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여행

쿠바(바라데로-Varadero 1)

세울림(케니지) 2022. 10. 28. 05:53

 

어제저녁부터는 쿠바에 함께 온 15명 중에서 모두 떠나가고 나와 아내만 남았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동네 한 바퀴를 돌아보기로 한다.

 

 

 

이틀 전에 보았던 막다른 지점에 있는 장소로 다시 들어가서

재래식 도자기 공장이 있는 곳을 다시 찾아갔다.

 

 

 

흙 반죽을 하다 만 흔적이 여기에 고스란히 남아있다.

 

 

 

완성된 도자기들은 창고에 이렇게 수북이 쌓여있다.

 

 

 

불가마도 보인다. 지금은 휴업 중인 상태인가 보다.

이틀 전에 보았을 땐 앞부분 문이 흙으로 다 덮여있었고

그 안에서는 도자기가 붉게 익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불가마 뒷모습은 이렇게 생겼다.

 

이런 모습은 1970년도 초에 내가 자란 부산에서 

가내 공업을 하는 사람들의 집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이다.

 

 

 

무슨 종류의 나무 인지는 모르겠지만 꽤 화력이 셀 것 같아 보이는 나무가 널브러져 있다.

 

 

 

그 옆에는 불량품으로 판정된 것들이 산산조각 난  상태로 널브러진 모습도 볼 수 있다.

 

 

 

도자기 공장 전체 풍경은 이러하다.

 

 

 

이런 도자기를 팔아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은 과연 어떤 사람일까?

무척 궁금하다. 이틀 전에 잠시 만난 적은 있는데 지금은 불러도 대답이 없다.

 

 

 

일반적인 삶을 사는 쿠바의 평시민 집을 사진에 담아본다.

 

 

 

저 골목 끝에 도자기 공장(?) 사장님이 산다고 했는데 그 사람 집을 한번 보고 싶다.

 

 

 

오늘은 2022년 9월 25일(주일날)이다.

 

애당초 계획은 어젯밤 떠난 쿠바 선교 팀원들이 오늘 휴양지인 바라데로에 가서

호텔서 하룻밤을 묵으면서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 월요일에 다시 아바나

돌아와서 27일(화)에 마이애미를 거쳐서 LA로 돌아가는 일정이다.

 

그런데 항공사에서 허리케인이 곧 온다고 빨리 쿠바와 마이애미 지역을

빠져나가라는 통보를 해 와서 급히 모두는 어젯밤 쿠바를 떠나서 LA로 가고 있다.

 

 

 

이미 예약되어 있는 바라데로에 있는 호텔방과 렌트한 버스는

천재지변으로 인해서 최소가 불가능하다는 회사 측의  통보를 받았다.

 

그래서 급히 이번 금식 성회 때 수고한 찬양팀들에게 통보를 해서

참석 가능한 사람들은 가족을 데리고 25일 아침에 여기로 모이라고 하였다,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까지 사흘간을 렌트한 관광버스다.

 

 

 

유통(YUTONG)이라는 브랜드를 가진 버스는 중국산으로 쿠바 전역을 누빈다.

이번에 쿠바의 많은 지역을 가 보았는데 관광버스는 모두 이 유통 이름의 버스다.

 

중국쿠바의 매우 끈끈한 관계를 생각할 수 있는 대목이다.

 

 

 

아바나에서 바라데로까지 가는 중간에 잠시 휴게소엘 들린다.

 

 

 

젖소 부인이 쿠바에도 있다는 사실은 아시는 분은 댓글에 남기시길....

 

 

 

목적지에 가려면 저 다리를 지나서 계속해서 가야 한다.

 

 

 

휴게소에서 관광객들에게 파는 상품들을 사진으로 소개한다.

 

 

 

'올드 카'와 '체 게바라'가 우수 판매 품목이다.

 

 

 

색채가 강한  가면도 볼 수 있다.

 

 

 

이런 휴게소는 쿠바 정부가 직접 운영한다.

 

 

 

휴게소 전망대에선 쿠바의 자연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음식을 만드는 세프는 전부 쿠바 정부 공무원이다.

 

 

 

이런 자동차 플레이트는 미국으로 돌아올 때 아바나에 있는 시장에 가서

선물용으로 몇 개를 구입해서 지인에게 선물을 하였다. 그 결과 좋은 반응이었다.

 

 

 

야구복싱을 사랑하고 잘하는 나라가 쿠바이다.

 

 

 

쿠바의 그림은 인기 관광 상품중 하나이다.

 

 

 

휴게소를 떠난 버스는 오늘 목적지인 바라데로(Varadero)에 왔다.

 

 

 

가는 길에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사방이 푸른 옥토이다.

 

이런 땅이 만약 한국에 있다면 한국의 GNP는 분명히 올랐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목적지에 도착하였다.

 

 

 

모여서 기념사진을 한 장 찍고 각자의 방으로 가서 저녁 시간에 만나기로 한다.

 

 

 

그래서 첫 번째로 찾아가는 장소는 단연 비치(Beach)이다.

 

 

 

환영한다는 문구가 비치 입구에 걸려있다.

 

 

 

짜~~~잔,,,,, 이곳이 캐리비안 바다이다.

 

 

 

물 색깔을 먼저 확인한다.

좋아, 좋아,,, 아주 좋아!!!!!

 

 

 

비치부터 가장 먼저 나온 이유는 앞으로 다가올 허리케인 때문이다.

만약 '허 선생'이라는 놈이 여기에 가까이 오면 그 순간 비치는 완전 폐장이다.

 

 

 

찬양팀 중 한 부부가 우리와 같이 비치로 와서 함께 사진을 교환한다.

 

 

 

아내는 전형적인 쿠바의 선한 여인상의 모습이다.

 

 

 

우리 부부는 오랜만에 다시 만나는 캐리비언 바닷가에 서 본다.

 

 

 

바닷물은 그냥 따뜻하고 다정다감하게 피부에 와닿는다.

 

 

 

아내는 그동안의 피로를 편히 누워서 풀어보고 싶다 한다.

 

 

 

자리를 풀장으로 옮겨간다.

여기의 리조트는 올 인클루시브라서 모든 게 무료로 제공된다.

풀에서 수영을 즐기다 목이 마르면 음료수를 바로 주문해서 마실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잘 준비되어있다.

 

 

https://youtu.be/h4LitPI-lDQ

 

어떤 것인지 실제로 여기서 확인하고 가자~~~

 

 

 

여기서 가장 많이 마신 음료수는 피나콜라다(Pina Colada)이다.

 

 

 

풀장을 한 바퀴 주~욱  둘러본다.

 

 

 

아주 멋진 풀장이다.

 

 

 

그러는 사이 저녁 모임 시간이 다가온다.

 

 

 

오늘은 주일날인데 특별히 모여서 예배를 아직 드리질 못했다.

그래서 한 호텔방에 모두 함께 모여서 잠시 예배를 드리기로 하였다.

 

 

https://youtu.be/iOUabHi4I2c

 

찬양을 통한 기쁨을 여기서도 가져본다.

 

 

 

하나님은 교회안에만 계시는 것이 아니고 어디에도 계신다고 믿는다.

그래서 만유의 하나님(God is everywhere)이시다.

 

예배 후에 저녁 식사 기도까지 여기서 드리고 호텔 식당으로 향한다.

 

 

 

호텔 로비는 이렇게 생겼고 옆에는 식당이 잘 구비되어 있다.

 

 

 

계속 연결해서 다음 쿠바 소식을 올리기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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