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리(Healy)에서 메켄리 산 경비행기 투어를 마치고 우리는 곧 바로
다음 장소인 페어뱅크스(Fairbanks)를 향해 힘차게 달려가기 시작했다.
도시에 도착한 우리는 오랜만에 피자(Pizza)를 사서 점심으로 먹었다.
그동안 LA에서 출발을 하여 여기까지 왔으니 차량 상태가 말이 아니다.
서비스(Oil Change)를 할 때가 되었다는 신호가 들어온지 이미 몇 일이
지났지만 그동안 산속을 헤메다보니 차량 정비를 받을만한 곳이 없었다.
여기서 첫번째로 해야할 일은 차량 두대를 점검하는 일이다.
그래야 앞으로 또 LA까지 무사히 우리를 데리고 갈수 있기 때문이다.
나와 아내는 차를 한대씩 각각 몰고 정비소를 찾아나섰다. Oil Change 와
나머지 서비스를 다 받은 후에는 곧바로 방문객 센타를 찾아갔다.
늘 하던 습관대로 방문객 센타에서는 우리가 여기서 머물 이틀 동안 가장
효과적으로 즐길수있는 계획을 도와주는 직원과 함께 상의를 하며 스케줄
정리를 한 후 이틀간 묵을 숙소로 미리 가서 잠자리를 잡아두고 우리를
기다리면서 장을 보고 있는 일행들이 기다리는 Safeway 마켓으로 갔다.
합류한 일행들과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파이어니아 공원(Pioneer Park) 이다.
도심 중앙에 있는 공원인데 무료 입장인데도 불구하고 볼 거리가 꽤 있는 곳이다.
공원 입구의 모습이다.
먼저 들어가서는 증기 열차를 타러갔다. 공원을 두바퀴(처음은 그냥, 두번째는 터널 통과)
도는데 별로 규모가 크지 않은 공원이라 한 눈에 다 들어온다.
밤이 없는 지금 여름을 맞은 어린 아이들은 부모님의 손을 잡고 함께 종일 햇볕을 즐기는듯하다.
그도 그럴것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여름이 지나가고 겨울이 오면 여기는 반대로 낮이 없는
밤의 연속이라서 더 더욱 그럴것이라는 생각이든다.
증기 기관차를 타고 꼬마 승무원의 안내를 받으며 공원을 둘러본다.
일년에 불과 몇 달만 문을 열지만 여기엔 한국의 불고기 집이 있다.
일행들은 방문하여 여기 페어뱅크스의 기후와 기타 궁금한 것들을
한국 주인 아주머니에게 물어도 보고 불고기를 약간 구입 하기도 하였다.
계속 주위를 두리번 거리다 알래스카의 진면목을 사진으로 담을수있는 장소를 보았다.
특별히 이런 사진을 찍을수 있도록 마련된 장소다.
갑자기 알래스카 여인으로 변한 지씨아줌마의 모습이다.
배 안에 들어가서 보면 뮤지엄 처럼 꾸며져 있고 러시아 정교회가
이 곳으로 들어온 역사를 볼수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이 곳엔 여기 겨울 추위를 느낄수있는 집도 마련되어 있다. 천천히 둘러보면
볼것이 꽤 있는곳이다. 그러나 갑자기 더워진 날씨 때문에 우리들은 서둘러서
이 곳을 빠져나왔다.
다음 찾아가는 장소는 알래스카 대학(University of Alaska)이다.
가장 큰 도시인 앵커러지가 아닌 여기 페어뱅크스에 이 대학이 있다.
대학 캠퍼스에서 부터 떨어져 있는 거리가 표시되어있다.
세계 유명 도시들의 이름이 거의 다 있는데 서울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이 것들이 서울을 아주 우습게 봤다 이거지,,,,,,,,)
꼭 찾아 가서 보기를 강력하게 권하는 강추 하는 장소다.
여기서는 알래스카의 자연생태와 원주민들의 삶, 미국에 편입된 후의 알래스카 역사가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다. 알래스카 역사에 대해 좀 더 세밀하게 알고 싶은 사람은 이어폰을
끼고 오디오 투어도 할수있다. 그러나 아직 한국어 서비스는 없다. 일행중 요시코상은 일본어로
오디오 투어를 하면서 우리들에게 부연 설명을 해 주었다.
페어뱅크스를 방문하는 여행자 가장 먼저 찾는 곳이 이 곳이란다.
보통 박물관 이라고 하면 고리타분한 전시물만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여기는 완전히 다르다.
