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여행

멕시코 유카탄 반도(Uxmal-욱스말)

세울림(케니지) 2020. 1. 28. 08:05
메리다(Merida)에서 이틀을 머무는 동안 근처 관광 명소를 알아봤습니다.
현지 관광 안내 직원은 두말할 필요 없이 유카탄 반도 최고의 관광지로
마야 유적지인 욱스말(Uxmal)을 추천 하였습니다.


그래서 나도 두말하지 않고 그 곳을 찾아서 달려 갔습니다.
메리다에서 자동차로 한시간 정도 걸립니다.

이 곳은 1996년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재된 곳 이기도 합니다.



입장료는 2020년 1월 현재 418페소 입니다.
미국 달라로는 $25.00정도 합니다.

여기에 방문 할 것을 전혀 생각하지 않아서 그런지
처음엔 입장료가 꽤 비싸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다 보고 난 후의 느낌은 입장료가 전혀 아깝지 않다 입니다.



욱스말 유적지 전체적인 지도 입니다.

오늘 오전에는 이미 포스팅으로 소개한 멕시코 한인 이민 역사 박물관을 보고
점심까지 먹고 와서 우리에게 여기 관람을 할 시간은 두 시간으로 한정 되어 있었습니다.



주어진 두 시간 안에 유적지를 다 돌아봐야 해서
처음 입장을 해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동선을 잡았습니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재된 사실을 확인하고 관람을 시작합니다.



여기 유카탄 반도에 전에 살았던 마야인에게는
물이 생명의 근원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유적지 입장을 하고 처음 눈에 들어오는 장면입니다.



마법사의 피라미드 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난쟁이 마법사가 단 하루만에 지었다는 흥미로운 전설이 깃든 곳 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약300년 동안 여러 증축 과정을 거쳤다고 합니다.



특히 마야 건축물로서는 아주 드물게 타원형으로 지어졌고 그 높이는 38미터에 달합니다.



건축 유물들은 서로 연계되어 있어서 아주 흥미로움을 유발 시킵니다.



여기는 수녀원이라고 부르는 곳 입니다.



방 안으로 직접 들어 가 봅니다.



돌 들이 많이 무너져 내렸지만 정교함은 현장에서 피부로 바로 느낄수 있습니다.



피라미드를 배경하여 나는 마치 영화 "인디아나 존스"의
주인공이라도 된 듯한 폼을 잡아봅니다.



이렇게 여기에 부부 탐험가가 당당히 나섰답니다.



피라미드 옆으로는 총독의 궁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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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준비한 동영상을 통해서 주위를 살펴 보시기를 바랍니다.
(제 밴드 KOA TOUR CLUB에 올린 것을 옮겨 왔는데 동영상은 안뜨네요)



빈 방에는 요 놈이 살고 있는 것을 발견 하였어요.



방 안에서 바라보는 관경입니다.



이 건물은 서기 800-1000년 것으로 추정합니다.



피라미드의 정교한 계단을 살펴 보시길 바랍니다.



건축물에 만들어진 다양한 형상들은 그 시대의 종교와 문화적 배경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번에 마야 유적지을 본 것 중에서 이것을 첫번째로 보았지만
유카탄 반도 최고 유적지라는 관광 안내 직원의 말에 우리부부는 공감합니다.



뱀과 비의 신(차크) 형상이 건축물과 함께 합니다.



수도원을 멀리서 바라 봅니다.
여기에 있는 4동의 건물 중에서 가장 높은 2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마야인 전통인 푸크 양식의 기하학적 무늬의 다양한
모자이크 조각이 여기 총독 궁전 외벽을 장식합니다.



이 놈이 현재는 여기의 총독입니다.



궁전 계단을 밟고 올라 가 보았지요.



대단한 유물이라는 사실을 인정 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여기 마야인들의 키가 아주 작다는 사실은 이 사진을 통해서 알수 있습니다.



여기는 궁전의 독특한 화살표로 된 입구 모습입니다.



구기장(Ball Court)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남과북 양쪽 방향으로 동그라미 골대가 있습니다.



구기에 관한 것은 이 것을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자세한 설명은 다음에 세계 7대 불가사의 인
치첸이사 유물을 포스팅 할때 그때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제는 피라이드에 직접 걸어서 올라가는 시간을 가질까 합니다.



스페인 사람들이 예언자의 피라미드라고 이름 붙인 이곳은 비의 신인 차크의 조각상과
함께 상징적인 주제들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으며 제사를 지내는 중심지 였다고 합니다.



아내가 위로 올라가는 것을 아래에서 찍었습니다.



나는 어느새 정상에 올라서 만세를 부릅니다.



내려갈때엔 이렇게 조심해서 내려가야 합니다.



아내도 다 올라와서 아래 것(?) 들을 즐기네요.



여기의 모든 형상에는 나름대로 그 뜻이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있는 화려한 형상에 가만히 기대에 서 보았습니다.



여기선 욱스말 전체를 다 내려다 볼수 있습니다.

이 자리는 이 도시의 초기 단계에 세워진 건축물로 여겨집니다.



나는 피라미드 중간 계단에서 우스꽝스럽게도 저런 자세를 취해봅니다.



나이든 사람으로 보이는 이들이 아주 조심스레 계단읕 내려오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한살이라도 젊었을때 여행을 다니라는 건가 봅니다.



남쪽에 있는 신전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신전 건물안 회랑에는 74개의 방이 있고 또한 지하층으로 가는
통로가 11개 있으며 그것들은 20개의 방으로 통한다고 합니다.



신전 기둥 사이로 늠름하게 서 봅니다.

마치 삼손이 그의 생명을 마칠때 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신전 전체를 들어 올리기도 합니다.



마법사의 집 피라미드 위에 까마귀가 올라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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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을 보면 박수 소리가 새 소리로 메아리 칩니다.



피라미드 위 쪽에 있는 구멍이 그 소리를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마야인들은 소리를 다시 되돌리는 수학적 능력이 대단합니다.



욱스말 관광을 마친 사람들은 다시 처음 입구로 나와서 유적지 관광 일정을 끝냅니다.



나도 모든 일정을 끝내고 퇴장 하기로 하겠습니다.



만약 유카탄 반도 여행을 가신다면 여기는 꼭 가보라고
적극적으로 추천을 하고 싶은 욱스말 유적 명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