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별 여행정보

남 미

세울림(케니지) 2011. 10. 4. 10:29

 

남 미 (South Ame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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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아메리카 대륙 중 과거에 라틴민족의 국가의 지배를 받아 라틴적인 전통의 배경을 지니는 지역의 통상적으로 중남미라고도 한다.

남북길이는 1만 3000 km. 동서길이 5,000 km. 총면적 2,053만 평방키로미터, 총인구 약 5억 앵글로 아메리카와 대비하여 부르는 호칭으로, 그 범위는 북아메리카의 멕시코에서 남아메리카의 칠레에 이르는 지역과 카리브 해상의 서인도제도를 포함한다.

북위 33 °에서 남위 54 °, 서경 34 °에서 118 ° 사이에 위치하며, 파나마 지협으로 남북 아메리카 대륙이 연결되고 세계 육지면적의 약 1/5을 차지한다. 30개의 독립국과 남아메리카 북동부 및 카리브해에 산재하는 영국, 미국, 프랑스, 네덜란드의 식민지로 구성된다.

라틴아메리카라는 명칭이 단순하게 지리적 영역을 지칭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사회의 문화적, 역사적 배경에서 연유하는 동질성을 표시하는 것이기 때문에 라틴아메리카제국에는 몇 가지 공통성이 있다. 라틴아메리카는 별칭 ‘ 이베로 아메리카’라고도 불릴 만큼 스페인문화의 영향을 압도적으로 받아 브라질은 포르투갈어, 그 밖의 거의 모든 나라가 스페인어를 쓰고, 역시 거의 모든 나라 주민이 가톨릭교를 믿어 언어, 종교, 풍속, 습관 등에 많은 공통성이 있다.

또 라틴 아메리카의 사회는 광범위한 인종적 혼혈로 형성된 혼혈족 및 그 혼혈로 인하여 생활 속에 침투한 많은 인디오적 니그로적인 요소도 공통적으로 지니고 있다. 한편, 각국은 공통의 식민지사와 독립운동사를 거쳐서 독립국이 되었다. 식민지 지배의 유산으로 말미암아 각국이 다같이 중산계층의 발달이 미약하고, 따라서 지배층인 대지주와 농목업에 종사하는 농업노동자 간의 빈부의 격차가 현저하다. 게다가 국민의 의식수준도 낮아 각국에서 쿠데타와 독재정치의 악순환을 경험하고 있으며, 그로 인하여 국민생활이 압박을 받고 있다.

그와 같은 정국불안은 대개 사회 상류계층 상호간의 권력투쟁으로 시종일관하여 민주정치발전의 저해 요인이 되고 있다. 경제적으로는 대부분의 국가가 아직 단일재배를 위주로 한 농축산물 또는 광산물의 원료수출국의 지위에 머물러 있고, 근래 외국자본의 도입과 공업화를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술·자본의 부족 등으로 경제의 예속성을 탈피하지 못하는 형편이다.역사 원주민 인디오의 선조는 수만 년 전에 시베리아로부터 베링 해협을 거쳐 파상적으로 이주 한 것으로 여겨지는데, 그 후 아메리카의 문화는 아시아와의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15세기 말까지 라틴 아메리카에는 각종 문화가 생겨 났는데, 대별하여 코르디예라산계의 고원이나 분지에서 옥수수를 재배하면서 영위된 고도의 조직을 가진 사회의 문명과 열대우림이나 온대초원에서 카사바 재배와 수렵, 채집을 하면서 영위된 부족사회의 원시적인 문화로 나눌 수 있다. 고원문명은 BC 2세기∼AD 9세기의 멕시코고원의 테오티와칸, 4∼8세기의 유카탄 반도의 마야, 10∼13세기의 멕시코 고원의 톨테크 등 도시문명을 거쳐 14세기에 멕시코고원에 아스테크 제국을, 또 15세기에 안데스 산지에 잉카제국을 이룩하였으나, 그 제국의 문명은 16세기 초기에 스페인에 의해 정복 말살되었다. 1492년의 신대륙 발견 이후 에스파냐· 포르투갈의 신대륙 정복은 이베리아 반도에서 지속되어 온 이슬람교도로부터의 국토회복운동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이민족과의 공존 및 문화적, 인종적 혼효에 익숙해진 국민성이 인디오나 흑인과의 융합을 용이하게 하여 새로운 문화나 혼혈족을 형성 하는 데 이바지하였다. 그리고 절대왕정은 권력강화의 기초가 되는 금의 산출에 주력하는 한편 식민지의 독점을 목적으로 본국의 종교, 즉 가톨릭교와 생활양식을 이식하고, 정복자들의 대토지 소유제와 원주민의 예속화를 정착시켜 나갔다.
스페인은 코르테스 피사로 등 정복자들의 모험에 의해 반 세기 동안 라틴 아메리카의 대부분을 그 지배 하에 넣고, 19세기 초 독립 때까지 약 300년간 식민지로서 통치하였다. 16∼17세기에 반출된 금과 은은 가격혁명을 야기 시키고, 카리브해 연안에서는 흑인노예가 수입되어 심한 혼혈이 이루어졌다. 1500년 카브랄의 도착으로 시작된 포루투갈의 브라질 식민지경영은 16세기 후반에 사탕수수농장의 번영을 계기로 본격화되어 노예 사냥에 의한 인디오의 노예화와 흑인노예의 수입이 이루어졌고, 다시 18세기에는 미나스제라이스의 금, 다이아몬드 산출로 더욱 번영하였다.
그러나 스페인, 포르투갈의 식민지하에서 라틴 아메리카는 상업자본의 착취대상이 된 데 반해, 본국은 현지의 생산력 발전이나 합리화에 관심이 없었다. 라틴 아메리카의 독립은 중상주의에 대한 반발 외에 크리올, 특히 스페인 사람의 본국인에 대한 반감이 근본원인이 되었고, 그 밖에 계몽사상, 프랑스혁명, 미국독립혁명 등의 영향을 들 수 있으나, 직접적인 동기는 나폴레옹의 이베리아 침입에 의한 본국 정부의 권위실추에 있었다. 독립운동은 시장확대를 원하는 영국의 지원을 받은 것이 많았으나, 시민혁명의 성격은 띠지 않았고, 아이티, ·멕시코를 제외하고는 대중인 인디오,메스티소, 흑인의 적극적인 참가도 적었다.