선 키가 3 미터를 넘는 거대한 그리즐리 박제 모습이다.
몇 개의 전시관이 있는데 가는데마다 특색이있고 아주 잘 전시 되어있다.
여행자들이 왜 여기를 가장 먼저 방문하는지를 나는 이 곳을 본 후에 답을 얻게되었다.
대학까지 본 우리들은 이제 숙소로 돌아갈 시간이다. 이미 먼저가서 자리를 잡아놓았기
때문에 안심하고 갈수가 있다. 그런데 정말 먼저 자리를 확보 해 둔게 아주 잘한 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아까 갔을때 비어 있던 자리가 막상 와보니 다 차있는 것이다.
아! 오늘은 일행중 살인 미소의 주인공인 캐나다 강선생님의 70세 생신이다.
부인인 캐나다 마님이 준비한 거나한 저녁을 먹고 생일 축하 노래도
하고 케익도 다 먹은 우리는 다음은 여흥 시간으로 들어 갔다.
지씨아줌마가 축하 노래를 부르는데 옆집 백인 아저씨가 달려와서 자기도 끼워달랜다.
그렇게 하기로하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하고 선물로 광어를 받았다,
그런데 그 광어는 일행들의 전에 악몽으로 인하여 나 혼자 차례가 되고 말았다.
혼자서 알래스카 광어회를 다음날 실컷 먹는 행복한(?) 나만의 식탁이 되었다.
다음날 아침 산책길에 나섰다. 주위를 둘러보다가 시선이 멎는 곳이 있었다.
여기선 혼자서 자전거를 타고 여행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수있다.(아직 곤히 자고있다)
이런식으로 먹고 자고 몇 달간을 자전거를 이용하여 혼자서 여행한다.
사실 여행에서 가장 자연을 잘 볼수있는 방법은 직접 걸어서 하는 것이다.
다음은 자건거를 이용하는 것이고 그 다음이 우리들처럼 자동차로 하는 것이다.
과연 나는 자건거로 이 들처럼 이런 여행을 할수있을까?,,,,,,,
우리가 이틀간을 묵은 River's Edge R. V. Park 이다.
오늘의 일과는 세곳을 가는 것이다.
첫째는 산타 마을이 있는 North Pole 이고,
두번째는 Pipe Line(파이프 라인)견학이고,
마지막은 치나 온천(Chena Hot Springs) 이다.
첫 번째로 산타 마을이다.
페어뱅크스에서 2번 도로(리처드슨 하이웨이) 남쪽를타고 20분 정도만 오면 North Pole 이라는
도시를 만나게된다. 여기가 산타 마을이다. 노스 폴이 산타 마을이 된 것은 1952년의 일이다.
1949년에 페어뱅크스에로 이주해온 밀러와 콘 부부는 3년 뒤에 노스 폴에 자신의 가계를 차렸다.
그 것이 계기가 되어서 이제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산타 마을이 된 것이다.
이 곳은 일년 내내 크리스마스를 만나는 곳이다.
크리스마스에 관한 용품은 없는게 없는 곳이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다.
가게안에 들어가면 기대한 것 이상으로 잘 왔다고 그렇게 느낄수 있는 곳이다.
세계의 어린이들이 직접 산타에게 편지를 쓴 것을 붙여놓았다.
방문객에게 이런 관광 상품도 만들어 놓았다.
만약 이게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이 들면 크리스마스 카드를 여기서 사서
글을 적고 우편값을 지불하면 크리스마스때에 맞추어서 카드를 여기서 보내준다.
손자, 손녀가 있는 우리 일행들은 아주 바쁘다. 카드에 일일이 사연을 적어서
여기에 맡겨 놓고 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산타 마을에서 산타가 보내는
카드를 애들은 직접 받아볼수 있게된다.
무릎위에 앉아서 산타를 보라보는 여자 아이의 모습이 마냥 좋아보인다.
루돌프 사슴코는 과연 빨간 코일까요?
산타의 애정 행각(?)이 보는이 에게 즐거움을 준다.
이쯤 보았으면 산타 마을은 되었고, 다음 코스인 파이프 라인 견학을 가기로한다.
파이프 라인이 연결된 사진이다.
이 파이프 라인은 알래스카의 북쪽 끝, 프로드 베이(Prudhoe Bay), 에서 퍼낸 기름을 남쪽 끝,
우리가 이틀을 묵은 발데즈, 까지 운반 한다.장장 800마일(1,280Km) 에 이르는 먼 여정이다.
