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캐쳐 여행" 라는 제목으로 설레이는 마음을 가지고 이 글을 쓰게 된다.
먼저 이런 여행을 하게 된 동기를 밝히고 이번 여행 이야기를 전개하기로 하겠다.
언제부턴가 나는 여행에 대한 소중한 사명감을 가지게 되었다.
그것은 내가 이미 경험한 아주 좋은 여행지와 그에 따른 아름다운 추억을 공유하기 위함이다.
그래서 드림캐쳐라는 이름으로 나만의 특별 여행을 만들었다. 꿈은 이루어 질수 있으니까!!!
떨리는 마음으로 첫번째 소개하는 여행은 드림캐쳐 5일(그랜드캐년 기차 & 모뉴먼트 밸리) 이다.
그랜드캐년을 기차로 여행하고 모뉴먼트 밸리에서 나바호 인디언을 제대로 체험하는 것이
이 여행의 핵심이고 여행 중 오고 가는 길에 루트 66번과 콜로라도 강에 있는 레이크 하바수에서
유람선을 타고 또 거기에 있는 런던 브릿지를 걸어보는 아주 색다른 경험을 할수 있는 아무나 쉽게
접할수 없는 우리들 만의 이색 테마 여행으로 꾸며 보았다.
이 여행을 만든 특별한 동기는 아내에게 평생 잊지 못할 생일 선물을 주기 위함이었다.
그래서 단둘 보다는 주위에 있는 지인 몇분을 대동해서 함께 하기로 하고 5일 간의 여행길에 올랐다.
가장 먼저 방문한 장소는 바로 이 곳이다. 루트 66은 미국에서 처음 만든 고속도로 이름이다.
그런데 현대화에 밀려서 1985년 이 도로는 지도에서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2003년에 다시 등장하였다.
그리고 여기 셀리그먼(Seligman) 에 사는 두 형제의 노력으로 미국 지도에 재등장하게 된 것이다.
루트 66의 전성시대에 사용한 주유기와 차량이다.
현재 미국의 유명한 맛집으로 유럽과 일본 관광책자에 소개가 되어서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
조만간 한국 관광책자에도 소개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칠리버거와 아이스크림 맛이 일품이다.
위의 사진에 있는 차량에는 Delgadillos라는 글귀가 적혀있다. 햄버거 가게 주인이 그 당시 직접 사용한 차다.
또 위에 보이는 특별한 차를 타고 자신의 가게인 스노우 캡(Snow Cap)과 루트 66을 알리기도 하였다.
Snow Cap 햄버거 가게에 있는 화장실이다.
스노우 캡 가게 안은 전세계에서 방문한 관강객들의 명함과 사진 그리고 화폐가 붙어있다.
햄버거 가게 창시자는 나이 들어서 작고 하였고 자녀들이 가업을 이어 받아서 현재 대박 영업을 하고있다.
여기 셀리그먼에 사는 사람들은 그들이 루트 66을 재탄생 시켰다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루트 66번은 시카고에서 시작해서 엘에이의 산타모니카에서 끝이 난다.
이 곳은 Delgadillos가문의 Angel & Vilma's 가 운영하는 가게 앞이다.
이발소를 처음 시작으로 현재는 기념품점과 방문자 센타를 겸하고 있다.
루트 66번의 살아있는 전설인 이발소 주인 아저씨인 Angel Delgasdillos 할아버지다.
옆에 있는 아줌마는 나의 아내인 이번 드림캐쳐 5일(그랜드캐년 기차 & 모뉴먼트 밸리)
여행을 만들게 한 위대한(?) 장본인이다.
일행들이 살아있는 전설과 현재도 운영하는 이발소에서 함께 촬영을 하였다.
나는 이 곳을 셀수도 없을 만큼 많이 방문하였지만 이 할아버지를 직접 만난 것은 두번 뿐이다.
영화에서나 볼수있는 관경을 여기서는 아주 쉽게 볼수있다.
일행 중 남자는 여자 가슴에, 여자는 남자 어깨에 기분좋게 손을 대고 있다.
또 다른 루트 66번의 향기를 맡을수 있는 그랜드캐년 초입에 있는 윌리엄스에서 묵은 호텔이다.
그랜드캐년 Gate Way인 이 곳에서 이틀을 투숙 하면서 그랜드캐년 기차 여행을 즐기기로 하였다.
드림캐쳐 5일(그랜드캐년 기차 & 모뉴먼트 밸리)여행의 하일라이트인 그랜드캐년 기차 여행을
둘째날 오전에 시작하기로 하기로 한다. 읠리엄스에 있는 역에서 차표를 구입하였다.
