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후기

[스크랩] 유럽여행(덴마크 가는길)

세울림(케니지) 2011. 9. 20. 07:49

 

오늘은 2008년 7월 29일, 지난 이틀간 파리에서 한 일들을 생각하여 봅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것들을 하였습니다. 에펠탑, 세느강, 유람선 , 야경,

유명 패션거리, 달팽이요리, 비싼물, 유로화장실, 개선문, 노테르담성당, 음악회등등,,,,

주어진 시간안에서 최대한으로 즐겼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이제 호텔을 나오면 정해지지

않은 우리의 앞으로의 여정을 마음속으로 그려봅니다,,,,,

 

이제 오늘부터는 정말 바람불면 부는데로 물결치면 치는데로 가야하는 여행이 시작 됩니다.

 

어차피 덴마크로 가야 하니까  방향을 북동쪽으로 잡기로 하고 또 다른 프랑스의 작은 예술도시인,

"빈센트 반 고호"가 마지막 생을 살다가 간 "오베르 쉬르 우아즈" 로 향하기로 하고 차를 몰았습니다.  

 

 

 

 

 빈센트 반 고호의 동상 앞에서

 

 

 

 고호가 마지막 삶을 살다가 생을 마감한 곳입니다.

아래층은 식당인데 그날은 문이 닫혀 있었습니다.

 

 

 

걸어서 얼마든지 마을을 볼수있도록 군데군데 지도를 붙여 두었습니다.

 

 

 

 

 "오베르 쉬르 우아즈" 아주 조그마한 도시인데 예술인들이 좋아할 도시입니다.

아니 여기 있으면 자연히 예술인이 될수 밖에 없는그런 도시입니다.

 

 

 

 

 빈센트 반 고호가 실제 배경으로 그린 그림의 장소입니다.

 

 

 

 먼저 가신 선배 예술인들에게 무한한 경의를 표하며 나의 몸과 마음을 드립니다.

 

 

 

 

 고호의 발자취를 따라 걷다가 영국에서 오신 교수님들을 만났습니다.

동양의 문화를 아시는 분들이라서 이렇게 인사를 주고 받았습니다.

 

 

 

 

 고호의 무덤 앞에서 자리를 서로 바꿔가면서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한국에서 파리로 유학온 미술학도 여학생을 무덤 앞에서 만났습니다.

고호를 추모하는 의미로 밖에 세워둔 차로 다가가서 여기서 준비해 간

어메리칸 파이로 유명한 미국 가수 도노반이 부른 빈센트 반 고호를 그린 노래

"빈센트"를 불륨을 높여서 시디로 듣고는 한참을 숙연히 있었습니다.

 

스타리~```스타리~~~나잇~~~ 아직도 귀에 들리는 듯 합니다.

 

 

 

 

 고호가 살아 생전 물질과 정신적인 지주였던 동생과 함께 묻혀 있습니다.

 

 

 

 

 

 

이렇게 예술가의 나라 프랑스를 뒤로 하고는 차를 벨기에 "브뤼셀" 로 몰았습니다.

그 근처까지 가서 캠핑을 할 생각이었는데 아무리 찿아봐도 캠핑장을 찿을수가 없었습니다. 

날은 점점 어두워지고 할수없이 브뤼셀 근처에 있는 숙소로 들어 갔습니다.

 

밖에 차를 세워 두었는데 동네 개구장이 꼬마가 자전거로 내 차를 들이받아서 약간의 흠집을

내었습니다. 그래서 호텔 주인이 경찰을 불렀답니다. 아주 젊고 잘생긴 경찰들과 꾸민 사고경위

조서를 들고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차 반납시 그 서류를 주면 보험으로 처리가 됩니다.

 

 

 

 미국 경찰은 위압감을 주는데 여기 경찰은 친근감을 줍니다.

 

 

 

 

 

 빅토리 호텔, 레스토랑 아주 조그마한데

시설도좋고 음식맛도 좋았습니다.

근데 가격은,,,,   할수없이 과용을 하였답니다.

 

 

 

아침부터 서둘러서 브루셀 시내를 차로만 한바퀴 돌고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으로

급하게 차를 몰아 갔습니다.

 

근데 거기에서 나의 건방짐이 무참히 짓발히는 순간을 맞았습니다.

 

그때까지 미국서 가져간 달랑 한장짜리 지도로 AAA에서 그것도 공짜로 얻어서 가지고

간 지도만 보고 다녔는데 그것으로는 길을 찿는데 한계가 있음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암스테르담 근처에 브뤼셀에서 예약한  숙소를 찿지못하는 우를 끝내 범하고는 네덜란드

외곽도시만 눈으로 구경하고 시간 관계상 바로 독일로 출발 하였습니다.

 

내친김에 함브르크 까지  차를 급히 몰아 달렸습니다.

첫번째 캠핑장을 찿아서 들어갔는데 너무 늦은 시간이라 사무실은

이미 문을 닫은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생각나는 단어가 있었습니다.

" 두드리라 그러면 열릴 것이니,,"  끝내 주인을 찿아서 허락을 받고는

텐트를 치고 유럽여행 첫번째 캠핑을 시작 하였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텐트를 걷고는 그림같은 식탁에서 아침을 먹습니다.

 여기 캠핑장 어제 밤 너무 늦은 시간에 와서 즐기지를 못했는데

아침에 보니 동화의 나라에 와 있는 우리를 발견 할수 있었습니다.

 

 

 

 

 맛있는 아침 식사를 마친 우리는 도시락도 준비하고 커피도 끊여서 마시고는

원래 우리가 유럽에 온 목적지인 데마크의 소도시 "허닝" 을 향하여 출발 하였습니다.

 

 

 

 

 

 유럽 여행 내내 우리의 발이 되어준

푸조 207 , 리스한 차는 빨간 번호판 입니다.

 

 

 

이제는 독일에서 덴마크로 Internatioanl Y's Men Convention 에

참석하기 위하여 출발합니다.

 

 

계속 이어 집니다,,,,,,,,

 

 

 

메모 : 지난 2008년 7월27일 LA를 출발하여 프랑스에 처음 도착 하였고 유럽 12개국을 돌고 다시 드골 공항에서 8월22일날 출발하여 LA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여행을 하였습니다. (이미 올렸던 제 카페 글을 여기로 옮겨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