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행후기

[스크랩] 한국 여행 (인천-1)

세울림(케니지) 2011. 9. 20. 06:23

 

 

 

 

지씨아줌마의 친정은 인천입니다.

저는 부산이고요. 그래서 두 사람은 모두 해산물을 좋아합니다.

 

인천의 송월동, 자유공원 근처에 위치한 처제의 집에 먼저 도착한 저는

지씨아줌마가 서울서 오는것을 기다리는동안 혼자서 자유공원을 가 보았습니다.

 

맥아더 장군의 동상도 보고 인천 앞바다도 유심히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 어디에도 사이다가 떠 있는것을 찾아 볼수는 없었습니다.

(인천 앞바다에 사이다가 떴어도 꼬뿌 없이는 못마십니다.~~~~) 

 

 

 

한바퀴를 돌아보고 공원에서 내려오니 지씨아줌마는 처제집에 와 있었습니다.

 

반갑게 맞는 체제네와 오랜만에 즐거운 대화와 시간가는줄도 모르는 상봉은

장뇌삼으로 잔뜩 무장한 저를 끝내 외톨이로 만들었습니다. ㅋㅋㅋ...

 

다음날 우리부부는 하루 각자의 시간을 따로 보내기로하고 서로 또 헤어졌습니다.

 

지씨아줌마는 옛날 교회 친구들을 인천서 만나기로 하였고

저는 서울서 옛날 나의 반주자를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인천 공항에서 우리가 속한 다른 카페(불지방)의 

사람들 중 18명이 러시아, 북유럽 여행으로 떠나는 시간에 맞추어서

한꺼번에 그들 모두를 만나기로하여 거기서 오전에 다시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혼자서 전철을 타고 옛날 반주자를 만나기로 한 장소로 가고 있습니다.

 

 

 

 

 

 

약속 장소에서 만난 우리는 같이 나온 내 친구의 여동생과 함께 비오는

서울을 빠져나가 경기도, 수지에있는 토속 음식점, 뜰 사랑으로 갔습니다.

 

 

 

 

 

  

 

 

 음식도 맛있고 분위기도 아주 좋은 장소입니다.

 

 

 

 

 

 

 

 

 우리가 시킨 정갈한 음식입니다.

 

 

 

 

 

 

 

 

 

 제 오른쪽이 친구 여동생 미숙이고 왼쪽은 옛날 반주자인 장 선생입니다.

 

 

 

 

 

 

식사를 마친 우리 일행은 차를 마시러 근처에 물어서 찾아간곳이 있습니다.

경치도 그렇고 분위기도 그렇고 장소의 이름도 좋은 곳입니다.

 

 

 

 

 

 

 

 

 

 " 내 마음의 풍금" 이라는 곳입니다.

 

 

 

 

 

 

안으로 들어서니 눈에 익은 얼굴들이 촬영을 하는데 자세히보니 리포터 조영구씨가

탈랜트 송경철씨를 인터뷰 하고 있었습니다. 환한 조명아래서 한 동안 인터뷰를 마친

뒤에 조영구씨는 사라지고 송경철씨는 무대로 올라와서 인사를 하고 색서폰을 들었습니다.

 

 

 

 

 

 

 

 

 

 '나 그대 에게 모두 드리리~"를 연주하는데 제법 수준 급입니다.

 

 

 

 

 

 

요즘 드라마 "자이언트" 에서 열연을 한다고 합니다.

 

옛날 같은 교회 출신들이 모여서 식사와 차를 함께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우리는

이제 다시 서울로 돌아가야 할 시간입니다. 미숙이가 운천하는 차은 빗길인데도 불구하고

잘도 달려서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내일 오전에 인천 공항엘 가야 하기 때문에 나는 공항 버스를 타기 쉬운 장소를 골라서

그 들과 헤어진후 찜질방에서 하루를 보내기로하고 찾아 들어 갔습니다.

 

 

 

 

 

 

 

 

 이 곳입니다.

 

 

 

 

내 평생 처음으로 자보는 찜질방,,,,  뭐 남들도 다 그리 한다고 하여서 해 보았는데

내 옆사람 밤새 코 고는것을 제외 하고는 그런데로,,,, 괜찮았습니다.

 

ㅋㅋ 지도 코 무지막지하게 골면서,,,,,,,, 이 곳의 요금은 7천원입니다.

 

 

 

 

 

 

 

 

 

인천 공항으로 가는데 웬  비는 그리오는지,,,,,

 

 

어디서 만나야 할지를 몰라서 잠시 헤메다가 하늘색 유니폼을 입은 일행들을 발견하였습니다.

 

 

 

 

 

 

 

 여기 '불지방" 카페 식구들을 소개합니다.

우리부부를 양팔로 껴안으신 분이 대장님 인 "콕언냐"  입니다.

