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소르에서 야간 버스로 이동해서 수도 카이로에 도착하였다. 새벽에 도착하여 숙소에 찾아가서 우선 짐을 맡기고 나일강을 바라본다. 카이로에서는 사우디 아라비아에 있는 시내산 방문팀과 만나서 단체 여행을 할 것이다. 먼저 인솔자로 한국에서 온 "떨기나무"의 저자인 김승학씨를 만났다. 김승학씨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왕실 주치의로 오랜 시간 지내면서 사우디 아라비아 미디안 광야에 있는 시내산을 직접 찾아가서 답사를 하여 그 존재를 떨기나무라는 책을 통해서 알리는 일을 하고 있는 인물이다. 미국에서 오는 일행들은 밤늦게 도착할 거라서 먼저 카이로 시내로 나갔다. 특유의 음료수를 파는 사람의 복장이 좋아 보여서 한 잔 마시며 사진도 찍어본다. 점심 식사를 하러 찾아간 곳은 나기브 마푸즈 카페이다. 나기브 마푸즈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