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여행

[스크랩] 2010년 무박 일일 여행 (데스 밸리))

세울림(케니지) 2011. 9. 20. 09:42

 

작년에만  벌써 세번,  올해에도 새해 첫날에  이미 다녀 온 곳이지만

주위에 친한분들의 요청으로 구정맞이 해돋이 나들이에 또 안내자가  되어

이번에도 변함없이 기쁨 마음으로 봉사자로 다시 가게 되었습니다.

 

이번 겨울에는 그 동안 십여년 동안 가물었던 비가 여기 캘리포니아에 많이 내려서

가뭄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가는 데스밸리의 강우량은 사막인지라

연중 강우량이 아주 적은게 일반적인 것이라 그럴줄만 알았는데 이번엔 특별히 그 곳에도

많은 양의 비가 내렸습니다. 

 

전에도 그랬듯이 해를 맞는 사막 아침의  경이로운 광경을 보려면  타이밍이 중요하여

새벽 1시를 전후하여 엘에이서 출발을 하였습니다.

 

우리부부, 진국(제시카)씨 부부, 그리고 같은 교인 세명, 합계 7명이 미니밴에 몸을 싣고

아무도 없는 새벽길을 마음껏 달려서 사막 바로 앞에 도착 하였을때엔 어둠이 서서히 걷히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전문 사진 작가들은 우리보다 먼저 와서 진을 치고 있었고 이 곳에도 지난주 내내 비가 내려서

그들은 해돋이 풍경을 담으려고 일주일을 꼬박 기다렸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가장 높은 곳으로가서 해를 맞으렵니다.

 

 

 

 솟아 오르는 해를 보면 사는게 아름답다고 항상 느껴집니다.

 

 

 

 

 서쪽으로 고개를 돌려서 이시간 반대편의 모습도 보았습니다.

처음 대하는 비온 후의 사막의 모래는 아름답습니다.

 

 

 

 

 좀 더 태양을 느끼고 싶어서 한참을 동쪽 하늘을 보고 있었습니다.

 

 

 

 

 모래속에 있는 나의 모습도 자연의 일부로 느껴집니다.

 

 

 

 

 

 마치 거북이 등처럼 보이는 것은 비가 모래를 싣고와서 만든 자연의 조각품 입니다.

처음 보는 특이한 이런 모습에 또 한번 감탄을 하여봅니다.

 

 

 

 

많은 양의 비가 내린 관계로 인하여 데스밸리를 관통하는 주도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길을

출입금지 시켜서 새로운 여행지를 리더로써 즉흥적으로 개발할 필요를 느꼈습니다.

 

 

 

 새벽 공기는 역시 차갑습니다. 한시간 이상 사막의 해돋이를 끝내고는 

따뜻하게 라면을 끊여서 준비해간  밥과 더불어 아침을 즐기려 합니다.

물론 모닝 커피도 준비를 하였습니다.

 

 

 

 

식사 후 일단 방문자 센터로가서 정확한 도로 사정을 파악하고 난 후 오늘의 할 일들을 정하기로 하였습니다.

결론 지은것은 데스밸리 내에서 오전 까지 보낸후 빠져나가서 그 주위에 있는 또 다른 미개척지를

찿아 보기로 마음으로 정하고 일행들에게 사전 설명을하니  대장 마음대로  하라고 모두들 몸과 마음을

저에게  맡겼습니다.

 

 

 

 

 아침 식사후 첫번째 찾은 곳입니다.(Zabriskie Point)

도로 관계상 이 곳을 처음으로 하였습니다.

 

 

 

 

 같이 간 일행 7명 단체 사진 입니다. 왼쪽 부터 소개를 드립니다.

세울림, 교인1, 교인2, 진국(제시카), 지씨아줌마, 교인3, 진국 신랑(멀국)

 

 

 

 

 

 그 다음 코스  (골든 캐년 트레일) 입니다.

세 여인의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입니다.

 

 

 

 

 

 

 그 곳 깊이 숨겨진 비경을 아래, 위로 감상하며 즐기시기를,,,,, 멋 지지요....

 

 

데스밸리 하면 첫번째로 아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관광사에서도 이 곳은 반드시 갑니다.

Badwater 라는 곳 입니다. 해수면보다 60여미터가 낮은 소금밭 지역입니다.

여러번 가 보왔지만 이번처럼 아름 답기는 처음입니다. 왜냐하면 비(Rain) 때문입니다.

 

 

 

 보시는것은 소금입니다. 식용은 아닙니다.

 

 

 

 

 

 

 이렇게 비가 많이 내려서 이 곳에서 물을 대하기는 개인적으로 처음있는 일 입니다.

멀리 보이는 눈 덮인 산은 미국 본토에서 가장 높은 위트니 산 입니다.

이 곳을 보고는 데스밸리를 빠져나와서 새로운 저도 처음 가보는 개척지로 향하였습니다.

 

 

 

 

 

참고로 미국 전체에서 가장 높은 산은 알래스카에 있는 맥캔리 산(고상돈씨 묘비있음) 이고

위에보이는 위트니산이 두번째이고 워싱턴주에 있는 레이니어 산은 세번째로 높은 산 입니다.

 

 

 

 

 

 차이나 랜치 라는 곳 입니다.

각 나라의 열대 식물들을 볼수 있는 곳입니다.

 

 

 

 

 

 이 안에는 실제로 인디안의 천막 집이 있고

실제로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가고오는 길에는 이렇게 사람(미이라)모양의 기묘한 바위가 있습니다.

 

 

 

 

 

 또 함께 동행한  아줌씨들이 좋아하는  거시기 모양(?) 의 바위도 보입니다.

 

 

 

 

 

 오늘의 하일라이트를 소개합니다. (인디언 자연 야외소금 온천) 입니다.

갈대밭 사이로 아래에서 온천이 솟아나는데 바닥이 뻘로 되어있어서  물은 투명히

보이지 않지만 깨끗하고 수질은 제가 경험 한 것 중에서 최고로 으뜸입니다.

 

 

 

 

 

 

 지씨아줌마 애교 인사를 마지막으로 이번 여행을 접겠습니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하루 종일 여행으로 지친 피곤한 몸을 마지막 온천으로 마음껏 풀고는

너무 좋으니 다음에 또 오자는 소리를 합창으로 하고 내일 맞을 구정을 기대하며 집으로 향하였습니다.

 

 

 

 

메모 : 제 여행 카페에 올린 글을 여기로 옮겨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