 

 

 

 

 

이번에 18명이 러시아, 북유럽으로 여행을 가는데 우리와 시간이 맞질 않아서

서로 만나질 못하다가 이렇게 출발 직전 우리가 공항으로 가면 모두를 한꺼번에

만날수있다는 아이디어를 콕언냐가 제공하여서 이렇게 모두를 한번에 만닐수가 있었습니다.

 

 

 

 

 

 

 

 

 

 오른쪽은 만화가이신 수선화님입니다. 

 

 

 

 

돌아 오는길을 몰라하니까 우리가 탈 버스까지 친절히 안내해 주셨습니다.

 

요즘 많이 다치셨다고 들었는데 병세는 어떠하신지,,,, 빨리 쾌유하시기 빕니다.

 

 

 

 

 

 

 

 

 

 러시아, 북유럽 즐거운 여행하고 건강히 돌아오세요,,,,,

 

 

 

 

 

 

서울로 돌아온 우리는 나의 오랜친구, 영감은 하동과  안동에서 함께 하였지만

그의 아내는 만나지 못해서 그녀가 운영하는 가게로 찾아 가기로 하였습니다.

 

 

 

 

 

 

 

 

 

 영감부부와 우리 부부입니다.

 

 

 

얼마전부터 염감 아내는 이 마트안에 있는 "GUESS"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하나 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에있는 네 사람중 지씨아줌마를 빼고는 모두가 경상도 출신입니다.

 

영감과 결혼후 서울로 시집온 영감 부인은 처음 사는 신혼방에서 바퀴벌레가

나온것을 보고는 기겁을해서 약국으로 달려가서 약사에게 말했답니다.

"저,, 여기 관구 약 하나 주세요.." 

돈을 주고 바퀴벨레 약을 구입한 영감의 아내는 집에와서 안을 열어보니,,

아니 이게,,,, 그 안에는 바퀴벨레 약이 아닌 감기약이 있었답니다.ㅎㅎㅎ

 

경상도에서는 바퀴벨레를 "관구" 라고도 한답니다......

 

인천으로 돌아온 우리는 저녁에는 소래포구의 주인공, 간장게장의 주인공님인

김 영길씨와 정덕님 부부를 연안부둣가 횟집에서  다시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연안 부두의 모습입니다.

 

 

 

 

 

 

 

 

 연안부두가 제일 잘 내려다보이는 장소를 골라서 우리는 다시 뭉쳤습니다.

 

 

 

 

강원도에서 재미있었던 이야기와 내년 알래스카 여행이야기가 단연 오늘의 주제입니다.

 

이렇게 또 값진 모임을 가지고 내년에 미국서 만날것을 다짐하고  우리는 헤어졌습니다.

 

 

내일은 나에게 하루 남은 인천에서의 시간,  알차게  한번 제대로 구경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인천 시내 투어 프로그램을 찾아서 합류하기로 하였습니다.

 

 

 

 

 

 

 

인천역에 있는 미션투어에서 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합니다.

 

 

 

오전 10시30분 부터 시작해서 오후 6시에 마칩니다. 요금은 일인당 15,000원입니다.

 

 

 

 

 

 

 

첫번째 방문지인 차이나 타운 입니다.

 

 

 

 

 

 

 

 

 

웅장한 붉은색 중국식 건물이 아주 이색적으로 보입니다.

 

 

 

 

 

 

 

 

길 양 옆으로 벽화를 그려놓고 자세한 설명도 곁들인 아주 볼만한 작품입니다.

 

 

 

 

 

 

내용은 삼국지인데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내용이 다 들어있어서

짧은 시간에 한 권의 책을 다 읽어보는 그런 결과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참고로  "적벽대전" 을  하나 소개해 드립니다.

 

 

 

 

 

 

이런식으로 하나의 주제를놓고 그림과 설명이 있어서 전혀 지루하지 않게 볼수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중국타운을 둘러본 우리는 자유공원으로 올라 갔습니다.

대한민국에 공원(Park) 이라는 단어를 처음으로 쓰게 한 장소입니다.

아주 잘 꾸며 놓았는데 먼저 맥아더 장군의 동상부터 보기로하고 제일

높은곳으로 올라 갔습니다.

 

 

 

 

 

 

 

 

 

 

인천 상륙 작전의 주인공 '맥아더 사령관" 동상 입니다.

 

 

 

 

 

 

장군을 배경으로하고 저도 같은 자세를 취해봅니다.

우리나라를 공산군 침략에서 지켜주신 분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집니다.

 

그러나 가이드의 말로는 얼마전 동상을 부수겠다고 하는 좌파의  무리들 때문에

해병대 전우회에서 나와서  철저한 경계를 서며 몸싸움까지 벌였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조국의 현실을 말해주는 대목이었습니다.

 

 

 

 

인천 시내 관광은 계속 이어집니다.

 

 

 

 

 

  

 

 

 

 

 

 

메모 : 2010년 7월 31일 부터 9월 3일 까지 5주간 동안 다녀온 일본, 한국 자유 여행 후기를 여기로 옮겨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