다.
막일(노가다) 을 하는 단순 노동자들이 여기에 모여 있으면 그 날 하루치 일당을 주고 필요한 인력을
데리고가서 일을 시키는 그런 일들이 여기에서는 매일 일어납니다. 주로 히스패닉들이 이런 일을 합니다.
운이 좋아서 부름을 받으면 다행인데 그렇치 못하면 그 날은 빈손으로 돌아 가야 합니다.
요즘 12월은 엘에이도 아침엔 꽤 춥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따뜻한 한잔의 커피는 기쁨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봉사하는 손길을 통하여서 그리고 비록 적은 것이지만 받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나타나는 눈길을 통해서
저는 제 마음에서 일어나는 감정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말과 행동이 함께하는 것은 가치가 있는 삶이지만
그것은 결코 쉽지 않다는것을 일깨워주는 시간 이었습니다.
첫번째 아침 봉사는 여기서 마치고 다음은 점심 봉사의 시간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이것도 제가 출석하는 교회에서 한 행사를 소개하는 그런 순서입니다. 2011년 12월 17일
(토) 날 한 행사인데 가난한 주위의 히스패닉들을 위한 점심 봉사를 한 내용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그날 저녁엔 다른 종류의 봉사로써 훈훈한 마음을 한번 더 가질수가 있었습니다.
제가 출석하는 교회의 모습입니다. 엘에이 다운타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현수막을 내걸고 주위의 히스패닉들을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초대합니다.
점심 한끼를 대접하고 또 그동안 모은 옷가지들을 비롯한 물품들을 가난한 이들에게
무상으로 거저 나누어 주는 일을 우리들은 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렇게 교회의 파킹장에 물건들을 내놓았습니다.
원하는 사람이면 아무나 들어와서 가져갈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애를 등에 업은 젊은 애기엄마는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고르고 있습니다.
손녀를 유모차에 앉힌 할머니의 모습도 볼수 있습니다.
이렇게 내어 놓은 물건들을 지나가는 길에 들러서 가져가는 사람도 있고 이미 작년에 이어서 이 행사를
하는것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점심식사 때를 기다렸다가 맞추어서 와서 가져가기도 합니다.
이 시각 부엌에서는 오늘 점심때 나눌 한 끼의 점심식사를 위해서 손길이 바쁩니다.
"사랑의 식탁" 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준비를 하였습니다.
테이블 셋팅은 이렇게 하였습니다.
라이브 음악을 할수있는 무대도 마련하였습니다.
히스패닉 교회가 렌트를 하여서 우리 교회를 일부 사용하는데 그 교회 안에는
음악을 담당하는 팀원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오늘 점심때 음악을 연주 합니다.
한국어로도 현수막을 걸어 두었습니다.
음식 준비도 다 되어 테이블에 내어 놓았습니다.
작년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온 경험이 있어서 음식이 모자라지 않도록 더 준비합니다.
오늘의 메뉴는 타코(TACO) 입니다.
애기 엄마 엄청 많은 양을 골라서 봉지에 넣은 모습이 보입니다.
이런 모습에서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습니다. 저 멀리로는 다운타운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 여인도 한 보따리를 안고 갑니다.
제일 앞에 있는 분이 오늘의 전체 행사를 주관한 자매 입니다.
교회로 들어올수 있는 세 군데의 각기 다른 길에 서서 안내를 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과일 행상을 하는 사람에게 누군가가 식사를 대접 하였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더 많은 사람들이 들어옵니다.
꾸물거리던 하늘에서는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급기야 모든 물건들을 비맞지 않는 다른 장소로 옯겨갑니다.
이렇게 순식간에 이 곳으로 다 옮겨 놓았습니다.
점심 메뉴인 타코에 들어가는 재료들은 이런 것들 입니다.
옥수수 가루로 구운 전병에 이 모든것을 넣고 먹으면 그 맛은~~~ 환상입니다.
아무나와서 먹으면서 그리스도의 향기도 함께 느끼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부엌에서 수고하신 분들도 이제는 식사를 할 시간입니다.
제가 출석하는 교회 이름은 "나성 중앙 연합 감리교회" 입니다.
엘에이 다운 타운 근처에 있습니다.
