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남미 여행

칠레(산티아고)

세울림(케니지) 2023. 7. 4. 10:08

 

중, 남미 여행을 제대로 하려고 지난 몇 년 간을 꿈꾸어 왔지만

세상만사가 항상 자기 마음먹은 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

 

세상 사람 모두가 경험을 하였겠지만 지난 2, 3년간은

코로나로 인해서 여행길이 막혔던 것을 모두는 실감하였다.

 

 

 

그 결과 3년전에 가기로 계획했던 칠레 여행길이 이제야 실행에 옮겨진다.

 

 

 

2023년 4월 말에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Santiago)에서 일주일을 머물렀다.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산티아고 관광 일번지라고 할수 있는

아르마스 광장(Plaza de Armas)이다. "STGO" 사인이 보인다.

 

 

 

유럽이나 스페인 영향을 받은 나라에 가면 중심부에는 항상 성당이 있다.

여기도 예외 없이 마찬가지이다. 흔히 산티아고 대성당이라고 부르는데

정식 이름은 'Santiago Metropolitan Cathedral'이다.

 

 

 

다행히 성당 문이 열려 있어서 무료 입장하여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역시 듣던 소문대로 화려하다. 유럽의 어느 것과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 장식이다.

 

 

 

성당 안을 둘러보다 여기서 눈길이 멈추어선다.

두 무릎을 꿇고 앉아서 십자가 예수님 상을 올려다보는 사람이다.

 

 

 

이건 아마도 고해성사를 하는 제단(?)인 것 같다.

 

 

 

피에타(Pietà)는 슬픔, 비탄을 뜻하는 말로 기독교 예술의 주제 중의 하나이다.

주로 성모 마리아가 십자가에서 내려진 예수 그리스도의 시신을 떠안고 비통에

잠긴 모습을 묘사한 것을 말하며 주로 조각작품으로 표현된다.

이는 성모 마리아의 7가지 슬픔,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 그리고 십자가의 길 

제13처에 등 예수의 처형과 죽음을 나타내는 주제이다.

 

14세기경 독일에서 처음 나타났고 그 특유한 비장미와 주제로 인해 곧 많은

예술가들이 자주 표현하는 주제로 널리 퍼져나갔다. 보통 예수와 슬픔에 잠긴

마리아만을 묘사하지만 때로는 다른 인물들이 등장하기도 한다.

유명한 피에타로는 성 베드로 성당에 있는 미켈란젤로의 피에타 조각상이 있다.

(위키백과)

 

 

 

이 또한 위에 있는 피에타처럼 무슨 주제가 있을 텐데

내용을 알지 못해서 그냥 사진으로만 남기기로 하겠다.

 

이렇게 성당 안의 장식품들은 화려함의 극치를 이룬다.

스페인이 점령한 중, 남미에 있는 성당은 예수회의 주도로 세워졌다.

 

 

 

광장에는 원주민 독립운동 지도자 알론소 라우따로 석상이 있다.

 

 

 

 

구 시가지에 있는 건물은 화려함으로 카메라의 초점을 모은다.

 

 

 

대통령 궁으로 발길을 옮겨본다.

 

모네다궁(Palacio de La Moneda)  칠레공화국의 대통령궁이다.

콜로니얼풍의 큰 궁전으로 19세기 중반부터 대통령 관저로 쓰이고 있다.

1743년 착공될 때 조폐국 건물로 예정되어 있었던 것이기 때문에 모네다 궁전이라고

불리게 되었고, 1973년 아옌데 대통령이 피노체트의 쿠데타 때 여기에서 저항하다

최후를 마친 후로 유명해졌다. 궁전 북쪽으로 헌법광장, 남쪽으로 불네스 광장,

그리고 오이긴스 거리를 사이에 두고 자유광장 등이 있다.

(위키백과)

 

 

 

대통령궁을 지키는 군인과 사진을 함께 찍어보았다.

 

 

 

대통령궁에서 하는 근위병 교대식이 내일 있다고 해서 내일 다시 오기로 한다.

 

 

 

광장에는 넓은 잔디가 있는데 하얀색 표시는 잠든 경찰들의 표시이다.

 

 

 

구시가지를 슬슬 걸어서 다음 장소로 옮겨간다.

 

 

 

 

걸어가면서 만나는 산티아고 시내 풍경이다.

 

 

 

찾아간 장소는 산 크리스토발 힐(San Cristobal Hill)이다.

 

 

 

언덕에 올라가기 위해서 선택한 것은 푸니쿨라이다.

 

 

 

이것을 타고 저 끝까지 가서 내리면 된다.

 

산크리스토발 언덕에 올라가면 산티아고를

내려볼 수 있고 또 대형 마리아 상도 볼 수 있다.

