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이야기

[스크랩] "O Holy Night (오 거룩한 밤)"의 탄생 이야기

세울림(케니지) 2013. 12. 13. 02:06

 

 

 

 

 

 

 

O Holy Night! The stars are brightly shining,
 It is the night of the dear Saviour's birth.

 Long lay the world in sin and error pining.
 Till He appeared and the Soul felt its worth.

 A thrill of hope the weary world rejoices,

 For yonder breaks a new and glorious morn.
 Fall on your knees! Oh, hear the angel voices! 
 O night divine, O night when Christ was born;  
 O night divine!
 O night, O night divine!

 A thrill of hope the weary world rejoices,
 For yonder breaks a new and glorious morn.
 Christ is the Lord! Then ever, ever praise we, 
 Noel, Noel,
 O night, O night divine!

 Noel, Noel,

 O night, O night divine!
 

"O Holy Night (오 거룩한 밤)"의 탄생 이야기


한 조그마한 프랑스 도시에 프리시도 카푸 드 로퀴모(Placide Cappeau de Roquemaure)라는 와인 감식관이 있었다. 교인으로서 보다는 시인으로 더 잘 알려진 프라시도에게 교구의 신부가 크리스마스 미사를 위한 시를 써 줄 것을 부탁하였을 때 그는 무척 놀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교회를 위하여 자신의 재능을 나눌 수 있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였다.

먼지 나고 울퉁불퉁한 길을 마차를 타고 프랑스의 수도로 가는 여행길에 카푸는 신부의 부탁을 생각하였다. 시는 분명히 종교적이어야 하며 크리스마스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하고 성경에 기초하여야 한다. 누가 복음을 참고하면서 카푸는 베들레헴에서의 예수의 탄생을 증언하는 것을 상상해 보았다. 축복 받은 그날 밤 현장에 있다는 생각을 하자 영감이 떠올랐다. 이 감식 관이 파리에 도착할 무렵 시 ‘거룩한 밤’이 완성되었다.

자신의 작품에 감동되어 카푸는 ‘거룩한 밤’은 단순한 시가 아니라 훌륭한 음악가의 손을 필요로 하는 노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음악엔 문외한인 그는 친구 아돌프 샤를 아당(Adolphe Charles Adam)에게 도와달라면서 자신의 시를 넘겨주었다.

1803년 생인 아돌프는 카푸 보다는 5살 위였다. 널리 알려진 고전음악가의 아들인 아돌프는 파리음악원에서 공부한적이 있었으며 1829년에는 1막짜리 오페라를 작곡하기도 하였다. 연달아 오페라와 무도곡들을 작곡하면서 그의 재능이 인정받아 전세계 여기저기에서 오페라와 무도곡의 작곡을 요청해올 정도로 명성이 높아져 갔다. 그러나 그의 친구 카푸가 넘겨준 노래 글은 자신이 런던과 베를린과 피터스버그에서 명성을 얻었든 것들과는 다른 형태의 것이어서 그에게는 분명한 도전이었다.

 


 

 

 

 

아돌프 샤를 아당 (Adolphe Charls Adam, 1803~1856)


아돌프가 ‘거룩한 밤’을 꺼내 읽어나가자 그는 구세주의 탄생을 감싸고 넘쳐나는 영적인 분위기에 압도되었다. 유대계인 아돌프에게는 그 시에 적혀있는 시구들은 자신이 축하하지도 않고 하나님의 아들로 보지도 않는 사람에 관한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정보다는 더욱 강력한 무엇에 끌려 곧장 작업을 시작하여 시를 읽을 때 머리에 떠올랐던 멜로디와 카푸의 아름다운 시를 엮어 작품을 완성하였다. 작사한 시인이나 교구의 신부는 다같이 이 완성된 작품에 만족하였다. 이 노래는 완성 된지 3주 만에 크리스마스 이브 자정 미사에서 처음으로 연주되었다. 시인도 작곡자도 그 다음에 일어난 일들은 전혀 예기치 못했다.


이 노래는 사람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었고 프랑스의 모든 교회들이 받아들여 짧은시간 안에 프랑스의 각종 크리스마스 미사에서 불리어졌다. 그러나 작사자 프라시드 카푸가 교회를 떠나 사회주의 운동에 가담하게 되고 작곡자 아담스가 유대인이라는 것이 알려지자 이 노래는-프랑스에서는 가장 사랑 받는 크리스마스 캐롤이었던- 갑자기 교회에 의하여 한결같이 비난 받게 되었다. 당시 프랑스 가톨릭 교회의 수장은 “거룩한 밤’은 음악적 감각이 부족하고 “종교적인 영성이 결여되어 있으므로” 교회예배에는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교회가 이 크리스마스 노래를 매장해버리려고 하였지만 프랑스 사람들은 계속 이 노래를 불렀고 10여 년이 지난 후에는 은둔생활을 하던 미국의 한 작가가 이 노래를 지구의 반 바퀴 저쪽의 새로운 청중들에게 전하여 주었다. 

 

출처 : 사랑의 듀엣 감동 치유 센터
글쓴이 : Ellen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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