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에서 사카라, 기자의 피라미드 그리고 고센 지역으로 가서
타니스의 유적지등을 보고 나일강 유람선에서 선상 디너파티까지 즐겼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인류가 자랑하는 이집트의 박물관 두 개를 보고
올드 카이로에 있는 기독교 유적지등을 둘러 보는 것을 알리려 한다.
가장 먼저 간 곳은 "국립이집트문명박물관(NMEC)"이다.
National Museum of Eyptian Civiliztion은 오랜 세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개관하면서 무려 22구의 고대 이집트 왕들의 미라를 중앙홀에 설치했다.
이는 카이로 시내의 타흐리르 광장에 있는 나중에 가서 볼
국립 이집트박물관에서 옮겨온 것들이라고 NMEC는 밝히고 있다.
관광산업은 이집트의 주요 수입원 가운데 으뜸이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그리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계속되면서 두 나라 관광객의 입국이 끊긴 이집트의 관광업계는 큰 타격을 입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방문한 2023년 2월엔 관광객이 넘쳐난다.
국립이집트문명박물관(NMEC)은 2021년 4월 4일에 오픈하였다.
최근에 오픈하였기 때문에 건물은 현대식으로 지어졌다.
방문 기념사진을 한 장 남기기로 하겠다.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다면 여기서 이집트 관련 전체적인 영상을 볼 수 있다.
현대적인 디지털 기기를 설치하여 관광객의 이해를 돕는다.
죽음 후의 세계로 안내한다는 배는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국립이집트문명박물관(NMEC) 방문 하이라이트는 미라를 직접 보는 것이다.
저 안으로 들어가면 볼 수는 있지만 촬영은 절대 금지 사항이다.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흘러가는 영상을 통해서는 볼 수 있다.
하트셉수트 여성 파라오 미라 사진
(구글에서 가져옴)
고대 이집트 파라오들의 미라를 보러 저 안으로 들어간다.
안으로 들어가면 미라 22구를 직접 볼 수 있다. 위 사진에서 본 하트셉수트 미라를
포함해서 18구는 왕, 4구는 여왕의 미라이며 미라 중엔 람세스 2세의 미라, 세켄레 타오 왕,
투트모세 3세 왕, 세티 1세 왕비, 아흐모세 네페르타리 왕비 등이 포함돼 있다.
미라를 보고 나와서 한 곳에 눈을 집중하여 관찰하기로 한다.
그건 다름 아닌 고대 이집트 군대 마차이다.
마차 내부 이집트 군인이 서서 타는 자리는 이렇게 생겼다.
사진에서 보는 봐야 같이 바퀴 살의 숫자는 4개와 8개로 되어 있다.
람세스 2세 자신이 직접 카데사 전투에서 싸우는 바퀴 살은 6개이다.
이 사진은 아부심벨 신전 벽에 있는 벽화를 내가 직접 찍은 것이다.
일부 학자는 바퀴 살의 숫자를 놓고 연대를 측정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건 잘못된 판단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어느 시대이든지 그때 필요에 따라서 바퀴 살은 달라질 수도 있다고 여긴다.
이렇게 바퀴 살의 숫자를 놓고 장황하게 열거하는 이유는 지금도 아카바만
홍해 바닥에 누워서 존재하고 있는 이집트 병거가 출애굽 시대와 다른 시대 것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바퀴 살 수와 시대는 아무 관계가 없다.
이집트 신에게 풍요를 비는 것 같아 보인다는 나의 생각이다.
잘생긴 스핑크스를 여기서도 만난다.
관 안에 이렇게 미라가 잠들어 있었나 보다.
여성의 의상과 장식품을 볼 수 있다.
이집트 콥트교가 한때는 이집트 전체에 영향을 준 적이 있어서
초기 이집트 기독교인 콥트교의 흔적을 여기저기서 볼 수 있다.
박물관 전체를 다 보려면 쾌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함께 사진을 찍은 사람은 나와 같이 LA에 거주하는 사람이다.
이집트 아카바만에 있는 홍해를 건너서 사우디 아라비아의
미디안 지역에 있는 진짜 시내산으로 이번에 같이 가는 사람이다.