 

 

 

마리아 상으로 가기 전에 성당부터 먼저 보고 가기로 한다.

 

 

 

가는 길에 이런 조각품을 만날 수 있다.

 

 

 

 

이렇게 생긴 성당 문을 통해서 안으로 들어가 본다.

 

 

 

 

한쪽 면에 새겨진 부조물이다.

 

 

 

성당 전면의 모습이다.

 

 

 

 

이건 성당 다른 면에 새겨져 있는 부조이다.

 

 

 

성당을 보고 하얀 마리아 상이 있는 곳으로 올라간다.

 

 

 

멀리서 볼 때엔 예수님상처럼 보이는데 가까이서 보면 마리아상이다.

 

 

 

사진을 크게 찍어서 보면 마리아가 초승달을 밟고

올라서 있고 머리에는 별과 태양을 이고 서 있다.

 

세상 종교의 시작은 옛 바벨론에서부터이다.

그곳에서 섬긴 것이 위에서 보는 세 가지이다

태양, 달, 그리고 별이다.

니므롯, 세미라미스 그리고 담무스를 말하는 것이다.

 

 

 

계단을 따라서 아래로 내려오면 이런 십자가상도 볼 수 있다.

 

 

 

하늘은 이런 모양의 구름으로 뒤덮여있다.

 

 

 

대형 마리아가 내려다보는 산티아고의 모습은 현재 이러하다.

 

 

 

산크리스토발 언덕에서 내려올 땐 케이블 카를 이용하기로한다.

 

 

 

케이블 카는 이렇게 시내 경치를 보면서 이용할 수 있게 되어있다.

 

 

 

'STGO' 산티아고를 상징하는 케이블 카와 로고이다.

 

 

 

다음 찾아간 장소는 벨라 비스타(Bella Vista)이다.

 

 

 

젊은 사람들이 모이는 한국의 홍대 비슷한 곳이다.

힙한 레스토랑, 카페, 가게들이 밀집되어 있고 그라피티도 많이 볼 수 있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는 산티아고 길거리 음식점을 만날 수 있었다.

 

 

 

가톨릭 국가답게 대형 건물에도 이런 조각품이 보인다.

 

 

 

숙소에 있는 나무 조각품 

 

 

 

숙소에 있는 벽화

 

 

 

대통령 궁에 근위병 교대식을 보러 갔다.

 

 

 

쏟아지는 빗속에서도 자세를 흩트리지 않고 열중이다.

 

 

 

이렇게 근위병 교대식은 끝을 맺는다.

 

 

 

산티아고 최고의 빌딩에는 하드 락 카페가 들어서있다.

 

 

 

여기는 산타루시아 언덕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산타루시아(Cerro Santa Lucia) 언덕에 올라

 

 

 

산티아고 시내가 가까이 보이고,

 

 

 

멀리 산크리스토발 언덕도 보인다.

 

 

 

여기에는 점령군의 요새가 있다.

 

 

 

시내 가까이 있으니 아르마스 광장에서 쉽게 도보로 찾아갈 수 있다.

 

 

 

또 다른 푸니쿠라를 만나러 간다.

 

 

 

여기는 발파라이소(Valparaiso)이다.

 

 

 

발피라이소는 항구 도시이고,

 

 

 

벽화 마을이기도 하다.

 

 

 

발파라이소(Valparaíso)는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 가까운 항구 도시이다.

Val는 영어 Valley, paraíso는 영어 paradise과 거의 동의로, 한국어로는 "천국의 골짜기"라는 뜻이다.

인구 27만 명(2006년 기준)의 태평양에 면한 항만 도시이며, 미로처럼 뒤얽힌 역사가 있는

아름다운 거리가 2003년에 UNESCO 세계 문화유산에

"발파라이소 항구도시의 역사지구"로 지정되었다.

주변에 휴양 관광 리조트 도시인  비냐 델마르(Viña del Mar)가 있다.

(위키백과)

 

이렇게 칠레의 산티아고 일주일 시간을 한편으로 마무리한다.

 

 

산티아고에 간  이유는 단기 선교에 참석하기 위함이었다.

 

이번에 100명의 인원이 칠레, 아르헨티나,

하이티 그리고 한국에서 참가하였다.

 

행사가 끝나고 우리 부부는 2023년 5월 4일 오전에 아르헨티나로 떠났다.

 

칠레 산티아고는 여행지로써는 많이 부족함이 있는 곳이다.

그래서 안데스 산맥을 자동차로 넘어서 아르헨티나로 가려는 것이다.

 

'중, 남미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르헨티나(부에노스아이레스)  (0) 2023.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