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 4

카이로(박물관 & 기독교 성지)

카이로에서 사카라, 기자의 피라미드 그리고 고센 지역으로 가서 타니스의 유적지등을 보고 나일강 유람선에서 선상 디너파티까지 즐겼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인류가 자랑하는 이집트의 박물관 두 개를 보고 올드 카이로에 있는 기독교 유적지등을 둘러 보는 것을 알리려 한다. 가장 먼저 간 곳은 "국립이집트문명박물관(NMEC)"이다. National Museum of Eyptian Civiliztion은 오랜 세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개관하면서 무려 22구의 고대 이집트 왕들의 미라를 중앙홀에 설치했다. 이는 카이로 시내의 타흐리르 광장에 있는 나중에 가서 볼 국립 이집트박물관에서 옮겨온 것들이라고 NMEC는 밝히고 있다. 관광산업은 이집트의 주요 수입원 가운데 으뜸이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

이집트 2023.09.05

카이로 여행

룩소르에서 야간 버스로 이동해서 수도 카이로에 도착하였다. 새벽에 도착하여 숙소에 찾아가서 우선 짐을 맡기고 나일강을 바라본다. 카이로에서는 사우디 아라비아에 있는 시내산 방문팀과 만나서 단체 여행을 할 것이다. 먼저 인솔자로 한국에서 온 "떨기나무"의 저자인 김승학씨를 만났다. 김승학씨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왕실 주치의로 오랜 시간 지내면서 사우디 아라비아 미디안 광야에 있는 시내산을 직접 찾아가서 답사를 하여 그 존재를 떨기나무라는 책을 통해서 알리는 일을 하고 있는 인물이다. 미국에서 오는 일행들은 밤늦게 도착할 거라서 먼저 카이로 시내로 나갔다. 특유의 음료수를 파는 사람의 복장이 좋아 보여서 한 잔 마시며 사진도 찍어본다. 점심 식사를 하러 찾아간 곳은 나기브 마푸즈 카페이다. 나기브 마푸즈 카페..

이집트 2023.09.03

룩소르 여행(서안 지역)

룩소르(Luxor)는 크게 두 지역으로 나눌 수 있다. 동안 지역(East Bank)과 서안 지역(West Bank)이다. 동안은 '산 자의 도시'로 룩소르 신전과 카르나크 신전, 또한 박물관이 있고, 서안은 '죽은 자의 도시'로 왕들의 계곡, 하트셉수트 신전, 하부 신전과 멤논의 거상 등 유명 볼거리로 여행객들의 발길을 불러들인다. 동안과 서안은 나일강을 사이에 두고 동, 서로 나누어져 있다. 어제는 동안을 둘러보았고 오늘(2023년 2월 19일)은 서안을 보도록 하겠다. 며칠 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서 열기구 관광이 중단 되었다가 어제부터 날씨가 좋아서 관광을 재개 했다는 소식을 듣고 숙소에서 열기구 관광을 신청하여 새벽 일찍 서안 지역으로 건너 가기로 한다. 현장에 도착하니 이미 관광객들로 넘쳐난다..

이집트 2023.08.23

아스완 & 누비아 빌리지

아브심벨 신전을 보고 사막길을 달려서 아스완으로 왔다. 일반적으로 관광객들은 아부심벨 신전으로 가기 위해 이곳 아스완으로 온다.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이시스의 신전이 있었던 종교적 성지로 유명했던 필라에 섬과 수 많은 유명 오벨리스크들과 피라미드 석재가 이곳에서 채석되어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진 채석장이 있다. 필라에 섬에 있었던 이시스 신전은 아스완 하이 댐 건설 당시 분할되어 이기르카 섬으로 옮겨졌으며, 채석장 북쪽 구역에는 하트셉수트 시기에 만들다가 미완성으로 남겨진 오벨리스크 하나가 전시되어 있다. 이시스 신전 가는 것은 이번에 시간 관계상 가지 않기로 하였다. 그대신 나는 아스완 시내 가는 중간에 내려서 누비아 마을을 찾았다. 누비아 마을[Nubian Village] 이집트 아스완(Aswan)의 ..

이집트 2023.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