프로드 베이에서 기름이 발견된 것은 1968년이다. 이 곳은 북극권을 한참 넘어서
북극해에 닿아있다. 그 곳에서 바다를 통해 기름을 운반 한다는 것은 불가능했다.
북극해는 1년에 8개월은 얼어붙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안한것이 파이프 라인이다. 우선 남쪽 항구 발데즈 까지 파이프라인을 통해
기름을 운반한 뒤 그 곳에서 유조선에 실어 미국 본토로 기름을 보내는 것이다.
1974년에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3년뒤인 1977년에 완공을 하였다.
프로드 베이를 출발한 기름은 약 9일 만에 발데즈에 도착한다.
이런 모양으로 연결 되었다.
실제 높이를 보라고 팔을 들었다.
이렇게 지면에서 높게 만든 이유는 지진(8.5도까지는 무난함))에 견딜수 있어야하고, 툰드라 지역
추위에도 견디며 또 야생동물들이 자유롭게 길을 지나갈수 있게 높이를 배려해서 만들었다.
이제는 마지막 장소인 치나 온천을 갈 시간이다.
우리 여정에서 두번째로 가게 되는 온천이다.
페어뱅크스에서 한 시간 정도를 운전해서 가야한다.
야외 온천인데 물이 참 좋다.
이 온천은 1957년 리조트로 개발되었고 1970년대에 도로가 포장되면서
알래스카인은 물론이고 외지인들도 즐겨 찾는 곳이 되었다.
한인이 운영하는 관광회사 상품에도 옵션으로 들어가 있는 유명 온천 관광지이다.
여행중 피로를 풀수있는 가장 좋은 곳은 온천이 아닌가 생각한다.
온천을 마치고 페어뱅크스로 돌아오는 길은 이렇게 아름답다.
치나 온천을 마지막으로 알래스카의 모든 일정을 끝내야 할것 같다.
온천을 하고 나니 다시 몸과 마음이 날아 갈 것 같은 느낌이다.
그러는 가운데 새로운 다음 여행을 위한 힘을 나는 만들어 나간다.
그러나 진짜 알래스카의 마지막은 여기에 있다.
온천도 하여 시장기도 느끼겠다. 해서 마지막 보내는 알래스카의 밤은 그냥 보낼수가 없다.
랍스터 한마리씩을 앞에두고 알래스카 맥주와 함께 영원히 이 밤을 기념하자..ㅈㅈㅈ...
다음날 아침 리처드슨 하이웨이(2번 도로) 남쪽 방향을 잡아서 델타 정션을 향해 달려간다.
그런데 이건 또 웬 복이란 말인가!!!~~~
일년에 고작 몇 번만 모습을 보여 준다는 메켄리 산이 보이지 않는가!!!
과연 "여행의 신" 은 정말 우리 편인가 보다.
그렇게 원하던 배경을 뒤에 놓고 과감하게 자연과 한 몸을 이룬다.
이렇게 나는 메켄리 산을 세번에 걸처서 완전 정복하게 되었다.
버스를 타고 안으로 깊이 들어가서 보고, 비행기로 위에서 보고, 또 마지막으로
멀리서 깊게 생각하면서 보고,,,, 알래스카를 여행 하면서 이렇게 완벽하게 메켄리 산을
볼 수 있는 기회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며 다시 한번 나의 "여행의 신" 에게 감사한다.
여기는 델타 정션, 장장 1422 마일로 연결된 알래스카 하이웨이의 끝지점이다.
끝 지점이면 시작 점이라고도 할수있다. 알래스카 하이웨이를 우리는 여기서 다시 시작한다.
기념으로 알래스카 하이웨이를 주파한 증서를 구입하였다.(1불)
Kenny Chi, 나의 미국 이름, 는 2011년 6월 18일 에 알래스카 하이웨이를 주파 하였음.
처음엔 알래스카 하이웨이를 "ALCAN" 하이웨이 라고 하였다.
알래스카+캐나다 하이웨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세계 2차 대전중인 1942년 9월부터 시작하여 8개월만에 공사를 끝낸 군사도로이다.
일본군 침략 첩보를 얻는 미국은 급하게 최단 시간인 8개월만에 군인들을 동원하여
처음엔 비포장으로 도로를 만들었고 1970년 부터 아스팔트 포장을 했다고 한다.
캐나다로선 돈 하나 들이지않고 자국에 고속도로가 생겼고 미국은 본토와 연결하는
군사적 요충 도로를 만들었다.
