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여행

이사벨라 온천

세울림(케니지) 2011. 12. 30. 04:57

 

 

오늘은 이사벨라 온천에 다녀온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저를 포함한 6명은 2011년 12월 26일(월) 아침 일찍 6시 30분에 한인타운에서 만나서

상쾌한 아침 공기를 마시며 이사벨라 레이크에 있는 온천을 향하여 출발 하였습니다.

 

어제 일요일이 크리스마스라서 오늘 월요일은 공무원을 비롯한 은행등 모든 공공기관

들은 자동으로 휴일이 되는 날입니다. 그 결과 길은 막힘이 없이 뻥 뚫려 있었습니다.

 

 

 

그럼 먼저 아래의 글 상자안에 이사벨라 온천에서 직접 홍보한 내용을 보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http://www.isabellahotsprings.com/kor/area_information

 

 

 

 

Isabella Hot Springs

 

이사벨라 온천 소개

LA에서 북동쪽 (Bakersfield 근처) Seqouia National Forest 안 150 mile 지점인 Lake Isabella 지역에 있으며, 하루에 30만 갤론 54°C(129°F)의 뜨거운 물이 자연분출하는 유황 온천입니다. 인근에는 호수, 강, 높은 산이 있어서 낚시, 요트, 등산, 스키, 래프팅등 다양한 야외 스포츠를 4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지역입니다.

**유황 온천은 피부질환, 신경통, 부인병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LA에서 오실 때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5 N. → 14 N. → 178 W.
  2. 5 N. → 99 N. → 178 E.
이 중 1번의 방법이 조금 더 오래 걸리지만 더욱 안전합니다.

시설 및 이용요금

야외 온천장 2개, RV 2대, 별장, 바베큐 시설, 넓은 주차장, 정원
  • 야외온천탕: 일인당 $15
  • Camping: Free
  • RV 숙박
    주중 $100 4인 초과시 1인당 $20
    주말 $120 4인 초과시 1인당 $20
  • 별장 숙박 (방 3개)

    주중 $200 10인 초과시 1인당 $20
    주말 $300 10인 초과시 1인당 $20

    *침구는 각자 준비하셔야 합니다. RV와 별장에는 온천 이용료가 포함됩니다. 연휴엔 2박 이상만 가능합니다.
    주중(월,화,수,목)은 예약에 한합니다.
RV 사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별장 사진 (3 Bedrooms, 2 Bathrooms, Living room, Kitc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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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지역 관광정보


자세한 정보는 컨밸리 웹사이트 www.kernrivervalley.com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컨리버(Kern River) 레크레이션 지역

시원하게 흘러내리는 컨리버(Kern River)의 아름다운 물줄기를 따라 낚시, 제트스키, 래프팅 및 다양한 수상 스포츠를 즐기실 수 있으며 계곡으로 이어지는 등산코스, 골프장도 있습니다.
  • 보트
  • 캠핑
  • 등산
  • 크로스컨트리 스키
  • 낚시
  • 골프
  • 하이킹
  • 래프팅
  • 스키/스노우보드
  • 윈드서핑
  • 마운틴 바이크

숙박 정보

  • Lake Isabella Motel 760-379-2800
  • Paradise Cove Lodge 760-379-2719

컨밸리(Kern Valley) 박물관

이사벨라 온천에서 차로 10여분 거리의 개척자 마을(Pioneer Village)에 있는 박물관입니다. 입장료가 무료이며, 캘리포니아 초기 시절에 정착했던 농부들의 모습과 마을을 재현해 놓은 일종의 민속촌으로 가족단위로 오신 온천 이용객들에게 즐거운 볼거리가 될 것입니다.


웹사이트: www.kernvalleymuseum.com


 

 

 

 

 

위에서 보신 내용으로 이사벨라 온천에 관한 소개는 대신하기로 하고 지금부터 저의 하루 여행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LA에서 가는 길은 두가지가 있다고 위에 소개 하였는데 우리는 갈때는 1 번 길을 또

돌아올때는 2 번 길을 선택하여 가고 오면서 다른 경치를 보고 즐기기로 하였습니다.

 

아침 일찍 6시 30분에 출발을 한 우리는 아직 아침을 먹지 않은 상태라서 1번 길을 선택하여 가다가 14번 길

선상에서 만나는 Red Rock 캐년 스테이트 팍에서 아침도 먹고 그 곳 경치도 잠시 구경을 하고 가도록 하였습니다. 