그 일에 남은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기로 한 켄 안 선교사님과
자신의 몸은 비록 불구이지만 은혜로 받는 의술을 남을 위해서
사용하겠다고 다짐한 이민희 한의사님과 케니지 투어리더이다.
국립이집트문명박물관(NMEC)을 떠나기 전 일행들과 사진을 남긴다.
이집트 역사 자료와 이집트 기독교 자료를 함께 볼 수 있는 곳이니
그쪽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방문할 것을 권한다. 특히 미라는 꼭...
이집트 전통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가기로 하겠다.
카이로의 경치는 나일강이 있어서 보기에 좋다.
이집트 보석상을 구경하러 들어갔다. 나는 처음 보는 그림이라서
이 그림이 무엇을 뜻 하는지를 알아보려고 사진을 찍어왔다.
"산스크리트어로 Chakra, 차크라란 "바퀴"라는 뜻이다.
차크라는 미세 신체 내에 있는 찬란히 빛나는 힘, 즉 생명 유지 에너지로 된 일곱 개의 중심과 관련된다.
차크라들은 척추의 기저, 하복부, 태양신경총, 심장, 인후, 이마, 정수리 중앙에 위치를 하고 있다."
(퍼온 글)
요가를 하는 사람이라면 이것을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내 생각으론 고대 종교가 이런 과정을 거쳐서 인도를 중심으로
명상이라는 수단을 거쳐 뉴 에이지 종교로 이동 한다고 생각한다.
뉴 에이지는 각종 보석과도 연관이 있나 보다.
그런데 나는 보석엔 전혀 관심이 없기 때문에 여기서 쓸데 없는 시간을 보냈다.
이집트는 약 2000년 전 아기 예수와 아버지 요셉, 어머니 마리아가 유대왕
헤롯의 박해를 피해 지낸 곳이다. 아기 예수 가족은 베들레헴을 떠나 이집트를 거쳐
다시 팔레스타인 땅 갈릴리의 나사렛 요셉의 집으로 돌아가기까지 3년 11개월간
장장 2000㎞에 걸쳐 이집트 땅 이곳저곳을 옮겨 다녔다.
이들의 흔적을 가장 뚜렷이 찾아볼 수 있는 곳이
기독교 집성촌인 ‘올드 카이로’(Old Cairo)다.
카이로의 발상지이며, 콥트 기독교의 심장이다.
로마 제국 시대 성벽, 유구한 역사의 콥트 교회와 수도원이 남아 있다.
‘아부 세르가 교회’다. 헤롯을 피해 이집트로 피난을 갔던
예수님 가족 일행들이 얼마간 피난 생활을 했던 동굴 위에 세워졌다
이 "동굴 교회"를 아기 예수 피난 교회라고도 부른다.
교회 천장은 노아의 방주 모양을 본땄다고 한다.
(예수님 가족의 이집트 피난 루트 지도)
헤롯의 박해를 피해 3년 동안 이집트를 떠돌던 예수님 가족의 피난 루트이다.
헤롯왕의 죽음으로 3년 만에 예수님 가족은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로마 제국 시대 이곳에 수비대를 주둔시키기 위해 성채를 쌓아놓았다.
이곳은 바빌론 성채다. 로마 옥타비아누스가 클레오파트라와 시저의 부장 안토니우스 연합군을
제패해 로마의 황제가 된 뒤 이집트의 지배를 공고히 하기 위해 구축했다. 로마의 트리아누스
황제가 개축하고, 395년 아르카디우스 황제가 중축했다. 현재 우리가 볼 수 있는 성채는 일부분이며,
지표면보다 약 6m 낮은 곳에 남아 있다. 무너진 바빌론 성채 옆에 콥트 기독교 박물관이 있다.
박물관 옆에 둥근 모양의 지붕을 한 교회가 붙어 있다. 13세기에 세워진 성 세르기우스 교회다.
성 세르기우스는 로마 제국이 기독교를 가장 박해하던 3세기 때 시리아 북부 출신으로, 멕시밀리안
황제의 근위대 대장이었다. 그는 제우스 신전에 가서 절하라는 황제의 명에 대해 ‘기독교인은 우상에게
절하지 않는다’며 거부했다. 화가 난 황제는 그를 혹독하게 고문하며 개종할 것을 권했으나 그는 죽음으로써
끝까지 신앙을 지켰다.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기독교를 공인한 뒤 세르기우스의 믿음과 용기를 추앙한 교회가 세워졌다.