알래스카를 일반인들이 가게 된 것은 이 길이 있어서 가능 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아직은 그리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이 알래스카다.
우리같은 사람들도 이 길을 이용해서 LA부터 알래스카를 여행했다면 누구나
할수있는 여행이 나는 알래스카 육로 여행 이라고 생각한다.
진정한 자동차 여행에 꿈을 가진 자라면 한번 이 길에 도전 해보기를 바란다.
미국인들의 생각에 기념비적인 일이라고 할수있는 세계 최고의 도로이다.
델타졍선을 지나면서 리처드슨 하이웨이(2번 도로)는 이름이 알래스카 하이웨이(같은 2번)
로 바뀐다. 길은 같은 길로 연결 되지만 하이웨이의 이름은 바뀐다는 사실을 이번에 처음 알았다.
이제는 TOK 까지 내려왔다.
TOK 부터 TETLIN 까지 12 마일 구간은 처음 알래스카에 들어갈때 지나갔던 길이다.
12마일 떨어진 테틀린 정션을 지나면서 전혀 새로운 길인 5번(테일러 하이웨이) 북쪽
길로 방향을 바꿨다. 이제는 정말 알래스카를 떠날 시간이다. 국경을 통과하면 세상에서
가장 높이 나 있다는 길인 "Top of the World" 가 나온다.
보이는 모양이 신기하다.
국경을 막 통과하기 전이다.
TOK 에서 본 모양의 집도 그렇고 여기도 그렇고 북유럽에서나 볼수 있는 그런 모양의 집이다.
아직 나는 북유럽을 가보진 못했지만 내년 여름(2012년)에 갈 계획 이라서
미리 예습을 한 결과 이런 모양의 집들이 북유럽쪽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있다.
아마 위도가 비슷해서 그렇지 않은가 생각해본다.
"Top of the World" 길 에 들어 섰다.
나는 미리 준비해간 카펜터스의 시디를 차에서 틀어본다.
거기엔 노래 제목이 이 길 이름과 같은 "Top of the World" 란게 있다.
카펜터스는 남매가수인데 오빠인 리처드와 여동생 카렌이 멤버였다.
세상에서 노래를 가장 쉽게 잘 불렀던 여가수 카렌이 부른 노래인데,
카렌은 다이어트를 너무 심하게하다 이 세상을 하직한 아까운 여가수이다.
우리들은 탑 어브 더 월드 길에서 마냥 즐거워한다.
이 길도 그 길이다.
여기도 거기고, 세상에서 가장 높은 길을 달린다는 자부심은 대단하다.
탑 어브 더 월드 길이 이제는 끝난다.
그러면 캐나다, 유콘 테리토리에서 처음 맞는 도시가 있다.
그 곳의 이름은 더슨 시티(Dawson City) 이다.
저 멀리 유콘 강이 보인다.
강폭이 그리 넓지는 않는데 물살이 워낙 거세서 다리를 놓을수가 없는 곳이다.
놓았던 다리는 거센 물살에 다 쓸려 갔다고한다. 그리고 다리는 더 이상 놓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강을 건너는 수단은 오직 하나....
이런 페리(바지선)를 타고 사람과 자동차가 함께 건너가야 한다.
우리를 태울 페리가 우리쪽을 향하여 센 물살을 가르며 캐나다 국기를 걸고 오고있다.
여기를 건너는데 비용은 사람과 차를 합해서 모두 공짜다.
아주 의워다. 기분도 좋고,,,,,,
여기 보이는곳이 옛 금광으로 화려했던 도시, 더슨 시티(Dawson City) 이다.
캐나다서 오늘은 새로운 밤을 다시 맞게 된다. 집을 떠나온지 벌써 20 일이 지났다.
우리는 알래스카 여행을 모두 끝내고 마지막 순간 메켄리 산을 직접 눈으로 보는 행운도
얻었고 알래스카 하이웨이 주파 기념 증서도 손에 가진채 세상에서 가장 높이 있다는
길인 "Top of the World" 를 주파하여서 공짜 페리를 타고 유콘 강을 건너서 이제는 캐나다
의 황금 도시 였던 더슨 시티에 들어왔다.
다시 새로운 여행이 우리 앞에서 시작 되는 순간이다.
나는 새로운 곳엘 가면 겁나고 두렵기는 커녕 괜히 신이 나고 힘이 솟는것을 느낀다.
아마 나에겐 타고난 역마살 끼가 있는게 아닌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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