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후기

[스크랩] 일본 여행 (동경-4)

세울림(케니지) 2011. 9. 20. 06:07

 

 

오늘 날짜는 2010년 8월 4일(수) 입니다.

 

내일 오전에는 요꼬하마로 가야하니

사실 동경 구경은 오늘이 마지막 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세 군데를 찍어서 보기로 하였습니다.

1. 신주쿠, 2. 시부야, 3. 긴자 ,,, 이런 순서로 말입니다.

 

동경서 몇일을 지내다보니 그 복잡한 거미줄 같이 얽히고 섥힌

동경의 지하철 시스템을 모두 파악 해 버렸습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

신주쿠로 나올때는 다른 노선을 타고 나오는 여유까지도 부렸습니다.

 

 

 

 

 

 

 

새로운 기분으로 신주쿠로 나갑니다.

 

 

 

어제밤 남편의 사랑을 많이 받은것 처럼 지씨아줌마의 표정이 무척 밝아 보입니다.

 

 

 

 

 

신주쿠역에 내려서 밖으로 나와 걷다보니

이런 모양의 건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일본은 지진대에 속한 나라인데도 이런 고층빌딩(High Rise Building),

또는 마천루 라고도 표현할수 있는 풍경들이 눈에 들어오니 LA에서

우리들 에게는 다소 신기하게 보였습니다. 

 

 

 

 

 

 

 

도쿄 도청사 건물입니다.

 

 

 

 

우리가 찾아가는 목표물입니다. 꼭대기에 있는 전망대로 가려고 계속 걸었습니다.

 

 

 

 

 

세계 어디를 가도 어두운 곳은 있나 봅니다.

남의 상점 앞에 누워있는 노숙자입니다.

청소부가 다가가서 깨우려나 봅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어서 호기심에 다가 가 보았는데

줄은 뒤에까지 보이질 않게 길게 늘어서 있었습니다.

 

 

 

 

 

바로 옆의 멕도날드에서 냉커피를 사서 나온 우리는 그 줄의

정체를 파악하려고 이리 저리 두리번 한 결과 알아낸 사실은, 

그 길게 늘어선 줄이  "빠찡꼬" 하려는 무리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입장 시간은 오전 10시 부터 입니다. 현재 시각 9시 50분 정도 되었습니다.

호기심에 우리도 기다렸다가 안에 들어가서 보았는데,,, 아~글씨,,,이것이

일본 빠징고 장에 우리가 들어가 본 처음이자 마지막 입니다.

 

왜냐하면 분위기가 전혀 나~~으~~~ 것이 아니었기 때분입니다.

 

 

 

 

 

 

이런 저런 풍경들을 즐기면서 계속 걸어 갔습니다.

 

 

 

 

 

 

 

 

계속되는 섭씨 36도 정도의 더위는 쉼을 요구 합니다.

그래도 목표물까지는 신나게 잘 왔습니다.

 

 

 

 

 

 

도쿄 도청사는 일본의 경제가 한창 잘나갈 때인 1988년 당시 마루노우치에

있던 도청사를 신주쿠로 이전하기 위해 건설한 초고층 트인 타워 입니다.

 

도쿄도에서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이 건물의 설계자는 일본 근대 건축의

거장으로 추앙 받는 "단게 겐조" 라는 사람이 했다고 합니다. 

 

 

 

 

 

 

전망대로 올라 가기 위해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립니다.

 

 

 

 

 

도쿄 도청사 무료 전망대는 북쪽 전망실과 남쪽 전망실 두 군대가 있습니다.

제1본청사 1층에서 전용 엘리베이터로 55초만에 올라 갈수 있습니다.

 

202 미터 높이의 전망대에서는 도쿄 시내는 물론이고 맑은 날에는 보소 반도와

후지산 까지도 볼수 있습니다. 북쪽 전망대는 밤10시 30분까지 무료 입장을 할수

있으니 도쿄 시내 야경을 공짜로 보고 싶은 분이 계시면 반드시 이 정보를 놓치지말고

간직 하셨다가 가서 보시기를  바랍니다.

