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나바호 가이드의 안내로 보는 곳을 모뉴먼트 밸리에서 볼수 있는 최고의 장소 라고 할수있다.
그래서 감히 이 포스팅의 제목을 "나바호 가이드와 모뉴먼트 밸리 속살보기" 로 정하였다.
시작하면서 먼저 나바호 가이드를 소개한다. 그의 이름은 "John" 이다.
나와는 벌써 4년째 만남으로 내가 갈때마다 전속 가이드를 자청한다.
그리고 나를 만나면 한국말로 형님이라고 부른다.(물론 내가 가르쳐 준 것이고, 잘 따른다.)
첫번째 보는 곳인 여기 이름은 빅 호건(Big Hogan) 이다.
멀리 보이는 바위 윗 부분에 구멍이 뚫려있다.
전편에서 나바호 호건에 대한 설명을 사진과 함께 자세히 하여서 호건에 관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것은 자연이 만든 큰 호건(Big Hogan) 이라서 창조주에 대한 신비함이 더욱 크다고 할수있다.
빅 호건 안에 들어가서 차를 세우고 걸어 들어온 곳을 바라본다.
바위에 누워 하늘쪽으로 눈을 들어 자연적으로 뚫려 있는 구멍을 올려다본다.
파란 하늘과 함께 신기하게도 그 곳에는 독수리가 나타난다.
왼쪽 아래 부분이 독수리 부리고 구멍은 독수리 눈이다.
자연의 신비함에 젖어있는 동안 가이드 John은 북을 치면서 인디언 노래를 들려준다.
한이 서려있는 인디언의 구성진 노래를 들으면서 올려다보는 경치는 말로 감히 표현할수가 없다.
이 곳에 간 사람들 중에서 독수리 모습을 전혀 발견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있다.
그래서 이렇게 자세하게 사진으로 독수리 얼굴을 여러번 보여주는 것이다.
이번 포스링에서는 모두 세 곳을 볼 것이다. 이제 두번째 장소로 가도록 하겠다.
그래서 다음 찾아간 장소는 Sun's Eye(태양의 눈) 라는 곳이다.
그 주위에는 이런 상형문자가 바위에 새겨져 있다.
이 곳에 전에 살던 오래전 아메리카 조상인 아나사지 인디언이 새겨 놓은 것 이라고 가이드는 말한다.
그들은 A.D.1300년 경까지 여기서 살았고 이후 행적은 전혀 알수 없다고 한다.
바위에 새겨진 동물 형상은 전에 여기에 살았던 야생 타조 일 것으로 추측한다.
이 곳도 앞서 본 빅 호건처럼 바위 위에 구멍이 뚫려져 있다.
생긴 모양은 다른지만 형성 과정은 아마도 같을 것이다.
생긴 모양이 정말 눈(Eye) 처럼 생겼다. 위로는 눈가에 주름도 보인다.
태양의 눈(Sun's Eye)이라고 이름을 만든 사실에 100% 동의를 한다.
태양의 눈을 향하여 두 팔을 치켜올리고 V자를 만들어본다.
하늘위에 보이는 태양의 눈을 배경으로 단체로 기념 사진을 한 장 남겨본다. (원더플~~)
단체 촬영후 세번째로 오늘의 마지막 장소로 찾아간다.
이 장소의 이름은 Ear of the Wind(바람의 귀)라고 하는 곳이다.
이 곳도 역시 큰 구멍이 뜷린 곳인데 생긴 모습이 귀(Ear)모양으로 생겼다.
누가 보아도 귀 처럼 생긴 모습을 모두 인정 하리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점프샷을 시도해본다. 그러나 바닥이 부드러운 모래라서 그리 쉽진 않다.
그래서 이번에도 나, 젊은 할배가 시범을 또 보이기로 한다.
자~ 그럼 준비하시고~~~
하늘위로 뛰면서 날아 오르세요~~~~
더 높이, 더 힘차게~~~~
나바호 가이드 John이 이 형님을 모델로 하여 작품 사진을 만들어 주면서
나더러 이 아름다운 장소를 한국 사람들에게 많이 알리라고 명령(?)을 한다.
고지대인 바람의 귀에서 놀다가 일행들은 아래로 내려온다.
아래로 내려와도 이렇게 놀 곳은 또 마련되어 있다.
그래서 나바호 인디언 끼리는 바람의 귀(Ear of the Wind)를 운동장(Playground)이라고도 부른다.
지금하는 나바호 가이드 투어는 선셋 투어라고 해질옄 2시간 30분 동안 하는 것이다.
그래서 어떨때엔 이런 아름다운 선셋 경치를 만날수 있다.
John은 나더러 형님 이라고 부르지만 다른 나바호 인디언은 나를 라스트 나바호(Last Navojo)로
마지막 자기 동족이라고 부르는 나바호 친구들이 많이 있다, 그리고 나바호 여자들은 오빠라고도 부른다.
사륜구동으로 덜컹거리는 이 길을 빠져 나온다. 다음 가는 곳은 나바호 전통 음식과
전통 춤과 노래가 우리를 기다리는 그 장소를 향해서 간다.
모뉴먼트 밸리 입구로 다시 나왔다.
다음 장소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다음편에 계속해서 소개하도록 하면 어떨까?
글 & 사진: Kenny Chi(세울림) 투어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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