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파 밸리와 소노마 카운티에 있는 와이너리 투어를 마친 우리는 산타 로사에서 101번 남쪽 방향의 프리웨이를 타고
샌프란시스코 쪽으로 내려 왔습니다. 계속 가면 금문교로 연결되는데 다리로 가기전에 만나는 1번 도로에서 차를 돌려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1번) 북쪽을 향해서 뮤어 우드(Muir Woods) 준 국립공원으로 가기로 하였습니다.
방향을 바꾼 차량은 표지판을 따라서 좌회전을 하면 됩니다.
지금 찾아가는 이 곳은 처음가는 곳이라서 주의하여 운전을 해야 합니다. 1번 길은 태평양 해안을 따라서 만든 길이라서
많이 꼬불거리고 급커브와 어떤 곳은 산을 깍아 만들어서 급경사가 많아서 정신을 바짝 차리고 해야 하는 안전 운전을 요구합니다.
지금 우리가 찾아가는 곳의 정확한 이름은 "Muir Woods National Monument" 입니다. 그리 많이 일반에게
알려지지 않아서 일반적으로 소개 된 자료를 쉽게 찾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나름대로 이 곳을 소개 하기 위해서
열심히 알아본 자료를 잠시 함께 보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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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어 우즈 국립 공원은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북으로 19km 떨어진 마린 카운티에 위치한 국립 공원이다. 554에이커 (2.24 km²)크기의 국립공원은 샌프란시스코 해안지역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코스트 레드우드(이 지역에 서식하는 나무종류의 일반적인 이름이라고 함)로 유명하다.
위 내용은 위키백화 사전에서 가져온 것임
뮤어우즈 국립기념지 (Muir Woods National Monument)
국립공원(National Park)은 알겠는데 국립기념지 혹은 국립기념물라고 번역되는 National Monument는 좀 생소한 개념이다. 국립공원과 비슷한 개념이긴 한데 미국 대통령이 국회의 승인 없이 지정할 수 있는 곳이라고 되어있다. 뮤어우즈는 소살리토에서 거리상으로는 바로 지척이지만 가는 길이 좁고 굴곡이 심해서 조심조심 운전을 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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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어우즈 국립기념물 (Muir Woods National Monument) 은 미국 국립공원 (National Park Service)에 관리하는 공원으로서 캘리포니아 주 (California) 의 마린 카운티 (Marin County) 에 위치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San Francisco)에서 10 마일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이 공원은 554 에이커의 크기에 커다란 서해안산 미국 삼나무 (Coast Redwood :Sequoia sempervirens)로 숲이 우거져 있다.
존 뮤어 (John Muir: 1800 년대말 미국의 자연보호 주의자, 씨에라 클럽 (Sierra Club)의 창시자)의 어록 - "이 공원은 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공원이다."
뮤어우즈 국립기념물은 골든개이트 국립휴양지 (Golden Gate National Recreation Area)에 속해있다.
위의 내용은 다른 데 있는 것을 인용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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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소개한 장소를 한국어로 번역한 것을 보면 각기 다르게 번역된 것 임을 쉽게 알수있습니다.
1. 뮤어 우즈 국립 공원, 2. 뮤어우즈 국립 기념지, 3. 뮤어우즈 국립기념물 이렇게 세 가지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제 생각으로는 Muir Woods National Monument 를 굳이 한국어로 번역 한다면 뮤어 우드 준 국립 공원
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국립 공원에서 관리를하고 입장료도 따로 받기 때문입니다.
현재 입장료는 5불인데 국립 공원 패스가 있으면 그냥 입장 할수있습니다.
꼬불거리는 산길을 조심스럽게 운전하여 거의 가 왔습니다.
외국인들이 타고온 관광 버스를 주차장에서 볼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차장이 너무 작고 주차 공간이 없어서 아주 멀리 차를 세우고 한참을 걸어서야 올수 있었습니다.
하루 빨리 주차장 문제를 신경써서 해결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입구를 향해 걸어 들어갑니다.
.
입구로 들어가면 작은 시내를 따라 산책로가 이어져 있습니다.
태고의 신비를 느끼게 합니다.
나무의 나이를 쉽게 가늠할수 있도록 전시해 놓았습니다.
현존하는 생명체중 가장 크다는 Coastal Redwood는 가장 큰 나무의 높이가 379feet(약115m)이며 100m 정도까지는 자란다고 합니다.
수명은 약2,200년 까지 사는데 이곳 Muir Woods National Monument 내에 있는 Coastal Redwood는 평균 수명은 600~800년, 제일
큰 나무의 높이가 약79m(258feet)라고 하니 사람으로 치면 청소년기에 해당되는 숲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캘리포니아의 유명한 Redwood 가 모여 사는 곳으로 250피트가 넘는 높은 나무들이 하늘을 찌를듯 울창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늦은 오후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 길을 걷습니다.
쓰러진 채 그대로 방치 되어 보전 됩니다.
모녀가 나무 밑둥에 들어가서 함께 서 봅니다.
크기를 비교 해 보라는 배려심에서,,,,,,
이런 상태로 방치 된 것도 있습니다.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숲을 산책하고 목이 아프게 나무를 바라보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기분이 상쾌해짐을 느끼게 됩니다.
인위적으로 꾸며놓은 것 없이 최소한의 편의시설만을 만들어 놓고 숲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게 바람직하고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이곳은 캘리포니아 해안을 따라 있는 Coatal Redwood (미국 삼나무) 숲을 보호하기 위해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진정 자연스러움에 눈이 즐겁고 맑은 공기로 기분은 상쾌 하기만 합니다.
트레일의 마지막 코스로 내리막 길 입니다.