 

 

 

 

 

 

 

북쪽 전망대에 올라가서 360도 돌아 보았습니다.

마천루

 

 

확실히 서울보다 크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뉴욕 엠파이드 스테이트 빌딩 전망대에서 보는것 하고는 비교가 됩니다.

 

 

 

 

 

도심 한 가운데 공원이 보입니다.

 

 

 

 

이 곳은 "신주쿠 주오코엔" 입니다.

 

고층빌딩이 가득한 신주쿠 부도심의 삭막함을 보완하는 오아시스 같은 존재 입니다.

도심 한 가운데 있지만 넓이가 8만 8천 제곱미터 나 되는 꽤 넓은 공원 입니다.

공원 안의 물의 광장에는 2개의 인공 폭포가 있어 여름이면 시원함을 더해주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각종 놀이기구와 함께 연못이 있어 남녀노소를 가리지않고

많은 사람들로 붐비며 한때는 도쿄 젊은이들의 데이크 명소 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이 일대에 노숙자가 늘어나는 바람에 분위기는 예전 같지는 않다고 합니다.

그러나 주말에는 벼룩 시장이 열려서 아직은 도쿄 민들이 많이 사랑하는 곳입니다.    

 

 

북쪽 전망대를 다 둘러 보고 다시 아래층으로 내려왔습니다.

 

 

 

 

 

때 마침 일본 관광청에서 나온 분이 자국 관광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습니다,

 

 

 

 

잘 알아 듣지는 못하지만 그 진지함에 끝날때까지 눈길을 주었습니다.

 

 

 

 

 

남쪽 전망대로 올라가서 보는 경치 입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서 모양이 약간씩 달라 보였습니다.

 

 

 

 

이 쯤에서 아주 중요한 정보를 하나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도청사 안에 있는 직원 식당을 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두 개의 직원 식당이 있습니다.(제1 본청사 32층, 제2 본청사 4층)

 

우리는 제1청사 32층으로 가기로 하고 남쪽 전망대에서 내려와서

다시 다른 엘리베이터로 갈아 탔습니다. 영업 시간은 9-5 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각종 도시락류, 스시, 소바 , 중식 등,,  아주 다양합니다. 

 

 

 

 

 

먼저 자동 판매기에 가서 메뉴를 선택하고 쿠폰을 사야 합니다.

 

 

 

 

 

 

번호 1번 오늘의 특선 요리, 가격 660엔

 

 

 

 

 

번호 30번 소바는 가격 550엔

 

 

 

 

나는 번호 1번 오늘의 스페샬을 시켰고 지씨아줌마는 샘플 사진에는 없지만

일본 혼또(?) 우동이 땡긴다 하여서 물어 물어  그 것을 찾아내어 주문을 하였습니다.

 

 

 

 

 

요 것이 바로 고 것입니다.

뎀뿌라 까지 추가된 요금은 550엔 입니다.

 

 

 

 

 

지씨아줌마는 너무 즐거워 하면서 혼또 일본 우동을 즐겼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우동은 처음이라면서,,,,,  뎀뿌라는 양이 많아서

남기는 바람에 제가 좀 거들어 주었습니다.

 

 

 

 

 

 

 

이것은 제가 시킨 요리입니다. 번호 1번

 

 

 

 

 

밥, 국, 돈까스 그리고 샐러드에 음료수까지,,,가격은 호부(?) 660엔

지씨아줌마 가 남긴 뎀뿌라 까지 일본에도 양 많이 주는데가 확실히 있었습니다,.

 

 

 

 

 

 

다음편에 계속 하겠습니다.......

 

 

 

 

 

 

 

 

 

 

 

 

 

 

메모 : 2010년 7월 31일 부터 9월 3일 까지 5주간 동안 다녀온 일본, 한국 자유 여행 후기를 여기로 옮겨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