 

 

 

 

여기가 레드 락 캐년 스테이트 팍 입니다.

 

 

 

 

일행인데 두 사람은 중, 고등학교 동기 동창생으로 왼쪽분이 한국서 방문한 사람입니다.

 

 

 

역시 남자들간의 세계에서는 중, 고등학교 동기 동창생이 가장 친한 친구 사이로 남는것 같습니다.

 

저도 지금 시카고에 사는 친한 동기생이 있는데 최근 만나지 못한지가 꽤 오래 된 상태입니다. 

 

언제 시카코를 방문하여 친구도 만나고 돌아올때는 시카고에서 시작하여 여기 산타모니카에서 끝나는

미국에서 처음 만든 도로인 Route 66번을 타고 낭만 여행을 하였으면 하는 그런 꿈을 꾸고 있습니다.

 

 

 

 

저만 선 글래스를 끼지 않아서 약간의 빈티를 내는것 같아 보입니다.

 

 

Red Rock Canyon State Park 은 미국 전체에서 선정한 스테이트 팍 중 랭킹 10번째 안에 들어가는

곳으로 주위 경관이 빼어난 곳입니다. 그리고 거리상 엘에이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마음만 먹으면

쉽게 갈수 있는 곳이고 특히 공원 안에서 캠핑을 하면 밤 하늘의 쏟아지는 별을 가까이서 만날수 있습니다.

   

지씨아줌마가 전날 준비한 군 고구마와 삶은 계란으로 아침 식사를 오전 햇살을 받으면서 공원 안에서

하고 둥글레 차와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찬 공기로 인한 내려간 체온을 정상 체온으로 만들었습니다. 

 

 

 

 

드디어 이사벨라 온천에 도착 하였습니다.

 

 

 

한국 사람이 주인이라고 쉽게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여기 주인장이신 우 희준 사장님 입니다. 산을 좋아하는 산 사나이 이기도 하답니다.

 

 

온천을 하고 나면 빨리 배가 고프다는 사실은 만인이 다 아는 사실,,,,,,

 

그래서 저는 오늘 점심 식순이가 되기로 하였습니다.  밥을 금방 짓고 따뜻한 국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라면을 끓여서 꿀맛 같은 점심 식사를 하였습니다.

 

 

 

 

 

전 세계를 누빈 식탁보가 오늘도 등장 하였습니다.

 

 

 

 

온천에 점심 식사까지 마친 일행들은 무척 행복해 보입니다.

 

 

저를 제외한 다섯분 입니다. 오른쪽에 앉은 분은 저희 부부를 와이즈 멘 클럽으로 인도하신

김 히영(에릭 김) 전 와이즈 멘 국재 총재님 부부 이십니다.

 

 

 

 

바비큐를 해 먹을수 있도록 이렇게 시설이 되어 있습니다.

 

 

 

 

주위의 풍경은 이렇습니다. 포도밭인데 겨울철이라서 삭막해 보입니다.

 

 

 

 

 

잠을 잘수있는 별실과 두개의 R.V 입니다.

 

 

 

아직은 개발이 덜 되어 있어서 숙박 시설이 그리 만족 할만 하지는 않지만 야외 온천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물이 좋고 주위에서 물놀이등 다른 야외 활동을 할수 있는 기회가 많기 때문에 온천과 함께 즐기면 색다른 추억을

만들수있는 기회가 될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주위를 돌아 보기로 하였습니다.

 

 

천년전 인디언들이 바위에 칠해놓은 페인트가 아직도 선명하게 보이는 Painted Rock을 돌아 보았습니다.

 

 

 

 

 

 

서부 시대의 모습을 간직한  "컨 빌"  마을을 방문 하였습니다.

 

 

뮤지엄은 오늘 문을 닫아서 소개를 못하는게 좀 아쉽습니다.

 

 

 

마을 공원에는 크리스마스 장식을 한 데코레이션이 보입니다. 아마 밤엔 더 아름답지 않을까요?

 

 

마을이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잠시 둘러보면 금새 다 볼수있습니다.

 

 

 

 

남자들은 바에 들어가서 시원한 생맥주를 한 잔 하기로 하였습니다.

 

 

 

 

 

캬~~~ !!!     왕년의 표정이 나옵니다.