한 시간 반 정도의 하이킹을 마치고 어두워지기 전에 산을 빠져 나가기 위해서 좀 서두리기로 하였습니다.
다 마치고 나오면서 다시 한번 뮤어 우드 준 국립 공원을 소개합니다.
제 생각에 아주 좋은 곳이라서 적극 추천하는 장소이니 만약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하신다면 꼭 기억 하였다가
빠트리지말고 가서 보고 트레킹도 하며 자연과 하나로 동화 할수있는 귀한 경험을 하기를 바라서 강추를 합니다.
연중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항상 붐벼서 주차장이 모자라서 많이 걸어야합니다.
우리도 한 참을 걸어가야 차있는데 까지 갈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기사도 정신이 투철한 세울림은 모녀를 공원 입구
가까운 곳에서 기다리게 한 후 혼자서 한참을 걸어서 차있는데로 와서 차를 가지고 모녀를 태우러 갔습니다.
산을 빠져 나오다보니 석양이 우리를 기다립니다.
그래도 이 장면은 놓치기 싫어서 잠시 또 차를 세워봅니다.
완전히 어두어지기전에 꼬불거리는 산길을 빠져나가야 하기 때문에 다시 차에 올라타서 핸들을 돌립니다.
이제는 샌프란시스코쪽으로 다시 갑니다. 1번길을 타고 남쪽으로 가다가 금문교 바로 전에 있는 예술인의
마을로 아름답다는 소살리토(Sausalito)에 가서 아름다운 밤의 모습을 보기로 하였습니다.
차를 주차해놓고 일단 따뜻한 커피를 한 잔 마시기로 합니다.
생각보다는 덜 쌀쌀하지만 그래도 겨울 밤 바닷가 입니다.
조그만 타운은 아직 크리스마스의 흔적을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상점안의 모습은 화려함 그 자체입니다.
오늘은 1월 2일(공휴일) 이라서 대개의 상점은 문을 닫은 상태이지만 상점 안의 불은 모두 환하게 밝혀져 있습니다.
별로 바람이 불지 않아서 물이 고요해 반영이 어느 정도 잘 드러나 보입니다.
아주 멀리로 샌프란시스코 도심지와 베이 브릿지가 보입니다.
한 겨울철인데도 불구하고 추위를 별로 느끼지 못할 정도로 기후가 좋고 바람과 안개도 신기할 정도로 없습니다.
샌프란시스코를 매번 갈때마다 계절에 관계없이 매서운 바람과 짙은 물안개로 인하여 춥다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오늘은 이상할 정도로 좋은 날씨입니다. 사실은 오늘뿐만이 아니고 이번주 내내 날씨가 좋아서 이번 여행이 아주 좋았습니다.
다음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금문교의 야경을 보러 가기로 하겠습니다.
야경을 보기야 앞서 먼저 안내 사진을 올립니다.
금문교에 관해선 전편에 잠시 소개를 하였고 다음편에서도 보충 설명을 드리려고 힙니다.
오늘은 신기할 정도로 안개가 없습니다.
금문교 뿐 아니라 멀리로 시내의 모습도 볼수 있습니다.
금문교는 남북 방향으로 이어진 다리입니다.이 곳은 소살리토에서 아주 가까운 북쪽 전망대 가장 높은 곳에서
촬영을 한 것입니다. 주로 관광객이 가는 장소는 남쪽 전망대 입니다. 다음편에서 보여드리기로 하겠습니다.
그러는 동안 약한 안개가 살짝 올라옵니다.
오히려 안개가 살짝보이니 더 샌프란시스코 다와 보인다는 생각이듭니다.
이 곳 전망대에서 야경 촬영으로 한 참을 보내니 아내와 딸은 추워진다고 내려가자고 재촉을 합니다.
잠시 약한 안개가 지다갔다가 다시오기를 반복하는 것을 보다가 나도 갈 차비를 하고 주차장으로 내려 갑니다.
이제는 우리의 숙소인 누님네 집으로 가야할 시간입니다. 드디어 금문교를 건너가는 순서가 다가왔습니다.
금문교를 건너는 통행료는 6불 입니다. 북쪽에서 남쪽으로, 다시 말해서 샌프란시스코쪽으로 들어 갈때는
통행료를 받습니다.그러나 반대로 남쪽에서 북쪽으로, 샌프란시스코를 빠져 나올때엔 통행료를 받지 않습니다.
101번을 타고 건너가면 그 길은 다운타운으로 연결됩니다. 복잡한 다운타운을 거의 벗어나면서 80번 도로가 나오고,
다시 80번 동쪽 방향을 잡으면 금문교보다 더 긴 베이 브릿지(Bay Bridge)가 나옵니다. 베이 브릿지를 건너고 계속
연결되는 24번 동쪽길을 타고 680번 북쪽길로 다시 가면 오늘의 우리들 숙소인 콩코드(Concord) 시 가 나옵니다.
오늘 우리가 건넌 다리는 모두 세개입니다. 세 개중 두개는 통행료(5불, 6불)를 내었고 베이 브릿지에서는 프리(Free)
로 패스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제가 새로 안 사실은 샌프란시스코를 중심하여 도시로 들어 올땐 통행료를 받지만
샌프란시스코 시를 빠져나갈땐 통행료를 받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늦은 시각 누님네에 도착한 우리는 정성껏 준비해준 맛잇는 저녁 식사를하고 오늘 보고 느겼던 즐거운 일들을
이야기 하다가 내일을 위해서 11시쯤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내일은 샌프란시스코 시내 관광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내일 할 샌프란시스코 관광의 모든 교통 수단은 대중 교통을 이용하여 할 겁니다.
바트와 케이블 카, 버스,,,등을 이용하면서 즐길 샌프란시스코 여행기를 많이 기대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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