오늘의 모든 행사를 총괄하신 부부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이렇게 점심 한끼를 대접한 "사랑의 식탁" 은 여러분들의 봉사의 손길이 있어서
아름답게 마칠수 있었습니다. 역시 받는 기쁨보다는 주는 기븜이 더 큰 것같습니다.
오후 3시가 조금 지나서 모든 행사가 다 끝났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다음은 저녁에
있을 특별한 봉사를 하는 시간이 다가 옵니다. 오후 5시에 다시 모이기로 하였습니다.
옷을 갈아입고 다시 5시에 교회에 모였습니다.
저녁 봉사에는 12명이 참석하기로 하였습니다. 여기 11명과 저를 포함한 인원입니다.
사실 오늘 새벽부터 저녁 늦게까지 하는 그런 중노동의 시간이지만 그래도
남들을 위한 봉사의 시간이라서 그런지 얼굴은 모두 환해 보입니다.
저녁에 하는 봉사는 음악회 봉사입니다. 직접 출연하는 것은 아니고 안내와 기타일을 하는겁니다.
이 음악회 입니다.
잠시 오늘의 음악회를 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제목; 2011 CHRISTMAS CONCERT
일시: December 17, Sat, 7:30 pm
장소: Cathedral of Our Lady of the Angels
555 W. Temple St. LA, CA. 90012
연주곡은 헨델, 슈베르트, 구노, 쟌 루터 입니다.
주제: PEACE on EARTH(땅에는 평화)
연주회가 성황리에 시작 되었습니다.
청중들의 모습에서는 진지함을 느낄수 있습니다.
지휘자와 솔리스트의 모습도 비록 멀지만 볼수 있습니다.
저를 포함한 12명의 봉사자들은 5시 30분에 이 장소에와서 안내와 자리 정돈 등을
포함해서 연주회가 시작되는 시간 전까지 여러가지 봉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연주회가 끝날때 화환 증정까지도 맡아서 하기로 하였답니다.
지금은 1부가 끝나고 2부 헨델의 메시야를 하기전 휴식(Intermission)시간 입니다.
그래서 이 장소를 잠시 사진으로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LA 다운타운에 있는 성당인데 불과 몇년전에 건축된 현대식 건물입니다.
디즈니 콘서트 홀과 함께 최적의 음악회 장소 이기도 합니다.
이 파이프 올갠에서 뿜어져 나오는 소리는 천상의 소리라고 느낄수 있습니다.
스테인드 글래스는 옛말이고 현대 건축은 이런 모습입니다.
성당 옆 면에는 이런 그림이 있습니다. 갓을 쓴 김대건 신부님의 모습도 보입니다.
이런 모양의 건축물도 볼수있습니다.
이 곳은 이미 엘에이 관광지로도 유명해졌습니다. 적어도 반 나절 이상의 시간을 할애 해야지
성당의 내부와 외부를 다 볼수 있습니다. 저도 사실은 이번이 처음 방문입니다. 다음에 기회를
만들어 가서 자세히 볼수있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가슴에는 이런 명찰을 달았습니다."LOS ANGELES SYMPHONY" 라고 되어 있습니다.
전체 20명 정도의 봉사 인원이 필요한데 우리측에서 12명이 참석했으니 주최측에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하고 우리는 이런 좋은 음악회를 공짜로 즐길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젠 인터미션 시간이 끝나고 2부 메시야를 연주할 시간입니다.
우리의 봉사자들은 제일 앞자리에서 꽃다발을 안고 2부 메시아를 즐길겁니다.
지휘자를 선두로하여 소프라노, 테너, 바리톤 솔리스트가 입장합니다.
청중을 향하여 인사를 드립니다.
심포니아(서곡)곡을 오케스트라와 함께 시작합니다.
이어서 테너 솔로입니다. "위로해 내 백성을 위로하라~~~~"
물론 메시아 원어인 영어로 부릅니다. "Comfoty ye, My people~~~~"
올갠주자와 소프라노, 바리톤 솔리스트의 모습이 카메라에 함께 잡혔습니다.
합창은 이 성당의 미국인 성가대가 맡았습니다.
성당안 좌, 우 양 쪽 벽면의 모습입니다.
이젠 바리톤 솔로 순서입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Thus saith the Lord)~~~
청중들은 메시아 연주에 흠뻑 빠져들어 있습니다.
