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같이 생긴 모양의 아메리칸 인디언 거주지
텐트를 티피(tipi 또는 tepee) 라고 칭한다.
미국 여행중 직접 인디언 체험을 하기 위해선
여기에서 보는 이런 숙소를 이용할수 있다.

내부에는 침구가 딸린 침대와 화장실이 있어서
숙소로 이용하기에는 전혀 불폄함이 없다.

이 장소는 미국 애리조나 주에 있는 조그마한
시골 도시인 'Holbrook' 에 가면 만날수있다.
홀브룩이라는 도시는 애리조나 루트 66번 선상에 자리하고
있어서 미국의 역사와 그들의 과거 문화를 배우고 체험할수
있는 귀중한 장소라는 사실을 여기에 소개한다.

여행객은 자신의 차를 직접 운전하여 여기 숙소를 이용하여
주위를 돌아보는 일정을 만들기도하고 아니면 잠시 하루밤만
지내고 다른 여행지를 향해서 이동하기도 한다.
내가 이곳을 방문한 날짜는 2021년 10월 4일이다.
방문한 이유는 근처에 있는 목화석 국립공원
(Petrified Forest N.P.)을 가기 위해서이다.
공원 입구는 남과 북, 두 곳에 자리하고 있다.
나는 40번 동쪽길을 이용해서 홀브룩을 보고
남쪽 입구를 선택하여 입장하려고 한다.

목화석 국립공원으로 가기전에 갈때마다
반드시 들르는 내 마음속의 명소가 하나 있다.
그 곳은 화석을 직접 가까이서 대할수 있는 멋진 장소이다.

화석의 보존 상태가 아주 굿(Good)인 곳이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종류의 화석이 아주
잘 보존된 상태로 여행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렇게 진열대에 놓여 있는 화석들은 방문객의 지갑을 노리기도 한다.

전시장 중앙에 선 아내의 사진으로 보아
상점의 규모를 짐작할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 전에는 없었던 연못이 새로 만들어졌고 연못 안에는 물고기가 노닐수
있도록 자연감을 느낄수 있게 만들어 놓았고 그 주위는 목화석을 둘러서
자연 의자를 멋지게 만들어 우리 일행들에게 편안함을 가져다 주었다.

화석들을 둘러보고 드디어 공원 안으로 들어갔다.
목화석이라는 것은 나무가 화석이 된 것을 말한다.

사진으로 보는 사막안에 저렇게 길게 널부러져 있는 것이 나무 화석이다.
직접 손으로 만져보면 마치 돌처럼 느껴진다.
식물의 부드러움은 전혀 느낄수 없고 광물질의
딱딱함만 피부로 느낄수 있을 뿐이다.

나무가 돌로 변한 목화석(규화목)은 지구 다른곳에도 많이 존재를 하지만
여기 처럼 많은 수와 보기에 아름다움을 가져다 주는 곳은 없다.

그래서 이 곳이 세계 최고의 목화석 보고인 셈이다.
엄청 많은 목화석이 이곳에는 존재하지만 그러나
공원 안에 있는 목화석은 절대 밖으로 가지고 나갈수 없다.
만약 조그마한 나무 조각 하나라도 가지고 나가다가 발각이
되면 벌금에 다른 형벌까지도 보너스로 받을수 있다.
그래서 목화석의 아름다움에 반해서 소유하고 싶다면 조금 전에
소개한 남쪽 입구와 또 북쪽 입구에 있는 상점에서 구입이 기능하다.
금액은 가치에 비해서 그리 비싸지는 않다고 할수있다.
나는 그전 방문때 여기서 화석을 구입 한적이 있고
목화석은 이미 가지고 있어서 눈팅만 하곤 온다.

이번 여행에 동참한 아내를 포함한 5명의 시니어 아가씨(?)들은
누워 있는 목화석 위에 걸터 앉아서 그 규모를 보여준다.

여기 애리조나 사막은 여름철에는 워낙 더워서
가을철이나 초 겨울에 방문할 것을 권유한다.
오늘, 10월 초의 날씨는 그리 덥지는 않아서 걷는데 그리 힘은 들지 않았다.


파란 하늘 플러스 하얀 구름과 함께하는 자연과 사람은 마치 누가
더 아름답냐고 창조주 하나님께 숙제를 내는 그런 기분이랄까?
이 사진을 보면서 잠시 나는 그렇게 느껴보았다.


목화석 보는 것을 잠시 뒤로 하고 장소를 이동한다.


이 곳은 블루 메사(Blue Mesa) 트레일이다.

잘 만들어진 트레일을 따라서 한 바퀴 걷기만 하면 된다.

그러나 이 길은 목화석 공원 안에서 최고의
명소라고 할수 있는 그런 명소 중의 명소이다.

마치 지구가 아닌 다른 기가 막히는, 전혀 경험 해보지 못한 그런
꿈의 장소에 와 있다는 착각을 하기에 충분한 그런 곳에 와있다.

이 곳은 사진으로 보아 너무도 명백하게
알다시피 물이 흘러서 만들어준 그런 장소이다.

그런 장소에 나는 오늘도 이렇게 당당하게 서본다.
왜냐하면 이런 아름다운 자연의 선물은 나를 위해서 창조주가
만들어 주었고 또한 나를 포함한 지구의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
직접 만들어 주었다는 사실을 나는 굳게 믿기 때문이다.

오래전 물이 넘쳐서 퇴적층을 만들고 오래전에 화산이 폭발하여
지구 속에서 뿜어져 나온 화산재는 대기층 위로 날아 다니다가
시간이 지나며 지상에 가라 앉으면서 성분과 색깔이 같은 미네랄을
함유한 화산재 끼리 끼리 뭉쳐 이미 만들어진 퇴적층 위를 덮으면서
이런 모습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들어서 오늘 방문한 우리들에게
이렇게 멋지게 보여준다.

그런 자연 앞에 아내도 당당히 서본다.

위 사진에서 보는것처럼 퇴적층의 색상이
다른 이유는 위에서 설명한 그런 과정을 거쳤기 때문이다.

여행중 이런 지층 형성 과정을 설명하는 나의 설교(?) 아닌 여행 강의를
접하면서 이번 여행 참석자들은 처음 듣는 괴변(?)이라면서도 모두
나의 열정적인 설명에 동의를 하며 배움에 감사를 표시한다.

목화석 국립공원은 한국 사람들에게는 아직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지만 자연의 신비함과 아름다움에 빠지고 싶다면 꼭 가기를 권하고
또한 크리스쳔들 에게는 반드시 가서 보기를 강력히 추천한다.

이건 공원 안에 있는 건물인데
지금은 팬데믹 기간이라서 문을 닫은 상태이다.
이런 건축 양식을 어도비(Adobe)양식이라고 한다.
다음 방문지가 뉴 멕시코 산타페라서
거기서 어도비 건물 양식을 소개 하기로 하겠다.


목화석 국립공원에서 빠트릴수 없는 또 다른 명소가 이곳이다.
'페인티드 데저트' 라는 곳이다.
위에서 이미 언급한 각기 성질이 다른 화산재가 내려 앉으면서
끼리끼리 모여서 각각 다른 색상으로 이런 모습을 연출한 것이다.

오리건 주에 있는 '존 데이' 라는 곳엘 가면
최고로 멋진 '페인티드 힐' 모습을 볼수 있다.
전에 내 블로그에 소개를 한 적이 있는데 다시 찾아서 옮겨 놓을까 한다.

'애리조나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캐년 디 셰이 내셔날 모뉴먼트 (0) | 2021.11.2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