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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 센타 방문기(02/04/2012)

세울림(케니지) 2012. 2. 7. 02:20

 

 

 

요즘은 주말이면 나는 어디를 찾아 가곤 한다.

나도 즐기고 다녀온 곳을 소개하여 또 남들도 즐겁게 하기  위해서,,,,

 

그래서 지난 주말인 21012년 2월 4일(토)엔 게티 센타를 또 다녀왔다. 그 주간 목요일엔 한국서

온 여류화가의 작품 전시회장을 지인의 소개로 다녀 오기도 하였다. 그 때문인지  지난 주간엔 미술에

관한 전시회장을 두 번씩이나 뜻하지 않게 가게 되어서 나의 눈높이를 조금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오늘은 게티 센타의 바깥 풍경과 전시된 작품 몇가지를 간단한 글과 사진으로 소개하도록 하는 순서로 하자,,,,

 

 

 

 

이 계단을 올라가면 본격적으로 게티 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다.(이 사진은 작년 9월에 찍은 것이다.)

 

우선 게티 센타를 소개한다면 이 곳은 1983년에 제이 폴 게티 트러스트가 산타 모니카 인근의 산기슭에 있는

750 에이커 상당의 부지를 구입 하였다. 그 다음 해에 세계적으로 설계사를 대대적으로 물색한 끝에 게티 센타

설계사로 리처드 마이어를 선정 하였다. 현대적인 건축에 대한 공헌으로 유명한 마이어는 석유 재벌인 폴 게티의

과거에 대한 뿌리와 미래에 대한 신념을 표현하기 위해 그의 독보적인 스타일로 보다 고전적인 재료를 결합하여

이 곳을 설계하고 완성 하였다. 게티 센타는 그 후 1997년 12월에 개관 되었다. 

 

 

 

 

파란 나뭇잎이 떨어진 것 외에는 사람들 옷차림도 작년 9월과 별로 다른게없다.

 

손에 들고 있는 개구리와 소년의 앞에 달린 하얀 고추에 번갈아서 사람들 눈길이 간다.

(입구에 있는 이 동상은 분명 아주 우수한 조각품 일텐데 아직 나는 왜 유명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아래 파라솔 쪽으로 눈을 돌려보니 멋진 블론디 여인이 아주 편한 자세로 전화 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와서 파파라치로 변신을 하여본다. 오늘은 2월 4일, 한겨울의 캘리포니아 모습이다. 

 

 

 

일단 입구 계단을 걸어 올라와서 잠시 멀리 산 쪽을 바라본다.

 

 

 

여기에 있는 건물은 모두가 완전 흰색이다.(위 사진에 있는 것 딱 하나만 제외하고,,,)

 

 

 

게티 센타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관람 할수 있으며 월요일 및 공휴일엔 휴관한다.

 

그리고 게티 센타 입장료는 무료이다. 그러나 주차료는 한 대당 15불을 내야한다.

더 자세하게 알고 싶은 분은 여기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된다. (www.getty.edu)  전화 번호는 (310)440-7300이다.

 

 

 

바깥 카페테리아에 앉아서 식사를 하는 모습이다. 나도 여기서 맛있는 식사를 하였다.

 

 

 

우선 바깥 정원부터 둘러보기로 하자,,,,,,

 

 

 

위를 올려다보니 사람들이 건물위에서 산타모니카를 바라보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저 멀리로 산타모니카 바다가 보인다.

 

 

 

요즘 시기가 겨울철이라서 나무가지는 앙상한 모습으로 서있다.

 

 

 

이 곳을 둘러보면서 누구나 느끼는 점은 건물 자체가 예술이라는 생각을 쉽게 할수있다.

 

 

 

주말 한 때 가족이 이 곳으로 나들이 나와서 자연과 예술을 즐기는 모습이 보기에 좋다고 느껴진다.

 

 

 

애들은 그냥 잔디에서 마냥 구르고 부모는 그 뒤를 따른다.

 

 

 

게티 센타의 정원과 조경은 여러 건물에 대해 색상과 질감에 있어서 대조를 이룬다.

 

가장 두드러진 것은 미술가 로버트 어윈이 창작한 중앙 정원으로 그는 이 정원을

"예술이 되기를 열망하는 정원 형태의 조각" 이라고 불렀다.

 

게티 센타의 다른 정원들은 조경설계사 로리 올린이 리처드 마이어와 협력하여 설계하였다.