청중들이 다 일어선 것을 보니 할렐루야 합창을 하는 시간입니다.
모두가 다 일어나서 할렐루야를 노래합니다.
열정적인 지휘자의 모습입니다.
모든 순서가 끝나고 청중을 향하여서 정중하게 인사를 드립니다.
성탄을 위한 꽃장식도 성당안에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 봉사들의 예쁜 모습입니다. 결코 인물 순으로 선발한 것은 아닙니다.
뒤로 소프라노 솔리스트의 예쁜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이름은 이 상은님 입니다.
그리고 함께 참석한 봉사자들은 거의 우리 교회 성가대원입니다. 제가 성가대 지휘자라서
봉사도하고 좋은 음악도 함께 즐기기를 원해서 독려를하여 지원자를 모집 하였습니다.
테너 솔리스트, 이 성은, 님이고 왼쪽은 우리교회 성가대 총무입니다.
우리교회 성가대 총무는 위의 테너 이 성은 님의 목소리에 반해서 기념촬영을 요청 하였습니다.
바리톤 솔리스트, 김 영복, 님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였습니다.
지휘자, 테너, 바리톤은 이미 몇일전 리허설 끝나고 저녁을 함께 하여서 친해진 상태입니다.
테너와 바리톤은 뉴욕에서 이 음악회를 위해서 특별히 초청한 사람입니다. 지휘자는 여기 사람입니다.
그리고 소프라노는 개인적으로 만나지를 못해서 잘 모르는데 연주회 마치고 뒤풀이때 만나서
악수을 하였습니다. 목소리와 얼굴이 예쁘고 손이 아주 따뜻한 여인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합창, 오케스트라는 한인이 아닌 외국인들이 모두 맡아서 연주를 하였습니다.
지휘자, 주 현상, 님을 가운데로하여 모두 기념 촬영을 하였습니다. 저는 제일 오른쪽에 섰습니다.
전체가 14명인 이유는 지휘자와 오른쪽에서 세번째에 있는 이 동희 님이 함께 해서 입니다.
사실은 이 동희님 때문에 이 음악회 봉사자가 되었습니다. 지난주 저에게 전화를 해서 봉사자가
필요하다고 도와줄수 있냐고 물어 왔습니다. 우리 교회는 크리스마스 음악회를 지난주일(12월 11일)에
이미 하였기 때문에 오늘(12월 17일) 저녁 시간은 자유로와서 알아 보겠노라고 답 하였습니다.
그래서 우리교회 성가대원 들에게 부탁을 하였더니 12명의 지원자가 나타났습니다.
20명의 인원이 필요한데 12명이 도움을 줄수 있다고 하니 너무 좋아 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이 동희 님을 잠시 소개 하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의 버질 아메리카 잡지사 기자이면서 다음 우수 블로거인 "커피 좋아 하세요?" 의 주인장 입니다.
엘에이에서 하는 문화 행사들을 버질 아메리카 잡지에 기재를 하여 한국에 알리는 일을 합니다.
특히 블로거에 연재하는 미서부 지역 여행 스켓치는 보는 독자들에게 많은 감동과 가르침을 줍니다,
글과 사진이 너무 좋아서 우수 블로거로 선정된지 이미 오래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와는 일주일에
정기적으로 한번씩 만나는 친구 사이입니다. 여행과 사진이라는 공통점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저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는 분이십니다. 만약 남자라면 텐트를 들고 전국을 함께 누빌 사람입니다.
좋은 장소에서 귀한 음악회를 감상할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우리는 우리대로 좋았고
주최측에서는 그들대로 좋은 그런 윈 윈(Win Win)의 결과를 오늘 우리는 만들었습니다.
이상으로 봉사를 통해서 기쁨을 느낄수 있는 귀한 경험을 아침, 점심, 저녁으로 가져 보았습니다.
12월 24일(토) 오전 시간엔 3천명의 어린이들에게 장난감을 나누어주는 봉사가 계획 되어있습니다.
그때 다시 아름다운 일을 알리는 그런 알리미 노릇을 또 할테니 기대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럼 이 글을 보시는 모두에게 메리 크리스마스!!!!~~~~~~~~~~~~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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