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 이야기는 2012년 7월29일(일) LA를 출발하여 8월 11일(토)에 다시 LA로 돌아온 13박 14일 간의
미중서부 지역 여행 이야기이다. 이번 여행의 주 목적지는 네 명의 대통령 얼굴상으로 유명한 사우스 다코다
일대의 블랙 힐스(Black Hills) 지역이 주 목적지이고 그 곳을 가기전 들른 옐로우 스톤과 돌아오는 길에
방문한 콜로라도 주의 경관이 보너스로 주어진다. 그랜드 서클과 블랙 힐스를 혼합한 형태의 여행이라 할수있다.
오늘 포스팅은 이번 여행의 두번째 이야기로 달나라(?)를 떠나온 우리 일행이 옐로우 스톤으로 가는 여정부터다.
전편 마지막에 소개한 Craters of the Moon National Monument (달나라?)는 위치상 방문하기가 어려운 곳에있다.
그래서 이번 여행에서 방문 필수 코스의 제 1순위에 넣은 사실을 고백한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잘한 일이다.
아이다호 주에 있는 정말 가기 힘든 달나라 탐험을 마치고 옐로우 스톤 서쪽 문으로 들어가는 필수 코스인 아이다호 폴
을 거쳐서 계속 20번 도로를 타고 북동쪽에 위치한 옐로우 스톤을 향해서 거침없이 달려가기 시작한다.
캠핑장 예약은 이미 되었지만 도착 시간이 늦을것 같아 마음을 졸이며 방문자 센타에 전화를 해보기로 한다.
산길을 운전하다 보면 미국의 땅은 워낙 광범위하여 전화가 불통인 곳이 되는 곳 보다 더 많다. 그래도 가까스로
전화를 연결하여 우리의 예약을 확인하고 게런티까지 받아 내었다. 다행히 오늘 밤 9시까지 오픈한다니 안심이다.
우리 도착 예정 시간은 저녁 8시 정도가 될 것 같다. 하여튼 이번에도 성수기중에서도 피크 타임인 이 시기에
국립 공원 안에서 캠핑을 할수 있다는 사실은 큰 기쁨이고 자랑이고 행복이다.
옐로우 스톤 공원에 들어오면 이런 바이슨(버팔로)의 모습을 쉽게 볼수있다.
옐로우스톤 국립공원은 그 안에 있는 호수와 강으로도 유명한데 옐로우스톤 호, 쇼숀 호 (Shoshone Lake), 스네이크 강 (Snake River),
옐로우스톤 강 (Yellowstone River) 등이 있으며, 특히 북미 대륙에서 가장 큰 옐로우스톤 호수는 주변의 다채로운 식생과 맑은 호수의
풍경 때문에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옐로우스톤에서 또하나 뺴놓을 수 없는 장관은 공원 북쪽에 있는 거대한 폭포와 계곡으로 옐로우스톤 강이 호수로 흘러 들면서 300m
높이의 협곡을 만들어냈기 때문에 옐로우스톤의 그랜드케년 (Grand Canyon of the Yellowstone)이라 불리우며, 거대한 폭포들이
여러 개 있는데 가장 큰 것은 나이아가라 폭포의 2배 길이인 94m에 이르는 로워 폭포 (Lower Falls)이다.
또한 옐로우스톤 국립공원에는 800km가 넘는 도로와 1,600㎞가 넘는 오솔길이 있는데, 1972년에 만들어진 130km 길이의 경치 좋은 도로인
존 D. 록펠러 2세 (John D. Rockefeller, Jr.) 기념공원도로는 옐로우스톤 국립공원과 그랜드티턴 국립공원 (Grand Teton National Park)을
연결해준다.
그랜드케년 국립공원 (Grand Canyon National Park)의 세 배가 넘는 약 9000㎢의 광대한 지역에 강과 호수, 여름철에도 백설이 있는
높이 3000m가 넘는 45개의 산봉우리와 숲, 황야와 협곡, 온천, 폭포, 기암괴석 등이 산재해 있으며 넓은 숲과 대초원이 곳곳에 펼쳐있다.
옐로우스톤 국립공원(Yellowstone National Park)은 미국 와이오밍 주 북서부, 몬태나 주 남부와 아이다호 주 동부에 걸쳐 있는
미국 최고의 국립 공원이다. 미국에 있는 국립공원으로 세계 최초의 국립 공원이다. 그리고 대략 89만 9000ha 넓이의 거대한
국립공원이다. 만약 미국에서 단 하나의 국립 공원밖에 볼수없다면 무조건 이 곳을 보기를 권한다. 단연 최고이기 때문이다.