독립 후 각국은 민주적인 헌법을 채택하면서도 소수의 백인에 의한 수탈은 계속 되었다. 대개의 국가는 군인수령들에 의한 정권쟁탈이 반복되어 경제발전이 저해되었으나, 19세기 후반부터 선진제국의 경제적 침투가 진척되어 신기술의 도입과 자본의 투하로 급속한 개발기를 맞게 되었다. 개발의 진척에 따라 새로운 이민이 쇄도하게 되고, 인디오의 공유지가 해체되는 한편, 노예제도도 폐지되었다. 먼로주의의 발표 이후에는 미국과의 관계가 깊어졌으나, 특히 19세기 이후의 강력한 미국경제의 진출이 범미주의 정책이나 달러 외교와 더불어 정치적인 압박으로 가중됨으로써 각국 국민의 반발을 사게 되었다. 20세기에 들어 라틴 아메리카 각국에서는 민족주의 대두와 후진성으로부터의 탈피를 위한 노력이 현저하게 나타나게 되었다.

라틴 아메리카의 문화는 토착민의 인디오 문화와 식민자의 이베리아 문화 및 수입노예의 아프리카 문화로 구성되어 있으나, 그 세 문화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인디오 인도-아메리카라고 하는데, 아스테크 문명과 잉카 문명을 낳은 멕시코고원과 안데스 산지가 그에 해당된다. 그곳에서는 옥수수를 주식으로 하고 판초를 걸치며, 흙 벽돌 집에 살면서 농사를 짓는 생활이 과거와 별로 다름이 없고, 정복 이전의 행정구분이 현재도 존속한다. 또 혼혈이 심하여 메스티소 문화를 형성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메스티소 문화는 유럽문화가 약 3세기에 걸쳐 인디오 문화와 혼합된 것으로, 메스티소가 특히 많은 멕시코나 콜롬비아를 메스티소 아메리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이베리아 문화가 지배적인 지역을 유로 아메리카라고 하는데, 에스파냐로부터 독립을 한 후에도 다수의 유럽이민을 받아들여서 발전해온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등지를 말한다. 그곳에서는 인디오문화와의 접촉이 적었기 때문에 현재도 남유럽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아프리카 문화의 영향을 크게 받은 지역을 아프로 아메리카 라고 하는데, 주로 사탕수수 재배를 위해 흑인 노예가 수입된 카리브해 주변 및 브라질 연안 등의 지역이다. 그들 흑인은 백인과 혼혈하여 물라토, 인디오와 혼혈하여 샘보가 되어 다양한 니그로계 사회를 형성하고 있다. 주민들의 낙천적 성격이나 춤, 음악에서 볼 수 있는 리듬감각은 아프리카 문화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또한 아이티에 전해지는 부두교나 브라질의 칸돔블레, 마쿰바 등은 아프리카의 민속 종교가 살아남은 것으로, 여기서는 유럽의 가톨릭교가 변질되어 있다.

근래 민족주의 고양과 더불어 새로운 라틴 아메리카의 문화적 전통의 근원을 인디오의 문화와 역사에서 찾으려는 인디헤니스모 운동이 활발한데, 이러한 운동을 국제적으로 유명하게 한 것은 리베라, 시케이로스, 타마요 등 멕시코의 화가들이다. 한편, 독재정치, 봉건체제의 타파 및 반제국주의의 정신을 고양하여 라틴 아메리카의 독립투쟁에 큰 영향을 준 선구적인 사상가로는 아르헨타나의 사르미엔토, 쿠바의 마르티를 들 수 있고, 현대문학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문학자로는 노벨상을 받은 두 시인 칠레의 네루다, 과테말라의 아스투리아스, 아르헨티나 단편작가 보르헤스, 콜롬비아의 마르케스 등을 들 수 있다.
아르헨티나의 탱고, 브라질의 삼바, 쿠바의 룸바, 맘보 등은 세계적으로 널리 애호되고 있는 민족음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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