그랜드캐년 기차 여행에 참여하는 관광객에게 기차 출발전에 카우보이 쇼를 보여준다.
카우보이 쇼에는 당연히 악당들이 존재한다.
악당 one,
악당 Two,
악당 Three & Four 까지 모두 모였다.
그리고 이 곳에는 반드시 등장하는 정의의 보안관이 따로 있다.
악당 하나가 쓰러지고,
최후에는 모든 악당들이 제거 되고 만다.
아주 많이 재미있는 카우보이 쇼가 끝나면 자신이 구입한 기차 칸으로 찾아 간다.
구입한 가격에 따라서 기차 칸은 각기 다르게 되어 있다.
동승한 보안관은 친절하게 노약자를 보살펴 준다.
그랜드캐년으로 출발하는 기차에서 바깥 경치를 보는 동안 가이드는 자세히 안내를 해준다.
중간에 칸트리 가수가 나와서 여행의 흥을 돋우는 노래를 들려준다.
중간중간 코믹한 자세도 보이면서 승객들의 박수을 유도한다.
재미있는 표정으로 바라보는 아내와 일행이다.
2시간 30분을 달려오는 동안 전혀 지루하지 않는 프로그램으로 모두를 즐겁게 하고
그랜드캐년에 내려놓는다. 내리는 지점은 사우스림의 브라이트 엔젤 랏지가 있는 곳이다.
하루에 한번만 운행하는 이 기차를 다시 정해진 시간에 와서 타고 왔던 곳으로 되돌아 가야한다.
그럼 지금부터 그랜드캐년 관광의 시작이다.
브라이트 엔젤 트레일을 잠시 걸어보고 야바파이 포인트 쪽으로 걸어간다.
이 길은 한인 패키지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좀처럼 가지 못하는 곳이다.
저 아래로는 인디언 가든으로 가는 길이 보인다.
일행 모두는 그랜드캐년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라서 사진 찍기를 이것으로 마감하고,
읠리엄스로 되돌아가는 기차 여행에 관심이 더 많았다.
이번에는 밴죠를 둘러맨 신사가 나타나서 우리를 또 즐겁게 해준다.
아니, 그런데 이건 또 무엇인가? 큰소리에 창밖을 보니 말을 탄 악당이 기차를 향해 달려온다.
총까지 연신 빵빵 쏘면서 말이다...
앞서간 악당 일행은 이미 기관장에게 달려 가서 기차를 세웠다.
자신의 총을 점검하는 저 나쁜놈 악당 시끼,,,
갑자기 손들어,,,,, 깜짝이야~~~~
복면을 한 악당들은 승객의 귀중품을 뺏으려 한다.
한 놈, 뒤에 또 한 놈,,,
그 뒤에 따라오는 또 한 놈은 승객의 귀중품을 낙아챈다.
여자 가이드는 아마도 악당들과 한패인가 보다. 저렇게 웃고 있으니,,,,
승객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어 놓고 그들의 사라져간다.
그 뒤에 우리의 영웅인 보안관이 열화와 같은 박수를 받으며 나타난다.
배불티기 보안관 오늘 아주 잘했어요,,,,Good Job,,,,
이렇게 열차 강도 해프닝은 긴장과 웃음으로 끝이나고 ,
이어서 나타나는 바깥 관경은 전혀 다른 세계를 보인다.
그 이름은 North Pole이다.
알래스카에 있는 마을인데 신기하게 여기에도 있다.
꿈을 이루는 여행인 드림캐쳐라는 제목은 이런 이유로 얻게 되었다.
그리고 다음날 나바호 인디언과의 만남에서의 두번째 드램캐쳐는 그 진면목을 더하게 된다.
낭만의 그랜드캐년 열차 여행이 끝나고 역에 내려서 보안관과 아쉬운 작별을 나눈다.
그랜드캐년 열차 여행 정말 재미있고 즐겁다. 그래서 가능한 모두에게 권하고 싶다.
윌리엄스에 도착하니 해는 서산에 서서히 지고 있다.
이 곳 윌리엄스도 아주 유명한 루트 66번 관광지이다.
시내를 한 바퀴 둘러보기로 한다, 아주 낭만적인 도시라서 시간을 내서 꼭 즐기기를 권한다.
엘비스 프레슬리는 세계의 모든 여성들에게 인기가 아직도 여전히 식지 않고 있다.
저녁 식사는 야외에서 라이브 음악과 함께 하기로 하였다.
이렇게 둘째 날은 가고 내일은 모뉴먼트 밸리로 향할 것이다.
KoA 드림캐쳐 여행(그랜드캐년 기차 & 모뉴먼트 밸리)을 계속해서 자세히 소개 합니다.
글 & 사진: Kenny Chi(세울림) 투어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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