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후기

[스크랩] 유럽여행(08): 덴마크 회의참석

세울림(케니지) 2011. 9. 20. 07:50

 

오늘은 2008년 7월31일, 와이즈멘 국제 회의가 열리는 날입니다.

독일 함브르크 근처의 캠핑장을 출발하여 덴마크의 "허닝' 이라는 도시까지

부지런히 가야 개막식 전 예정 시간에 도착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텐트 걷고 아침 챙기고 그러다보니 이미 너무 시간이 지나 버렸습니다.

개막식을 참석하기엔 너무 늦어서 포기를하고 그래도 최대한 빨리 도착할 마음으로

출발하였습니다. 그래야 또 텐트도치고 앞으로의 3일간을 위한 잠자리를 확보 할수 있으니까요, 

유럽을 너무 과소 평가한게 이제야 약간씩 회개하는 마음으로 다가옵니다.

 

 

 

 

 

 

 나의 건방짐의 산물입니다.  

이 지도 달랑 한 장 들고 프랑스부터 

벨기에, 네덜란드 , 독일 거처서 덴마크 까지 간 겁니다

 

 

 

 

지금도 저는 네비게이션 같은것은 모릅니다.

아직까지 한번도 GPS를 써 본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문명의 도구들을 사용할까도 생각합니다.

 

 

 

 

 

 이 책도 우리에게 약간의 도움은 주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배낭 여행자를 위한 책 이라고  생각합니다.

 

 

 

 

 허닝 이라는 도시에서 사흘을 머물면서 그곳 서점에서

구입한 유럽 전체가 아주 상세히 나온 지도 책입니다.

(가격은 55유로 정도로 기억합니다) 캠핑장 하나하나까지 잘 표시 되어 있습니다.

너무나 유용하게 잘 사용하였습니다.  지금도 집에 잘모시고 있습니다.

 

 

 

 

 이 곳을 향하여 열심히 ~~~~~열심히~~~~ 달렸습니다.

 

 

 

 

 

 무사히 "Herning"에 도착하여 등록하고 YMCA 캠핑장으로 찿아가서 텐트치고

서둘러서 회의장에 와서 미국서 간 딴 클럽 사람들을 만나 반가히 인사 하고 있습니다. 

 

 

 

 

 

 

 

 

 

 비록 개막식은 참석 못했지만 첫날 저녁 행사부터 참석이 가능 하였습니다. 

 

 

 

 71개국 사람들이 모이기 때문에 통역이 필요해서 자국말을 헤드폰으로 듣고 있습니다.

 

 

 

 

 기다리던 식사시간,  매번 테이블 번호가 바뀌면서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하면서 사귐을 가집니다.

사진 왼쪽은 필리핀 사람,  오른쪽 여자는 대만 사람, 그 뒤에 있는 남자는 일본사람,,,,,

이렇게 세계 각국에서 온 사람들이 섞여서 친목을 나누고 있습니다.

 

 

 

 

 다음날 우리 자리는 저 뒤로 밀려 났습니다.

생전 처음 보는 사람들 오늘 만났습니다.

 

 

 

 

 

 오늘 저녁은 각 나라 사람들이 자기 나라를 소개하는 순서가 있는 날입니다.

뒤에 앉아있는 케냐 아가씨 단단히 준비를하고 나왔습니다.

 

 

 

 

 세울림도 슬쩍 끼어들어 케냐 미인들과 사진 한 장 꽝,,,,,

 

 

 

 

 역시 춤은 아프리카 사람들이 짱 입니다.

 

 온 무대를 뒤 흔들어 놓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순서 입니다.  여기온 호주 사람들 수잔(지씨아줌마)이

2007년 3주간 초청으로 혼자 호주 방문했을때 대부분 만났던 사람들이라서

세울림(케니)을 이미 그 사람들이 알아보고는 곧 바로 친한 친구가 되어 버렸답니다.

 

다음에 우리 부부 함께 오라고,,,  오면 먹고 자는것은 걱정 뚝 하라고 하더라구요,,,,

 

 

 

 

 

 우리가 속해 있는 미국팀 입니다.

우리 부부도 뒤에 있는데 사진엔 안보입니다.

 

 

 

 

 

 덴마크 사람들은 남성 합창단을 구성해서 나왔습니다.

 

 

 

 

 

 그 날 행사 마치고 나오면서 회의장 입구에서 한국서 오신 우리의 형제클럽 회원 입니다.

반가와서 사진 한장 꽝,,,, (대구 알파 클럽에 소속된 구정모씨, 대구 백화점 사장님 입니다.)

 

 

 

 

 

 행사 중 저녁 예배에 참석 하였습니다.  가까이 있는 유럽 전통 스타일의

조그마한 교회인데 그 곳에도 이렇게 파이프 올갠이 구비 되어 있습니다.

 

 

 

 

 

 전직 와이즈 멘 국제 총재를 하신 호주 분이십니다.

전직 교장 선생님이셨고 부인은 교사로 은퇴를 하신 분인데

이번에 평생 공로상을 수상 하였습니다.

이 분들처럼 늙어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매 2년 마다 장소를 바꿔가면서 회의를 개최하는데 2006년엔 한국의 부산에서

국제 컨벤션을 하였습니다. 물론 그때도 우리 부부는 참석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2010년엔 일본 "요코하마" 에서 개최를 합니다. 그래서 우리부부

내년 여름에 한국 방문이 가능합니다.

 

와이즈 멘 활동은 미국에서 처음 시작 하였는데 이제는 미국, 캐나다 사람들

개인 주의가 너무 발달하여서 남에게 봉사하는것을 꺼리고 너무 개인주의로

흐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결과 젊은 사람들은 사진에서  보시는바와 같이

사라지고 노인들만이 그 명맥을 유지 하고 있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거저 내 식구

외에는 별로 관심이 시들해지는 것 같습니다.

 

현재 회원이 가장 많은 나라는 인도, 한국, 덴마크, 일본 순입니다.

목적은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YMCA를 돕는것을 첫번째로 하는 단체입니다.

 

 

 

계속 ~~~~~~이어집니다,,,,,,,,,,,,,,

 

 

메모 : 지난 2008년 7월27일 LA를 출발하여 프랑스에 처음 도착 하였고 유럽 12개국을 돌고 다시 드골 공항에서 8월22일날 출발하여 LA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여행을 하였습니다. (이미 올렸던 제 카페 글을 여기로 옮겨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