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날 내가 살아온 한국과 그와 비슷한 기간을 지금도 살고 있는 미국과 그리고 일부러 휴가라는
명목을 만들어서 계속해서 둘러보는 세계의 다른 나라들을 돌아보며 나름대로 현재 내가 위치한
미국의 캘리포니아를 근래 들어서 새삼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언젠가 평생 여행을 전문으로 한 사람의 말이 요즈음 깊이 생각나기 때문이다.
"세계의 여러 나라들을 돌아보고 또 미국의 여러 지역들을 둘러보고 나서야
깨달은 사실은 그중에 으뜸은 캘리포니아 입니다." 라고 한 말이다.
사실 나는 그 말에 대하여 전에는 별로 수긍하지 않았고 그냥 하는 말이겠지 라고 줄곧 생각을
했었는데 언젠가부터 나도 그 말이 사실이다 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여행을 하면 할수록 다른 곳을 갔다오면 다녀올수록 그 말이 진리라는 사실에 크게 공감을 하게된다.
그래서 이번에는 아예 자칭 캘리포니아 홍부 대사로 본인이 나서기로 하였다.
D-day로 잡은 날짜는 2011년 8월31일(수)이었다.
캘리포니아의 오렌지 카운티에 위치한 부엔나 팍(Buena Park)이라는 동네에 가주관광청에서
한인을 위한 홍보를 한다는 신문 기사를 보고 시간을 내어 가보려고 하던 참에 마침 그 날
그 주위에서 하루종일 일거리가 생겨서 오전 시간을 할애하기로 마음을 먹고 찾아나섰다.
가주관광청으로 가는 안내표지다.
캘리포니아를 상징하는 동물은 위에서 보는것처럼 "곰" 이라는 놈이다.
우선 차를 주차한 후 주위를 둘러본다.
주차장 옆에는 이렇게 아담한 공원이있다.
공원에는 이런 꽃들이 피어 있고 신기한 모양의 식물도 있어서 그냥 사진기에 담아본다.
들어가는 문은 이렇게 되어있다.
안에 들어가서 보니 이렇게 캘리포니아의 각종 정보가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되어있다.
테마공원인 낙츠 베리 팜은 이 곳 부엔나 팍이라는 동네에있다.
디즈니 랜드, 유니버샬 스튜디오, 매직 마운틴 그리고 그 다음으로 가는 순서가 아닐까 생각한다.
기회가 되면 한번쯤은 가 볼만한 장소다. 미국의 테마 팍이 다 그렇듯이 지불한 돈에 비교할때
별로 후회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한다.
이것 저것 정보를 두, 세 시간 정도에 걸처서 수집하며 문의를 하다보니 그 곳의 책임자가
나를 보는 눈이 예사롭지가 않다. 그래서 먼저 내가 말을 해버렸다. 캘리포니아를 한국
사람들에게 홍보하여 캘리포니아 숨은 비경을 소개 하려고 한다고,,,,,
사실 이 곳 캘리포니아에는 정말로 숨은 비경들이 많이있다. 일반 관광회사에서는 코스로 개발을
할수없는 그런 곳이다. 이제는 한국도 선진국의 대열에 진입하는 과정이라서 관광의 패턴도 조금씩
바뀌어가는 것 같다.
여행을 하다보면 느낄수 있는데 아시아인으로는 일본인의 여행 패턴이 상당히 한국 사람보다
앞서 있다는 사실을 알수있다.
개인적으로 중국인들은 우리 한국 사람들 여행 패턴을 답습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한다.
그래서 아마 우리 한국 사람들도 머지 않은 장래엔 앞으로는 일반적인 여행사 패키지 관광이 아닌
자유 여행이나 테마 여행쪽으로 여행 패턴이 옮겨가지 않을까하고 내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해본다.
그런 관점에서 미리 좋은 장소의 정보를 수집하고 답사하고 여러 사람들에게 알릴수 있다면
이것도 또한 일종의 봉사라고 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이런 나의 마음을 전달받은 이곳 가주관광청 매니저는 나에게 명예홍보대사(내가 만든말)
를 하라는 뜻으로 가주관광청 로고가 박혀있는 쪼끼를 선물한다.
쪼끼를 입고 입구에 있는 안내 책상 앞에 앉아보고,,,,
다른 곳으로 가서 서 보기도하고,,,,
홍보물 앞에서 마치 가주관광청 직원 흉내도 내어보고,,,
이 동네를 홍보하는 부엔나 팍 인쇄물 앞에서 사진 촬영도 하여본다.
마치 내가 진짜 캘리포니아 관광 홍보대사가 된 듯한 느낌이다.
하지만 한국 사람들에게는 정말 캘리포니아, 아니 나아가서 미국 여행의 홍보대사 노릇을 하려고한다.
건물은 전부 다섯 가구로 되어있다.
대략 1890년에서 1910년 정도에 지어진 건물들인데 보존 상태가 좋은 편이다.
전부 기증을 받은 것으로 관광청, 박물관(2개동), 상공회의소, 하우스, 교회 이렇게 5개로 되어있다.
2층으로 된 박물관에 소장된 물품들이다.
카메라 플래쉬만 터트리지말고 사진은 얼마든지 찍어도 좋다고 박물관 관장님은 허락하셨다.
근엄하신 박물관 관장님도 나의 뜻을 아주 대견스럽게 보아주었다.
박물관 주소다. 그리고 관람은 자유롭게 할수있다.
옆엔 또 다른 조그만 박물관이 열려있다.
주위 모습을 다시 보여주려한다.
밖의 시계탑 인데 역사적인 기록도 함께 쓰여져있다.
주차장에서 입구로 걸어가면서 보는 모습이다.
여긴 주차장이고,,,
공원에서도 직접 들어갈수 있도록 되어있다.
공원에서 보는 교회의 모습이다.
이렇게 오전 내내 자료를 수집하고 자칭 명예홍보대사(?) 노릇을 하다보니
배꼽 시계에서는 꼬르륵 소리가 난다. 그래서 이 곳 분위기에 맞는 곳을 찾아나섰다.
이름하여 버거킹 햄버거 식당이다.
점심으로 햄버거 콤보를 시켜 먹으면서 스스로에게 말해보았다.
캘리포니아 드림 을 실현해 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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