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태평양 바닷가에서 캠핑을 즐기기로 하였다. 11월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그리 춥지 않아서 텐트를 치고 파도 소리를 들으면서 자연과 벗하며 하룻밤 잘 것을 생각하니 기분이 상쾌하다. 캠핑장도 일반 호텔처럼 체크인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아침 일찍 출발해서 롬폭(Lompoc)을 먼저 보고 체크인 시간에 맞추어서 가기로 하고 꽃축제로 한인들에게 많이 알려진 롬폭으로 드라이빙을 먼저 하기로 하였다. 롬폭 비지터 센터로 최근 정보를 알아보러 갔는데 문이 굳게 닫혀 있어서 문밖에 비치해둔 브로셔만 몇개 손에 집어들었다. 롬폭 업타운에 있는 유명한 Sissy's Cafe를 가려고 했는데 여기도 문이 닫혀 있었다. 주민에게 물어보니 그동안 몇십년간 하던 영업을 지난 ..