로키산맥 (Rocky Mts.)의 용암대지에 있으며, 1만여 개의 온천, 매일 수십차례 수십만년 동안 물을 뿜어 내고 있는 200개나
되는 간헐천과 분기공이 있어서 화산활동이 아직도 정지되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항상 이렇게 정해진 길로만 다녀야한다. 간혹 어떤 용감한(?) 사람은 길을 벗어나서 자신의 용맹성을 알리기도 하는데
그것은 국위을 실추시키고 자신의 무식을 폭로하는 그런 결과일 뿐이다. 자칫 잘못 하다간 벌금 폭탄을 맞을수도 있다.
황 성분이 포함된 물에 의해 바위가 누렇고, 이로 인해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옐로스톤 국립공원에는 대자연의 경이가 모두 존재한다.
뜨거운 지하수를 하늘 높이 내뿜는 많은 수의 간헐 온천을 비롯한 여러 가지 종류의 온천들이 1만여개나 있으며 그 가운데
올드 페이스풀 간헐천이 가장 유명하다. (아래 부분에 사진으로 자세히 보여줄 것이다.)
아내는 뒷짐을 진채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간헐천을 바라다본다.
또 반대편의 모습은 이런 모습이다.
이 아가씨 앞, 뒤 번갈아 가면서 사진 찍기에 바쁘다.
이렇게 특별히 이름을 정하여 붙여 놓은 곳도 여기엔 여러 곳이 있다.
계속 보아도 보아도 신비하기만 할 따름이다.
이런 뜨거운 물에서도 생물체가 산다고 한다.
옐로우 스톤은 방대한 지역으로 최소한 3일 이상 머무르며 관광할 것을 추천한다. 나의 경우는 이번이 세번째
방문으로 오래전 처음 그리고 최근엔 작년에 2박 3일 또 이번에 2박 3일을 다시 하였지만 아직 구석 구석을 다보지
못한 실정이다. 그만큼 볼거리가 무궁무진한 곳이다.
- 꼭 추천되는 10곳의 포인트 (괄호 안은 지역):를 알린다.
- Old Faithful Geyser and Upper Geyser Basin (올드페이스플 지역)
- Grand Canyon of the Yellowstone (캐년)
- Hayden Valley (호수와 캐년 사이)
- Mammoth Hot Springs (맘모스 핫 스프링 지역)
- Yellowstone Lake (호수 지역/웨스트섬)
- Norris Geyser Basin (노리스 지역)
- Lamar Valley (타워-루즈벨트와 공원 북동쪽 입구 사이)
- Tower Fall (타워-루즈벨트)
- Lower Geyser Basin / Fountain Paint Pots (메디슨)
- West Thumb Geyser Basin (웨스트섬)
보통 한인 관광회사 패케지 여행을 오면 하루만 보고 돌아가기 때문에 정말 수박 겉할기 여행이
될수밖에 없다. 그래서 더 많은 자료와 실제 촬영한 사진을 여기에 올려서 이 곳을 잘 알리고 싶다.
물과 불의 직접적인 작용으로 형성된 옐로우스톤 국립공원 (Yellowstone National Park)은 태초의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라고 표현되는데 이 광대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옐로우스톤 국립공원은 1872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옐로우스톤 (Yellow Stone, 노란 바위)이라는 명칭은 미네랄이 풍부한 온천수가 석회암층을 흘러내리며 바위 표면을
노랗게 변색시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공원내에서도 최고의 관광 명소로 불리우는 올드 페이스풀 간헐천이다.
이 자연의 신비함을 보려고 수많은 인파가 모여든다.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간헐천은 이 공원의 상징인데, 이 중 규모가 크고 규칙적이어서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인
'올드 페이스풀 (Old Faithful)'은 약 85분마다 40~50m 높이의 뜨거운 물이 솟아올라 약 4-5분 정도 지속된다.
이 역사적인 사실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려고 이렇게 사람들은 준비하며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드디어 시작이 되는 순간이다.
약간씩 위로 물길은 올라간다.
더 높이 올라가고,,,,,
최고점에선 카메라 범위를 넘어서고 말았다.
이젠 내려오는 시간,,,,
점 점 처음 원 상태로 내려온다.
이렇게 이번에도 자연의 신비는 그 약속을 지키며 우리들 입을 딱 벌어지게 만든다.