 

 

 

 

바를 나와서 이사벨라 레이크를 보았는데 올 겨울은 비가 별로 오지 않아서인지 물이 없어서 호수의 모양새가

나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사진을 한장도 담지를 않았습니다. 제가 눈이 높아져서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도 컨 리버는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강 상류에서 레프팅 배를 띄웁니다.

 

 

 

보통 5월에서 9월까지 이 곳에서 레프팅을 할수있는데 여기는 LA 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의 레프팅을 할수있는 장소입니다.

 

 

 

 

앞에서 순서대로 공군에서 33년간을 경찰에서 28년간을 Y's Men 에서 40년 이상을 몸 담은 분 들입니다.

 

 

 

 

 

저는 합창 지휘자로 벌써 30년 이상을 몸 담았고요,,,,

 

 

 

 

 

 

물살에 씼기어서 만들어진 바위의 모양새가 아주 독특해 보입니다.

 

 

 

이렇게 주위를 들러보고 이제는 LA로 돌아갈 시간이 되었습니다.

 

올때는 레드 락 캐년 스테이트 팍에 들러서 아침 식사를 하고 개스도 넣고 해서 4 시간 정도가 걸렸습니다.

 

돌아 가는 길은 올때에 비교하여 조금 더 험한 길입니다. 겨울철은 해가 빨리 지기 때문에 해가 있을때

산길을 빠져 나가는게 안전하다고 판단하여 오후 3시 45분 정도에 차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저는 자동차로 여행을 할때엔 가능한 같은 길은 다시 운전하여 가지 않는게 거의 룰 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야만 다른 세상의 모습을 더 많이 볼수 있으니까요,,,,,,,

 

 

178번 West 를 타고 베이커스 필드 쪽으로 오는 길은 경치가 참 아름 답습니다. 그렇지만 운전에 자신이

없는 분이라면 지금 우리가 가는 길로 가지 마시고 아침에 이사벨라 온천으로 올때의 길을 이용하여서

왔던 길로 다시 돌아 가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산 길의 경치를 즐기면서 내려오는데 앞에서 길이 막혔습니다.

 

 

 

우리 앞, 뒤 차가 다 막혀서 한 발자국도 움지이질 않습니다.

 

 

 

앞에서 사고가 났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경찰차와 소방차는 물론이고  헬기 까지 떴다고 합니다.

 

 

 

 

 

이유는 산 길에서 차가 아래로 굴러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가까이 당겨서 보았습니다.

 

 

차 안에 있던 사람들이 걱정입니다. 소방차와 헬기는 이미 현장을 떠났다고 합니다.

 

 

 

 

기중기로 차를 끌어 올리려는데 쉽게 될 것 같아 보이지 않습니다.

 

 

 

 

제 생각엔 아마도 아직 차 안에 사람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차들은 길에 서서 앞으로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서 있기를 벌써 한 시간 이상이 되었습니다.

 

 

 

 

주위는 서서히 어두워 지기 시작합니다.

 

 

 

산 길을 운전 할때엔 예상치 못한 일을 이렇게 당할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예정한 운전 시간보다

항상 1.5배 이상 여유있게 여분의 시간을 마음에 두기를 제 경험상으로 강력히 권합니다.

 

 

 

 

 

차 안에 있었던 사람에게 잠시 기도를 드립시다.

 

 

 

 

이런 예상치 못한 일로 인하여 시간이 지연 되어서 LA 한인 타운에 와서 저녁 식사를 하기로 한 것은

중간에 너무 배가 고파서 (우리와 차 둘 다,,,) 매직 마운틴 근처에 와서 응급 조치(?)를 한 다음

오늘이 공휴일의 마지막 날이라서 막히는 길을 뚫고 달려 달려 엘에이에 늦게 도착 할수 있었습니다.

 

 

 

 

흑 염소 전골 보신탕으로 마지막 하루 여행을 장식하고 집으로 가니 거의 밤 10시가 되었습니다.

 

 

 

 

오늘 다녀온 하루 이사벨라 온천 여행이 2011년도엔 저의 마지막 여행이 됩니다.

 

 

 

 

 

 

2012년 1월 1일 오후엔 가족 여행으로 샌프란시스코 쪽으로 가서 가족도 만나고 여지껏 수박 겉 할기

식으로 한 그 쪽 방향 여행을 구석 구석까지 보는 기회를 만들어서 알리는 그런 일을 또 하도록 하겠습니다.

 

 

새해엔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고 여행도 많이 하시기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