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여행

차팔라(Chapala)여행

세울림(케니지) 2021. 11. 29. 10:30

 

오늘은 과달라하라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이다.

그래서 마지막 일정인 차팔라(Chapala)를 가는 것으로

과달라하라 여행 일정을 마무리 하려 한다.

차팔라 투어는 어제 데킬라 투어를 한 같은 현지 여행사를 통해서

가기로 하였다. 투어 가격도 동일하게 400페소 이고 점심은 불포함이다.

과달라하라에서 즐길수 있는 인근 지역을 이것으로

3곳을 방문하게 된다. 한 가지 정도는 남겨 두고 와야

다음에 또 갈수 있는 핑계 거리를 만들수 있다.

차팔라 호수에 도착했다.

첫번째 도착한 장소는 현지 식당이다.

식당에 도착해서 먼저 본인이 먹을 점심을 주문하고 뱃놀이를 하러 간다.

뱃놀이를 하기 위해서 배에 올랐다.

배를 타고 선장의 설명을 들으며 호수를 둘러본다.

차팔라 호수는 멕시코에서 가장 규모가 큰 호수다.

해발고도 2000미터에 있으며 호수 동서 길이는 77km나 된다.

멕시코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휴식과 요양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평화롭고 깨끗한 곳으로 유명하다.

관광객을 위해서 배를 운항하는 선장은 웃음과

재치는 물론이고 주위 설명도 맛깔나게 해준다.

https://youtu.be/u6z3GDGQLWA

 

이런 즉석 공연도 보여준다.

차팔라 호수는 특별히 멕시코 할리스코 사람들 모두에게 아주

각별한 장소이다. 연인의 첫 데이트, 첫 키스 그리고 어린애에겐

첫 걸음마등... 무수한 추억거리를 제공한다고 한다.

호수를 둘러보고 주문한 음식이 다 만들어질 시간쯤에는 배를

출발한 장소로 몰고가서 사진에 보이는 멋진 식당으로 다시 간다.

배가 도착하면 사람들은 내려서 식당으로 가고

원하는 사람에게는 포토 타임이 주어진다.

선장은 나를 지목해서 서로의 면상(?) 사이즈를 웃으면서 재 보잔다.

과연 차이가 나긴 많이 난다.

그런데 큰 걸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좋아하지 않나???

아내가 중간에 끼니 분위기는 확 달라진다.

식당에서 주문할때 맡아 놓은 자리로 가니 맛있는 음식이 우리를 반긴다.

음식 맛 굿, 경치 또한 오케바리, 착한 가격등 모두가 대만족이다.

우리 뒤에 자리 잡은 젊은 커플은 서툰 영어로 멕시코를

열심히 우리에게 알린다. 투어가 끝날때까지 알게 모르게

우리를 챙겨주며 배려하는 모습에서 감사함을 느꼈다.

점심 식사후에 차는 우리를 싣고 차팔라 시내로 간다.

여기서도 포토존 타임을 가진다.

자유 시간이 주어져서 호수 주위를 도보로 돌아본다.

사랑은 날개를 달고~~~ 시니어 배낭족 부부는 이렇게 세계를 누비려한다.

호수에서 그물을 던져 고기를 잡는 어부의 모습이 보인다.

날으는 행복 돈까스를 여기서도 만난다.

차팔라 시내엔 이런 버스가 관광객의 발이 되어준다.

차팔라 호수엔 고기가 엄청 많은가보다.

이런 평화로운 모습이 차팔라 호수 모습이다.

호수에서 걸어서 갈수 있는 마지막 지점에 가면 이런 조형물을 만날수있다.

이 또한 어부와 관계 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든다.

다리 위에 널부러진 옷들이 있어서 보니

옷 주인공은 물속에 모두 들어가 있다.

걷는 내내 참 평화롭다는 생각이 계속든다.

가족이 고기 잡이 하는 모습을 한참 동안 바라본다.

애들은 벌거벗고 물놀이를 하고 아빠는 그물을 던진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고기는 잘 잡히지 않는다.

이런 고기가 팍팍 잡혀졌으면 좋으련만....

상상으로만 그려온 파라다이스에 온 느낌이다.

우리 부부가 차팔라(Chapala)를 찾아간 날자는 2021년 10월 29일이다.

'과달라하라'에서 4박을 하고 내일은 멕시코가 자랑하는 또 다른

아름다운 도시인 '과나후아토'로 대중 교통을 이용해서 가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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