눈앞에서 사라진 흔적을 못내 아쉬워하는 사람들의 모습이다.
이 역사적 사건을 이 카메라는 고스란히 간직하였고 그 사실을사람들에게 알릴것이다.
자리를 뜨면서 다시 뒤를 돌아다본다. 근데 연기가 또 나온다.
여기 쓰러져 있는 나무는 뿜어져 나오는 간헐천과 매번 서로에게 안부를 물으며 대화를 하리라,,,
간헐천이 다시 올라오는 시간을 알리는 시계이다. 거의 정확하게 그 시간에 뿜어 나온다.
산중 호수로서는 북미대륙에서 제일 큰 1백36평방마일에도 백설을 안고 있는 1만피트가 넘는 산봉우리가 45개나 있다.
게다가 800km 가 넘는 도로, 1600km가 넘는 오솔길도 있다. 또한 철마다 야생화로 덮이는 대초원 곳곳에는 버팔로라 불리는
아메리카 들소, 고라니, 곰, 사슴 등 많은 야생동물들이 보호되고 있고, 세계 유산에 등록되어 있다
안심하고 수영을 할수 있는 장소를 소개한다.
공원 내에선 이런 장소를 계속하여 만날수있다.
이건 그냥 하늘이 좋아서 사진으로 한장 남기는 것이다.
레인저의 설명을 들으며 따라 다니면 이 곳 자연의 많은 정보를 얻을수있다.
각 지역을 소개하는 설명을 읽어 보는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같은 장소인데 사진의 밝기에 따라서 느낌이 완연히 다르다.
중간에 마을로 내려가서 바람 빠진 타이어를 수리 하고 다시 올라왔다.
그래도 계속 바람이 빠져서 차량에 먹구름이 끼었다.
이 곳 공원 안은 호수나 계곡에서는 낚시를 즐길 수 있지만 수렵은 금지되어 있어서 이렇게 버팔로, 곰, 여우, 사슴, 영양,
물소와 각종 조류를 포함한 야생동물의 천국이자 보고이다.
캠핑장으로 돌아가기전 옐로우 스톤 호수를 한바퀴 걸어 보기로 하였다.
아름답고 편안한 관경이 눈앞에 나타나고,,,,
묘한 느낌을 가질수 있는 모습을 만나 보기도 한다.
오늘 하루 옐로우 스톤 즐기기를 끝내고 숙소로 돌아와선 민생고를 해결해야 한다.
이번 여행동안 몸과 마음을 내내 살찌게 해주신 박 여사님과 아내인 지씨아줌마의 모습이다.
(이 기회를 통해서 감사를 드립니다. 두 분께,,,,,)
왼쪽은 나의 사랑하는 친구(미리와서 Bridge Bay 캠핑장을 구해준), 시카고에서 온 치원이다.
사실 이번 여행에서 엘로우 스톤을 코스에 넣는냐 마느냐 를 가지고 많이 고민하였다. 왜냐하면 작년에
다녀왔고 블랙 힐스가 이번 여행의 주 목적지라서 직접 그 곳으로 갈까도 생각하였었다. 그런데 이 친구를
여기서 만나기로 결정하면서 이번 여행 코스에 들어간 것이다.
옛날 우리가 한 말이 있다. 야~ 성진아(나), 니는 LA서 올라오고 나는 시카고서 차 몰고가서 중간 지점 쯤인
옐로우 스톤에서 언젠가 박치기(오래전에 쓰던 우리들 표현) 한번 하자~~~~~
그말이 정말로 이번에 씨앗이 되어 실현되었다.
오랜만에 그것도 옐로우 스톤 구석에서 만난 우리는 정말 막역한 사이임에 틀림없다.
우리 사는날까지 우정 변치말고 건강하게 잘 살아가자꾸나 친구야~~~~
사랑하는 친구를 실로 오랜만에 이 곳에서 만난 그 시간은 보름달이 뜨는 밤이었다.
옐로우스톤 국립공원을 관광할 수 있는 시기는 5월부터 10월 사이로 최적 기간은 6월 하순부터 9월 하순까지이며
해발 3천미터의 고지로 여름철에도 밤에는 초겨울같이 춥다.
이 친구는 먼저와서 며칠을 여기서 보내며 밤에는 영하까지 떨어지는 기온으로 고생을 하였다는데
다행히 우리가 묵은 이틀간은 그리 춥지 않아서 별 고생않고 이틀 동안의 밤을 편안히 보낼수 있었다.
옐로우 스톤 즐기기는 계속 다음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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