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 탐사여행

Arizona Hot Springs(아리조나 핫 스프링)

세울림(케니지) 2019. 2. 6. 09:56


요즘 같이 비가 계속 나리는 겨울철에 간절히 생각나는 장소는 따뜻한 야외 온천이라 할수 있겠다.


그래서 오늘은 아끼고 마음속에 깊이 간직하고 있던 귀한 장소를 여기에 소개하려고 한다.




그곳은 다름 아닌 Arizona Hot Springs(아리조나 핫 스프링)이라는 곳이다.




이곳은 누구나 쉽게 갈수 있는 그런 장소가 아니다. 긴 트레킹을 해서 찾아 가야 하는 곳이다.

소요 시간은 일반인인 경우 충분하게 한 나절을 잡아야 한다. 




위의 지도를 보면 대략적인 루트를 알수있다. 건강한 체력을 요구하는 곳이다.




Arizona Hot Springs(아리조나 핫 스프링) 과 Liberty Bell Arch를 이 트레킹 코스는 포함하고 있다.

나는 하루에 이 두 코스를 모두 소화 하였지만 일반적으로 코스 별로 따로 따로 하길 권한다.


왜냐하면 왕복 트레킹 코스가 길고 오고 가는 길이 쉽지 않고 더구나 너무 더워서

5월 15일 부터 9월30 까지는 트레일 출입 자체를 통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Arizona Hot Springs(아리조나 핫 스프링)을 먼저 소개하고,

다음에 Liberty Bell Arch 트레킹은 따로 소개하기로 하겠다.


온천에 가려면 먼저 콜로라도 강까지 내려가야 한다.

그리고 거기서 다시 온천은 사인판을 보고 찾아서 가야한다.

  

결코 쉬운 코스가 아니라서 아무나 모두에게 가라고 권하지는 않으려 한다.

그래서 아마도 Arizona Hot Springs(아리조나 핫 스프링)을 다녀온 사람이 귀한가 보다. 




White Rock Canyon Trail을 따라서 트레킹은 시작된다.




트레일 이름과는 달리 일반적으로 이지역을 Black Canyon(블랙 캐년)이라고 부른다.

 



걷다 보면 예전에 사용한 흔적이 있는 금광 지역을 여기서 볼수있다.




중간에 물을 공급 받을수있는 장소가 전혀 없어서 출발전에 충분한 물은 가지고 가야한다.




여기 블랙 캐년 지역은 전에 화산 활동이 왕성 했던 곳이다.

돌의 색깔이 검고 주위는 온퉁 화성암으로 되어있다.


여기가 블랙 캐년 정상 지점인 시닉 뷰 포인터이다.




아래 지점으로 눈을 돌리면 콜로라도 강물이 유유히 흘러가는 모습을 볼수있다.




이런 지형을 대할땐 가끔씩 대자연 앞에서 두려움을 느낄때가 있다.




이 강물은 그랜드캐년 계곡을 통과해서 여기까지 흘러 내려온 콜로라도 강물이다.

 



사람들은 자연을 이용하고 배를 이용해서 신나게 레저 활동을 즐긴다.


나도 전에 저 아래 강물에서 결혼 기념일에 맞추어 부부가 함께 레프팅을 즐긴 경험이 있다.


콜로라도 강 래프팅(Black Canyon Rafting)

여기를 방문하면 볼수있다. : http://blog.daum.net/tri-echo/384 




그때를 회상하며 동영상을 남긴다.





여기 콜로라도 강 상류 지점에는  후버댐이 설치 되어있다.

 




저기 보이는 사람들처럼 우리도 잠시 쉬면서 준비한 점심 식사를 하였다.




그리고 자리에서 일어나서 콜로라도 강을 향해서 내려 가기로 하였다.




사막 지역이라서 걷는 내내 몹씨 덥다. 그러나 그늘에만 들어서면 견딜만하다.




한 지역인데도 지층은 색깔과 내용물이 서로 확연히 다르게 쌓여져있다.




드디어 블랜 캐년 안에 있는 콜로라도 강에 다다랐다.




이런 곳에서 기념 사진은 기본이다. 

이번에도 미주 화, 토 산악회 박창욱 회장님과 함께 하였다.




강 주위에 있는 아리조나 온천에 표시된 사인을 따라서 도달했다.

 



철재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면 온천탕을 만날수있다.

저기 위에서 흘러내리는 물은 당연히 뜨거운 온천수다.





Arizona Hot Springs(아리조나 핫 스프링)은 이렇게 되어있다.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는 온천수를 중간에 포대로 막아서 몆 개의 풀(Pool)을 만들어 놓았다.






우리가 도착했을때 이 여인은 온천을 끝내고 이동을 하고 있는 중이다.




온천 사방은 계곡으로 모두 막혀서 천연 자연 그늘을 만들어 준다.

 



중간에 있는 여기 풀이 적당한 온도의 온천수 라고 할수있겠다.





동행자는 가장 덜 뜨거운 장소에서 온천을 즐긴다.




사진 오른쪽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온천수 원천 지점이다.

무척 뜨겁다. 화씨 120도 정도가 되지 않나 느껴진다.




이런 계단식으로 온천 풀장이 만들어져 있어서 각자 원하는 온도에서 즐길수있다.





나는 중간 온도 지점에서 온천을 즐겼다. 

오고 가는 길이 힘들어서 그렇치 미국 최고의 자연 온천 이라고 감히 말할수있다.




온천을 즐긴후 이제는 주차장을 향해서 출발 지점으로 올라가야할 시간이다.




역시 이 길도 결코 만만치 않는 길이다. 그러나 트레일이 너무 좋다.




블랙 캐년 안을 흐르는 콜로라도 강을 끼고 몇개의 온천이 자리하고 있다.

오늘은 아리조나 쪽에 있는 온천을 경험 하였지만 다음에는 콜로라도 강을 

경계로 하여 반대편에 있는 네바다 핫 스프링도 가려고 한다.

(사실은 다녀 왔지만 사진이 다 날라가 버리는 바람에 다시 가야 한다.)




만약에 카약이나 보트를 이용하면 보다 쉽게 블랙 캐년에 있는 온천에 접근 할수있다.







Kenny C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