 

 

 

이 곳을 "꽃의 미로" 라고 이름지었다.

 

중앙 정원 맨 아래 부분에 있는 것인데 계단식 돌 벽을 따라 위에서 부터

물이 흘러 내려와 400 그루의 진달래 미로를 갖춘  반사되는 풀장으로 들어간다.

 

 

 

 

그 주위를 연인 혹은 가족들이 나와서 함께 걸으며 아름다움으로 즐거움을 만끽한다.

 

 

 

나도 한바퀴 걸어 들어와서 반대편에서 아름다운 모습을 사진에 이렇게 담아본다.

 

 

 

다시 돌아서 이제는 위쪽으로 향한다. 아직은 꽃이 약하게 피어 있지만 그래도 아름답다.

 

 

 

아치 사이로 도시의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좀 더 위로 올라가서 꽃과 도시와 바다를 한꺼번에 바라본다.

 

이제는 전시관에 들어가서 예술품을 감상할 시간이다.

 

전시관은 크게 5 개로 구별할 수 있는데 각 전시관마다 특징있게 만들어 놓았다.

회화, 조각 및 장식 미술, 채색 사본, 스케치, 그리고 교대 전시로 특정한 작품을

일정한 시간을 정하여서 하는 그런 전시가 있다 (오늘은 특별히 사진 전시회가 있었다.)

 

 

 

안으로 들어가면 이런 조각품을 볼 수 있다.

 

전시관 몇 군데를 돌아 보았는데 나는 미술에 관한 지식이 없어서 아직은 본 내용을 글로 전달할 수가 없다.

 

그래서 오늘은 전시관 안에서 찍은 사진만 보여 주기로 한다.(안에서는 플래쉬를 사용할수 없어서 전체적으로 사진이 어둡다.)

 

 

 

 

 

 

 

 

 

 

 

 

 

 

 

 

이렇게 전시관을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다.

 

내 경우에는 하루에 전시관을 다 볼 수 없어서 오늘은 두 곳 정도를 집중적으로 보았다.

다음에 또와서 못 본 곳을 보기로 하고 이만 전시관을 빠져나왔다.( 참, 사진 전시관은 촬영이 금지다.)

 

 

 

 

전시관을 나오면서 뒤편에 있는 선인장 정원을 보기로 한다.

 

 

 

친구, 연인 사이로 보이는 이들은 마냥 서로를 번갈아 쳐다보면서 대화를 하며 바깥 경치를 바라본다.

 

 

 

이 곳에서 보는 경치는 이런 모습이다.

 

 

 

이제는 해가 서서히 서쪽 하늘로 향해가는 시간이다.

 

 

 

 

강한 햇살이 점점 사라져가는 것을 보니 시간은 오후 4시가 좀 넘은듯하다.

 

 

 

일행들과 4시 30분에 만나기로 한 장소로 나왔다.

 

분수대 옆에는 카페테리아가 있어서 지친 몸을 쉴수있게 하는 공간을 마련해준다.

 

 

 

이 곳도 유명 장소 중 하나이다.

 

 

 

유리창에 비친 반영을 사진에 담아본다.( 애들이 사진에 들어 있는게 더 좋아보인다.)

 

 

 

강한 햇살은 하얀 벽에 부딪치며,,,,,,

 

 

 

일행 중 사진 찍는 모습이 선명한 그림자로 나타난다.

 

 

 

입구 아래쪽에 있는 분수대의 물도 이젠 지친 모습이다.

 

 

 

이젠 정말 해가 져가는 모습이 반영에서 느껴진다.

 

 

 

하얀색 건물의 색깔이 점점 석양 색채로 변해가는 느낌이다.

 

 

점점 노란 색채로~~~~~

 

 

내일 모래면 정월 대보름이라서 그런지 벌써 달이 하늘에 떠서 우리에게 미소를 보낸다.

 

 

 

이젠 떠날 시간이다. 트램을 기다렸다가 오면 타고 아래 주차장으로 가서 집으로 가면 오늘 하루 일정은 끝이난다.

 

 

오늘 게티 센타 방문이 나에겐 세번째 방문이다. 아마 앞으로는 더 자주 올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은 입장료를 받지 않지만 언젠가부터는 받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아직 여기를 와보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하루라도 빨리 와서 보기를 원한다. 자신 하는데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한다.

 

 

다음에 다시 이 곳에 올때엔 아직 미처 소개하지 못한 곳을 찾아서 보고 소개하도록 할것을 약속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