성 세르기우스 교회에 들어서면 초대 교인들의 박해 시 고문을 했던 도구들이 전시돼 있다.
성채 위에 세워진 교회가 있다. 남서쪽 돌출 부분을 기반으로 건설됐다.
교회를 받치는 기둥이 없어서 ‘공중 교회’(Hanging Church)라고 불린다.
교회 이름인 아랍어 무알라카는 ‘매달리다’라는 뜻이다.
교회 내부에서 오른쪽으로 약간 나가면 바닥에 깔린 유리를 통해 무너진
바빌론 요새 위에 기둥 없이 지어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교회가 있던
자리는 고대 파라오 시대부터 로마 시대까지 신전이 있었던 곳이다.
교회에 들어가면 24 계단이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을 의미한다고 한다.
처음 12 계단은이스라엘의 12지파이며 두 번째
12 계단은 예수님의 12제자를 의미한다고 한다.
매달린 교회(공중교회) 내부 모습
예수님 가족의 이집트 피난 일정을 다른 지도를 통해서 다시 본다.
‘공중 교회’인 매달린 교회는 무너진 바빌론 성채 위에 기둥 없이 지어져 이같이 불린다.
교회로 올라가기 위한 24 계단은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을 의미하기도 한다.
다음은 카이로 이집트 박물관 관람이다.
"국립 고고학 박물관"
(이집트 박물관, 카이로 박물관)
(Egytian Museum)
여러 이름으로 불린다.
고고학적 유물 수집의 양과 질 모두 세계 최고다.
이집트 최고의 박물관으로 선사시대부터
그레코로만 시대까지의 유물
약 13만 점을 소장, 전시하고 있다.
이와 같은 석비에는 고대 그들의 역사 기록을 해 놓았다고 한다.
1층 중앙홀에 자리한 아멘호테프 3세와 왕비의 거대한 석상이다.
파피루스를 들고 있는 서기관 모습이다.
역사를 기록하고 공문서를 작성하던 당대 최고 엘리트 계층이다.
기독교 역사에서 가장 귀중한 메르넵타 석비 윗 모습이다.
"이스라엘 석비"라고도 불리우는 "메르넵타 석비" 아래 부분에는
성경책 외 처음으로 이스라엘이라는 글자가 적혀 있다고 한다.
이집트에서 과거 히브리인들이 살았다는 확실한 증거라고 한다.
이것으로 보아 각종 동물들을 신격화 한 사실을 알 수 있다.
코브라와 같은 뱀의 형상을 여기서도 볼 수 있다.
지금도 국제 보건 기구(WHO)의 로고를 보면 뱀을 볼 수 있다.
그래서 모든 세계 역사는 계속해서 전 지역으로 흘러가고 있다.
고대 이집트에서도 동성애는 지금처럼 있었나 보다.
투탕카멘은 ‘투트왕’으로 유명하다.
어린 나이에 죽어 무덤이 작아서
부장물을 도굴당하지 않아 후세에 전해졌다.
이런 관 안에 미라를 넣어서 보관한다.
박물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사후 세계로 인도하는 배이다.
여기서는 여섯 바퀴 살 마차를 볼 수 있다.
석비에는 많은 뜻을 기록했을 텐데 설명 없이 그냥은 알 수가 없다.
태양신을 나타내는 것이라는 것쯤은 이제는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스핑크스와 작별 인사를 하고 나온다.
국립이집트박물관 관람을 모두 끝내고 오늘 밤에는 카이로 공항에서 비행기를
이용해서 시나이 반도 제일 아래쪽에 있는 샤름 엘 세이크 공항으로 가서
버스로 홍해 아카바만에 있는 누에이바 까지 갈 것이다.
이집트 지도를 보니 이번에 거의 이집트 전 지역을 돌아보았다.
성서 속의 출애굽 여정을 실제로 체험하기 위해서 모인 사람은
한국인과 미국인을 합해서 이번 여행에 33명이 함께하였다.
다름 여정은 아카바만 홍해를 건너서 사우디 아라비아로 가는 것이다.
미디안 시내산 여행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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